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며칠 전에 주방 저울을 하나 샀어요.
저는 이 연세에도 인터넷 레시피 찾아 다니는 불량주부라서,
고수가 시키는 그대로 정확한 계랑에 목숨을 걸기 때문에ㅎㅎ 제 주방에 저울은 필수인데
쓰던 저울이 싼 맛에 산 거라서인지 금방 망가져서
그래, 요리는 장비빨이랬어, 이참에 좋은 저울 하나 장만해야지, 마음 먹고
인터넷을 뒤져서 5킬로그램까지 정밀하게 잴 수 있는 튼튼한 저울을 찾아 주문하여 배송을 받았는데..
아, 글쎄 이 저울이 엄청 신박한 거예요.
일단 빈 계량 용기를 올리면 그 용기의 무게가 뜨지요.
이렇게요.
자, 이 용기의 무게는 610그램입니다.
그런데! 용기를 올려둔 채로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표시된 무게가 0이 됩니다.
이렇게요.
뭔 일이 일어난 건지 아시겠죠? ㅎㅎ
이 저울은 똑똑해서 빈 계량 용기의 무게를 기억해놓고 눈금을 초기화시켜서,
저 용기에 식재료를 넣고 무게를 재면 그 내용물의 무게만을 띄우는 거죠.
즉, 610그램 무게의 용기에 양파 200그램을 넣고 잰다면 기존 저울에서는 총무게 810그램이 뜨니까
거기서 용기 무게 610그램을 빼야 양파 무게를 알 수 있는데
이 저울에는 그 귀찮은 계산을 자기가 알아서 끝내고 양파만의 무게인 200그램만 딱! 띄워주는 기능이 있는 거죠.
어때요? 이해되셨죠?
캬! 신박하지 않은가요? 저는 이런 저울 처음 봐서 넘 신기하더라고요.
저만 처음 봤는지, 다들 이미 아시는지는 모르겠는데 ㅎㅎ 아무튼 저는 진짜 신기했어요
가만 있자, 그렇다면..
이 저울도 일종의 인공 지능 아닐까요?
빈 용기 무게 기억 후 초기화, 그 뒤 용기 무게와 거기에 올려놓는 재료의 무게를 합한 뒤 용기 무게는 저울이 알아서 빼고서 재료 무게 표시..
이런 과정이 크게 복잡하지는 않아도 저울이 나름 매번 기억하고 또 스스로 계산을 하여 판단을 하는 것이니
이것도 일종의 인공 지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노라니까..
흠.. 하다 하다 이젠 저울까지 스스로 생각을 하는 세상이 됐네.
도대체 이 AI의 끝은 어디일까? 세상은 드디어 영화에서 숱하게 보아온 암울한 디스토피아를 향한 문을 이미 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2016년,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피말리는 접전 끝에 5판 중 간신히 1판만 이겼을 때,
바둑을 전혀 모르는 저도 진짜 메가톤급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이세돌 9단은 한 판이라도 이겼지만,
중국의 커제인가 하는 그 양반은 완패를 했다잖아요.
뭐 알파고야 바둑에 특화된 인공지능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 대국으로 인해 느낀 저의 충격은,
올 것이 벌써 바짝 다가오고 있는 건가? 아니 이미 우리의 목덜미를 조이기 시작한 건가? 하는 공포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알파고 이후로 훌쩍 간 시간 동안 AI는 눈부시게 더 더 발전을 거듭했고,
세상은 무섭게 멀미나게 변화하는, 아니 변혁을 일으키는 중입니다.
오래 전 산업혁명으로 인한 대규모 실직에 버금 가는
AI로 인한 전방위적인 실업 사태가 미구에 현실화 될까봐서 저는 걱정입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서 인류가 AI에게 비참하게 지배 당하는, 영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의 현실화.. 생각도 하기 싫으네요..
무식하고 단순한 저의 바램은 간단합니다.
더 이상의 인공 지능의 진화는 없었으면 합니다.
인간이 아직 AI를 통제할 수 있는 지금, 더 이상의 위험한 진보를 도모하지 않기를..
이거 어디다가 청원해야 하나요? 진짜 달항아리 얼척 없지요? ^^
세상이 좀 더디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앞다투어 신기술의 첨단만을 향하다가 심각한 자승자박에 온 세계가 빠져드는 위험한 미래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바램을 품고, 신박한 저울에서 출발한 긴 출석부를 마칩니다.
