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벤에셀”(삼상 7:12) (27) ♡
사무엘상 5장입니다. (2)
“♡ 0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07 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08 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 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
09 그것을 옮겨 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신지라.”
다곤의 산산조각난 몸뚱아리와 하나님의 궤 앞에 엎드러진 모습은 충격, 두려움을 가지게 했지만 이제 더욱 큰 문제는 하나님의 진노가 신전이 아니라 사람을 치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독한 종기의 재앙이 임하여 모든 사람들이 큰 위기를 겪으며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의 신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온몸에 피부병의 발발로 인한 고통과 신음, 질병에 대한 공포, 마스크의 등장, 사회적 거리두기, 상업의 붕괴, 병원의 마비, 의사들에게도 발병함으로 도시 전체에 죽음의 그림자가 커졌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스돗을 치셨고, 블레셋의 중심도시 가드도 치시는데, 심히 큰 환난을 겪게 하시므로 난리가 나게 되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였지만 진짜 승리를 한 것이 아님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전쟁을 이기게 한 것은 블레셋의 신 다곤이 아님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경제적, 의학적, 상업적 피해와 비용은 것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입에서 환호가 사라지고, 온통 아픔, 신음, 공포로 인한 아우성과 절규가 도시의 하늘에 메아리쳤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홉니와 비느하스 때문에 잠시 블레셋이 이기게 한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무서운 심판은 도시에서 도시로 이어집니다.
법궤가 가는 곳마다 심히 큰 환난이 휩쓸어 난리가 났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의해 일어난 잠시의 승리, 잠시의 허용(허락)을 착각하면 안 됩니다.
때가 이르면 무서운 심판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