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기자들 사이엔 “10년차는 돼야 조금 보인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축구가 어렵다는 얘기다.
그런데 브라질에서 10살난 소녀 축구해설가가 나와 화제다.
상파울루의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축구해설을 맡고 있는 가브리엘라 페레이라가 그 주인공.
올초부터 축구해설가로 나선 가브리엘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가브리엘라가 축구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낸 것은 8살때.
아버지가 코치를 맡고 있는 지방 아마추어 축구팀이 중요한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 그녀가 아버지에게 몇가지 전술적 조언을 했다.
“딸의 조언대로 전술을 변경해 나가서 2골을 넣었고 우리는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는 게 가브리엘라의 아버지인 마르코스의 말.
소문이 퍼졌고 상파울루 최대 라디오 방송국이 파격적으로 그녀를 올초 축구해설가로 영입했다.
가브리엘라는 연고지 프로팀인 이투아노의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직접 운동장에서 생중계 해설을 맡아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료 해설가인 완더레이 히베이로는 꼬마 해설가에 대해 “가브리엘라는 매우 독창적이다. 그녀에겐 경기흐름을 그리고, 분석할 수 있는 남다른 재능이 있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는다.
아버지에게 학교공부를 소흘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해설을 맡은 가브리엘라는 따로 공책을 마련해 축구에 관련한 아이디어를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가브리엘라의 축구노트에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대한 조언도 들어있다. 가브리엘라는 이 노트에서 “내가 파레이라 감독이라면 루시오를 빼고 그 자리에 알렉스를 기용할 것”이라고 적었다.
〈유형렬기자〉
-Dau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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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소녀 축구 명해설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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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허..루시우를 빼라고..? 과연 어찌 될지 궁금하군..
알렉스는 좀 ;;;
루시우를 뺀다라...모험을 하라는건가?;;;
얘.. 뉴스에서 봤는데 꽤 귀엽게 생겼던데요.. 크면 한 미모할 듯..;;
루시우 대신 알렉스라면....당연히 크루제이루의 알렉스는 아니겠고 -_- 산토스의 알렉스 말인가? 글쎄 -_-
머 씨엠하고는 다른 먼가가 있나 보군여... 현실상에서의 먼가가
쩝;;;;; 루시우 맨유와라;;
,음... 어쩌면 여자 감독이 될지도 모르겠네요....몇십년 후에겠지만..
천재라고해도 그건아닌듯 루시우를빼라니 ㅡㅡ실제경기를 많이본저로서는 납득이가지않는군요.
음 뭔가 가능성을 읽은 것인가!!!! 천재소녀~~
제가 보기엔 브라질의 스타만들기 같군요...그리고 대략 귀두니와 동급일지도 모릅니다 -ㅅ- 루시우를 빼고 알렉스를? 미텼군
최강의 센터백을 뺀다니....... 골키퍼 없이 축구하라는 것과 같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