도대체 저는 왜 항상 글 수다가 긴 걸까요? ㅎㅎ
읽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말 제겐 두려운 세상이 다가오는듯 합니다~~
스마트폰 적용도 제대로 못하고 단순기능만 이용한답니다~~
저도 제 폰 기능의 반도 못 활용하는 것 같아요.
뭘 만지다 모르겠으면 집안에 수두룩하게 진을 치고 있는 딸들 부르고요^^
세상의 발전은 생활의 편익을 증대시키지만
AI의 무한한 진화는 두렵습니다.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아나로그 기술에 가까운 초기화에도..
화들짝 놀라시는 달항아리님.^^
편리하게 만들어 지는 제품들..
사람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줍니다.
그냥 저 정도에서 멈췄으면 저도 좋겠어요.
스스로 학습하고..
알아서 진화하는 A.I 시대가 저도 무섭습니다.
오늘도 신기해 하며 저울에 뭔가를 넣으며 즐거워 하실..
달항아리님을 생각하며..
맛난 요리 많이 만드시길 요.
그러게요, 그깟 저울이야 뭐.. ^^
진짜 화들짝 놀래키는 빅 데이터, 알고리즘, 딥 페이크등이 이미 간담을 서늘케 하는 걸요.
빅 데이터나 알고리즘은 그래도 순기능이 크게 느껴지는데(조지 오웰 소설 속의 빅 브라더를 연상시키긴 해도)
딥 페이크는 진짜 사악한 AI 기술로 느껴집니다.
AI의 더 이상의 두려운 진보는 정말로 없었으면 합니다.
신기한 저울은 오늘은 안 썼어요ㅋㅋ
김포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몇년전
꽃차 소믈리에 자격을 따느라
갖고 있었던 여러 종류의 저울을 작년 조그만 카페에
모두 갖다주었지요
어머니의 손맛 손대중을 따라하며 단순히 살림하며 나이들어가네요
그래도
디지털문명 덕분에
저 같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니 무척 고맙답니다
슬기롭고 똑똑한 저울님을 만나
요리하기 신나실 달항아리님~^^
늘 기쁜 나날 되세요~♡
우왕~~ 평화님 소믈리에 자격증도 따셨네요!
놀라운 지적 호기심과 도전정신에 또 감탄합니다.
배우시고 가르치시고 또 나누시고,
늘 선하게 분주하신 그 발걸음이 아름답습니다.
디지털은 좋은 거예요. 아직까지는요.
AI도 아직은 괜찮아요.
앞으로가 무섭.. 지만 뭐ㅎㅎ
지난 한 주 동안 급체 후유증으로 시름 시름 기운이 없다 이제 겨우 살아났어요.
밑반찬들 동나서 내일은 신박한 저울과 열일 하렵니다. ^^
평화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AI가 우리 생활에 편리하니 어쩔 수 없지만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AI가 두렵기도 합니다
적응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생각 됩니다
달 항아리님의 글보며 출첵합니다
시골바다 방장님 자유게시판 꾸준히 관리하시고
삶방 출석부도 늘 챙겨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강, 바다 좋아하는데
경기북부 내륙에 살아서 마음 먹고 멀리 나가야 바다를 봅니다.
닉네임이 정겨운 시골바다 방장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난 뭘 달아서 해본적이 없어서
저울은 체중계 뿐이라요
것도 아나로그
시계도 아나로그가 좋아요
남은시간이 판으로 보이니까ㅋ
쫑알쫑알 종달새 문장
단숨에 읽어내리는 마력의 문체
행간마다 전해지는 정의감
배려와 존중심과 겸손
어찌 아니 좋아할수가 있으리오 ㅎ
ㅎㅎ 아날로그 시계는 남은 시간이 통으로 보이니까 좋다.
그러네요, 발상의 신박함입니다. ^^
강마을 언니의 요리 솜씨야 정평이 나 있지요.
뭘 굳이 다나요, 손이 저울이신 걸^^
그때 언니가 아날로그 체중계 좋다 하셔서 저 그거 따라 샀고요. ^^
과찬에는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그런 사람 되려 노력할게요.
어쨌든 오메 기살어~~ ㅋㅋ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근데 주방에서 웬 저울이 필요한 거죠?
우리 마눌은 나 만난 지 40년이 되었지만 저울 없이도 반찬 맛나게 잘만 해주던데요.
글구 우리집에 와서 밥 자시는 양반들 한결 같이 밥찬이 간이 딱 맞고 맛도 있다고
칭찬이 자자한데요(마눌 자랑하는 놈은 팔불출이라지만).
