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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 mein (취중일기)
함박산2 추천 0 조회 368 24.05.25 21:44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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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25 22:09

    첫댓글 경열 님께선 일기를 착실히 쓰시는군요.
    저는 문학인 놈인데두 일기를 안 쓰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술을 평생 안 먹어온 저로서는 날마다 술 마신 이야기를 이해할 순 없지만
    일단 술과 술 친구들과의 이야기가 재미집니다.

    저는 지병을 달고 빌빌골골로 살아왔기에 술과 댐배는 입에도 못 댔지만
    내가 만약 건강한 남자였다면 저도 애연가에 애주가였을 껍니다.

    왜냐구요? 우리 아바이가 충청도 시골 면 단위에서 소문난 애주가 였으니
    그 DNA가 내 몸에도 실려있을 테니깐요.

  • 작성자 24.05.25 22:14

    날마다 쓰는 일기는 아니구요 걍 스페샬 입니다
    특별한 기억이 있어 기록한겁니다
    불가촉 천민의 특별한 기억이 별거 있겠습니까 그저 추접떠는 술자리 기억이지요 한심한 인생입니다

  • 24.05.26 00:39

    전화기 분실, 차 키 분실, 지갑 분실,
    오~~ 이렇게 심각한 총체적 난국은 처음 봤습니다.
    그래도 잘 키우신 친구분 덕에 난국을 헤쳐 나오셨으니 천만 다행입니다. ^^
    이젠 전만큼은 약주 드시지 않으시지요?
    긴 글이지만 요소 요소에 설치된 유머 덕분에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

  • 작성자 24.05.26 06:32

    고려말기 길재선생의 시구 한귀절이 적절할듯 합니다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대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 24.05.26 03:24

    제가 현생에서 함박산님을 일찌감치 모르는 사이라는 게 행운요. ㅋㅋㅋ 술. 술. 그 좋은 것. 나 함박산님 알았다가 죽을 뻔 했네.

  • 작성자 24.05.26 06:43

    전생이라면 황실의 도깨비 공작公爵님과, 경남 창녕의 뻘밭에서 연뿌리 뽑는 소작농 이겠으니 만날일 없었겠지요
    현생 이라면 미래 첨단을 주도하며 연구하시는 도깨비 공학박사님과 전직 철공소 잡부인 함박산이 만날일 없겠구요
    미래라면...글쎄요 안드로메다와의 전쟁중인 우주전함 선내에서 한번쯤 스치며 지나는 인연쯤 될라나요
    전함의 전술을 주도하는 참모와 엔진실 청소하는 잡부로서 ㅋㅋㅋ

  • 24.05.26 05:01

    저도 주류파에 속하는 일 인이긴 합니다만 엄청 나십니다.
    연이어 음주 계속 ~
    타고난 술꾼이시로군요. ^^
    주변 인맥이 좋으시니 다행(?)이십니다. ^^~

  • 작성자 24.05.26 06:45

    타고난 술꾼은 절대 아닙니다 이기지도 못할 술을 생각없이 마시고 실수를 해댔지요
    결과는 그리 좋지못합니다
    죄송합니다~^

  • 24.05.26 06:08

    스페샬 글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스페샬이라 영양가도 알찹니다 ㅎㅎ 술은 마시고 나면 과해서 탈이 나고 과해서 실수를 하다보니 심사를 어지럽히지 적당히? 적당히가 절대 안되지만 그리만 된다면 세상에서 없어서 안될 불로주 기쁨주 인데 쩝, ㅎㅎ 술에 관한 정답이 없어서 그저 술술~~ 만 읇조리다 맙니다 자~알 읽고 갑니다 ^^

  • 작성자 24.05.26 06:47

    운선님이 보답하라 하시기에 옛글 내보였습니다만, 그닥 삶방에 어울릴 글은 아니지 싶습니다
    만족하지 못하지만 후회도 없습니다 내게 주어지고 펼쳐진 한판의 인생이라

  • 24.05.26 06:54

    @함박산2 살아가는 이야기가 사람 모양새가 다르듯 각각 다른데 어찌 글이 천편일률적 같겠습니까

    그 다름과 개성이 없으면 읽는 독자 수도 감소하겠지요 리얼하면서 절제한 듯 시니컬한 철학적 가미는 글 쓴이의 능력입니다

  • 24.05.26 07:38

    어느 한날 죽어버리겠다고 포도주 반병 들이붙고 누웠더니 죽은줄 알고 응급실 실려 간적이 있었지만,술과는 친하지 않다보니 주변에서도 거의 술 구경을 못하고 살았지요.
    요즘에는 배워서 맥주와인 한잔은 마시지만,그저 잘밤에 수면제 용도 일뿐.
    사람이야 각양각색이니 같을 순 없지만 함박산님의 위장에 구멍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살아계시니 지금 읽는 재미를 주는 과거의 읽기를 올렸겠지요.
    잼나게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5.26 07:50

    혹시 개실염 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장에 구멍이 나서 열흘정도 입원 했었지요
    아마도 나는 맨정신 으로는 세상 살기 싫었던가 봅니다
    그 뒤로는 술이 확 줄었지요
    그건 글코 리진님이 왜 그런 극단적인 퍼포먼쓰를...
    로미오군 만나려는데 집안에서 극구 반대 했었나요
    이유가 뭐든 그런맘 먹으면 안됩니다 리진님은 이미 5060카페에서 인정받는 아프로디테 이시라 뭇 남성들의 마음속 연인이며 꿈 이며 희망 이십니다
    늘 고요히 평정심 유지하시고 안정된 행복 누리시길요~^

  • 24.05.26 08:17

    @함박산2 헐~~제 염려가 현실이 되었었네요.
    손주도 보고 올리버 장가도 보내고 이쁜 월남색시에게 새장가 가시려면 건강하셔야 하니
    절주 하셔야겠어요.
    오래전 이야기죠. 로미오 까진 아니라도 허우대는 그럴 듯 했으니 눈독들이는 젊은 처자들이 유부인데도 불구하고 덤비니 내가 죽자 했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헛웃음이.
    그나저나 어디다 감히라구 아프로디테가 격노할겁니다.그런 소릴랑 마셔요.

  • 24.05.26 08:33

    친가,시가,심지어 형부들 집안까지
    윗어른,형제, 2세중 그 누구도
    술 취한사람을 본적이 없다보니
    함박산님 글을 다 읽기도전에 취했나 어지럼증이~@@@@

  • 작성자 24.05.26 09:14

    어이쿠~죄송합니다~
    ㅋㅋㅋ

  • 24.05.26 10:56

    재미 있네요. 일기 ~~나중에 책 에 내요

  • 작성자 24.05.26 12:37

    예~

  • 24.07.14 10:31

    달팽이가 자신의 집을 메고 다니듯 지기도 자신의 삶의 방식을 휴대하고 다닐 수있음에 행복을 느낀다.
    ㅡ밀란 쿤데라ㅡ

  • 작성자 24.07.14 19:54

    불가촉 천민의로서 삶은 휴대할것이 없다 주어진 길,
    외길 갈수밖에...
    ~킨타쿤테~

  • 24.07.14 21:10

    @함박산2 뿌리를 잃지 않은 불가촉 천민 킨타쿤테가 되겠네요.
    함산님덕에 설 읽었었던 책 다시 펴봤습니다. 어울리는 문장이라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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