냉면은 역시 강서면옥(KBS드라마 센타 옆)

[하이몬드]

어제 날이 하도 더워서 속는셈치고 동네 칡냉면집에 들어가서 물냉면을 시켰습니다.
국물을 슬러시처럼 얼음가루로 되어있어서 시원은 해보이더군요. 겨자를 살짝넣고 살살 풀어서
먹어보았습니다. "첫맛에 느껴지는 다시다맛. 그리고 시다... 셔)
면만 건져먹고 돈을 치루고 "잘먹었습니다." 하고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칡냉면이 워낙 그런것을 누굴 탓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부터 안먹으면 그만인걸요.

케이비에스 드라마셋트장 후문 옆에 위치한(골프연습장 옆) 강서면옥 생각이 절로 났습니다.
오이와 같은 야채를 많이 넣어주지는 않고 누르스름한 국물이 제대로 우려졌습니다.
그런데 값을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하였습니다. 갈비탕, 내장탕, 돌솥비빔밥 모두
5,000원인데 냉면만 인상이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맛없는 집들이 덩달아 쫓아올릴까 걱정입니다. 사리는 2,000원이고 양이 좀 많으신 분들이 냉면 한그릇에 사리추가 시키면
8,000원이라는 가격이 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시큼한 동치미국물 냉면좋아하시는 분들보다는 구수한 국물맛을 원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가격좀 5,000원으로 다시 내렸음 좋겠네요.

[하이몬드]

돼지갈비는 별로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