주부 10단이면 저런 저울 필요 읍쓸 것 같은디요.
ㅎㅎ 밍돌 시인님 이런 애처가 모드 바람직합니다.
쭉 이대로 나가세요, 금계국 핀 길 따라 가실 때 엉뚱한 생각 마시고, ㅎㅎ
수라상 버금가는 상 받으실 때마다 사모님께 절하시고요^^
평생을 별 맛 없는 밥만 받아 먹고 살아도 삼시 세끼 차려주는 것만으로 고마워하며 늙어 뚱띠된 마눌이 아직도 예쁘다 해주는 남편도 있으니까요. ^^
밍돌 시인님 훌륭하신 사모님과 평안한 밤 되시어요. ^^
@달항아리 아니 내 가심(슴)에 머물다간 아름다운 여인들을 생각하는 건 내 자유걸랑요.
내 자유를 박탈할려고 하지 마세요.
그 아리따운 여인들이 늙어갈수록 더 많이 생각나는 걸 어쩌겠수.
지금쯤 대한민국 어느 하늘 아래서 어머니로, 할머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살고 있의 내 가슴속의 여인들.
엄청 보고싶구 만나보구 싶어지네요. 걍, 얼굴만이락두.
본디 남편이라는 작자들은 마눌 얼굴 쳐다보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딴 여자를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남의 편'을 줄여 '남편'이란 말이 생겨났지요.
남자들은 다 도둑놈(?)이라잖수.
@박민순 ㅎㅎ 네, 맞아요, 밍돌 시인님의 자유인데 제가 참견한 거 잘못했어요. ^^
시인이시니까, 남다른 감수성에 촉촉한 정서를 품고 계시겠지요.
그런 아련한 추억 등을 포함한 밍돌 시인님의 풍부한 감성을 존중합니다. ^^
그 여인들도 그 옛날 꽃미남 밍돌군을 잊지 않고 종종 추억하고 있을 거예요. ^^
저울마저 인공지능이 첨가된거
같아요.
이젠 수박도 잘 익었는지 두들겨
볼 필요가 없대요.
AI가 골라 놓는다고 하네요.
전 아주 가끔 CICI 사용 해 봅니다.
척척박사 인공지능.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입니다
어플 한번 설치해서 사용해 보세요.
웃기기도 하고 신박하답니다.
오! 잘 익은 수박을 골라주는 인공 지능이요? 진짜 신박하네요. ^^
CICI는 또 뭔가요, 현정님은 아는 것도 많으세요.
현정님이 좋다고 하시니 검색해볼게요.
여성방에서 머윗대 글들 올라온 것들 보고 군침만 삼켰어요.
제가 지난 주 내내 급체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안 좋아서 머윗대 벗길 엄두가 안 나서요.
늘 부지런하신 현정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헐떡이며 숨가쁘게 미처 못따라 가는 저
저도 헐떡입니다.
근데 저런 저울 사변전에 나왔는데요.
ㅎㅎ 사변 전에ㅋㅋ
아 진짜 빵 터졌습니다.
6.25사변 전에 나온 저울이군요.
청일 전쟁 전에 나온 것은 아니쥬? ㅎㅎ
의정부역 지하상가에
아직도 6.25때 빤스를, 이라는 상호의 속옷 가게가 있는데 거기 생각이 나네요. ^^
유쾌하신 빛나라여사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공감하는 분이 많으신지 댓글이 엄청납니다 ㅎ
나날이 새로운 제품이 나오니 저도 주방저울은 있지만 처음 듣는 소리네요
한식은 짜면 물 더 부으면 되고 간도 각자 다르니 계랑하지 않아도 되는데 제빵은 정확한 계량이 필요하더군요
용기무게를 사전에 인지시키면 빼기 안해도 되어 좋지만 더하기 빼기 중에 특히 빼기를 못하면 치매가 온다네요
좀 불편하더라도 이왕 있는 저울 용기무게 빼기 하면서 그냥 살까 봐요 ㅎ
네 출석부라서 댓글이 많은 거예요. ^^
그렇군요, 특히 빼기를 못하면 치매, 빼기 연습을 많이 해야겠어요.
베이킹을 할 때 특히 정확한 계량이 필요하군요.
오늘 댓글들에서 많이 배웁니다.
호유니님 공감해주시고 유익한 정보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밥상이 정갈하니 이뿌네요
근데 저 색동 깔게에 김치궁물 튀면 어쩌나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언제나 음식 못만드는척하는 도쌤
이 사진 한장만으로도 너무 정갈하고 맛난 음식
만드는 분으로 짐작됩니다
맛있게 드시고 살은 적당히 빼세요
살이 재산입니다 컥~~~!!
재산이 너무 많아서 사회 환원을 하려고요ㅎㅎ
그런데 사회에서 자꾸 안 받을라해요ㅋㅋ
진전이 더딥니다.
저 색동 깔개는 식탁에 기스가 나서 가릴려고 깔았고 위엔 강화 유리 덮었어요. ^^
내년 쯤 세라믹 식탁으로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
몸님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더욱 요리 실력 키우도록 노력할게용^^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아무리 인공 지능이 개발되어도
사용내지는 활용 안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디지털 만능 시대에
아날로그만 고집하는 분도 계시지만
불편한건 본인 몫니까요.
다이어트 성공하시고
멋진 모습
모임에서
한번 뵈어야 할텐데요^^
아름다우신 페이지님 따님 결혼식 준비로 바쁘시지요?
살이 잘 빠지지도 않을 뿐더러
이 시점에 뺀다고 해서 멋져질 리가요.
얼굴이 상할 것을 각오하고 시작했는데
아직은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모르지요.
무릎 건강을 비롯해서 당뇨 위험도 덜어야 하니 빼고 있어요.
따님 혼사 준비 잘하시고 늘 형통한 날 되시어요. 감사합니다. ^^
오래전 보았던 허영만의 "식객"이라는 만화의 한편이 생각납니다.
식당을 아들에게 물려 주려는 아버지와 그것을 물려 받으려는 아들의 이야기.
아버지는 눈 대중, 아들은 저울을 고집하다
결국 아들이 아버지의 뜻에 따라 눈 대중으로 간다는 이야기.
고딩 때 영어 공부로 열심히 해석 하였던 문장 하나가 생각납니다.
"우리의 기술 발전은 엄격히 말해 어쩌면 퇴보(인류의 멸망)를 향해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설매기님 댓글 마지막 문장이 가슴을 서늘케 합니다.
굳이 AI가 나서지 않아도,
지구촌 곳곳에 만들어 쌓아놓은 엄청난 양의 핵무기들이 진작부터 큰 위협이고
체르노빌 원전 사고나 동일본 대지진 때 후쿠시마 원자로의 방사능 유출 등에서 나타난 원전의 위험성도 가공할 위력을 갖고 있고요.
지구 멸망 시점을 가상한 시계가 멸망 수 분 전을 가리키고 있다던데,
다들 시한폭탄을 베개 삼아 베고 자는 형편이 아닌가 합니다.
설매기님 공감의 댓글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박사학위 논문인줄 알겠습니다.
앞뒤좌우가 딱딱 빈틈없이 맞아 떨어지는
한마디로 수작이라는 생각입니다..ㅎ
물질문명의 발전속도는
앞으로도 계속 가속페달을 밟고 달리겠지요
멈칫하는 순간 경쟁에서 뒤떨어지니
어쩔 수없는 인간의 숙명입니다.
아이고 남들 다 아는 저울을 뒤늦게 사서 뒷북 치며 올린 글인데,
박.. 차마 민망해서 쓰지도 못할 과찬에 어쩔 줄을 모르겠습니다. ^^
기승전결 생각해서 글을 짜임새 있게 쓰려고는 합니다만,
수작이라 하시니 감사하고도 송구합니다.
그 가속 페달, 더 기막히고 더 똑똑한 AI를 만들고자 미친 듯이 이 순간에도 선진국의 연구실에서는 피튀기는 경쟁을 하고 있을 테고
그 끝이 부디 선한 결말이길 바라는 마음만 간절합니다.
요즘 가을님 글을 자주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이삔 달항아리님,
늦은 댓글이라
미안한 마음입니다 ~^
아날로그 시대의
마지막 주자로 태어난
배경으로 인하여; 엄청이 느리게
인공지능을 접하곤합니다..
Artifical Intelligence (AI)에 둔감하고
관심도가 낮아 멋진 댓글을 달 수
없어 유감입니다만, 주방저울의 미세한
숫자감각 하나로 이리 멋지고 신박한
게시글을 뚝딱 한 채 지어내는 달님은
금손필력의 아퀴텍터이십니다 ~~
인공지능의 활용도를
가까운 가전제품과 핸드폰
정도밖에 사용치못하는 이 할미는,
곧 손주들과의 소통이 어려워지지
싶습니다 ~~ 좀만 더 느리게, 조금 더
천천히 세상이 바뀌어가기를 빌어볼
뿐이랍니다 ~~ㅠ
요즘 많이 바쁘고
몸상태도 회복중이시든데,
아직 무리마시고
언릉 쾌차하길 바라고 기원합니다.
재밌고
한달음에 읽어지는
멋진 게시글에 감사드리며,
인공지능으로 제어되는 신박한
가전제품들이 달항아리님의
건강회복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길
기대해봅니다..눈밝아지는 매운 글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용..^^♡♡♡
이삐고 또 이삐신 우리 언니 오셨네요ㅎㅎ
바쁜 하루 마무리하시고 장문의 댓글로 아우 챙겨주심 감사합니다.
저도 우리 딸들과 이미 신문물에 관해서는 원활한 소통 못해요.
학교 현장에서도 2021년 명퇴 후 2022년 1학기 기간제 근무하러 나가보니
그 1년 새 학교 IT 환경이 얼마나 바뀌어있던지! 그 변화의 속도에 기절할 뻔 하였습니다.
언니는 진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말을 외모로도, 패션으로도, 빛나는 총명함으로도 증명하고 계시죠.
IT 기기 사용 능력이야 요즘 아이들과 젊은이들에 못 미쳐도
언니는 훌쩍 큰 똑똑이 손자와 손녀랑 충분히 풍부한 대화가 가능하실 거예요.
A.I 기나긴 단어 전체를 친절하게 다 써주시고
부족한 글 칭찬해주시고,
공감 능력 풍부하시고 사랑 많으신 우리 언니 댓글이 오늘도 보약과 같습니다. ^^
남편이 내일 새벽 예배 간다고 일찍 잠들었어요.
저도 댓글 숙제 마무리하고 늦게 잠들겠지만 꼭 일찍 일어나 교회 가겠습니다.
월욜엔 출근 안하니 부족한 잠을 낮잠으로 보충도 할 수 있으니까요.
몸은 거의 회복되었는데 염려해주심 마음에 새기고 계속 조심할게요.
칭찬과 배려에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고운 꿈 꾸세요^^
♡♡♡♡♡
당진에 다녀오고는
부족한 잠을 조금 보충하고 났더니~밤이네요.ㅎ
늦은 출석합니다.
나는~알파고 AI가 어쩌구
말만 들어도 어지러버 지네요..ㅎ
음식을 만들어도 눈 대중으로만 하고~
생각도 단순?한 게 좋더라고요.
실상은 그리 살지도 못하면서요.ㅎ
당진을 다녀오셨군요.
저도 서해 대교 넘어서 당진, 홍성, 안면도 등등 가고 싶어지네요. ^^
리디아님은 아버님과 음식을 해서도 드시고 나가서도 드시고, 적절히 잘 챙겨 드시는 것 같아요.
우리가 알파고에 놀라고 AI에 경악하고,
지금 느끼는 이 우려들이 다 기우였다고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리디아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비오는 저녁 강남역
혼자 비옷입고
나들이하고 .돌아와 ~달항아리님 글
늦게라도 댓글드릴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저울ㅎ 너무 신기해 하시는것 같아요. ㅎㅎㅎ
더 이상도 있을까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ㅜ
우리 사랑스러운 서초님^^
비옷 입고 강남 나들이, 좋아요, 신선해요ㅎㅎ
늦게라도 출석 감사합니다.
늘 활기차고 밝은 기운을 곳곳에 불어넣으시는 이쁜 서초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오늘 아침에도 tv를 보는데
광고 자막에 AI가 동반 출연됐다는 거에요.
자세히 보니 어떤게 사람인지 어떤게 AI인지
햇갈리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조금 달라보이긴 하더라만
신기함도 잠시...이러다간...모종의
위협도 느껴 지더라구요.
우리의 달님 긴글이 전 마냥 좋던지요.
확...가깝게 느껴져서.
복선이 넘 많으면 햇갈려요 ㅎㅎ
바쁨에 치여 몸 상하지 않길 빌어요~
우리 이쁜 몽연님^^
여기 다녀가신 건 지금 봤네요.
어여쁜 그대의 다정함, 총명함, 성실함이 중국어방에서 활짝 꽃 피우고 있는 것이 보여서 참 흐뭇해요.
좋으신 분들이 마음 모아 가꾸시는 꽃밭이 더욱 아름답게 번영하길 진심으로 바래요.
중궈 노래 두 곡 정도 연습하면서 우리 집에서 우리 몽연님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ㅋㅋ
마음도 모습도 젊은 그대! 건승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