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지금까지 그 작업이 계속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은 일본 왕실이 지은 죄 때문인데,
60년이 지나니 일본 왕실이 지은 죄가 '해원' 이 된 모양입니다.
물론 혜공왕의 저주가 있기는 있습니다.
결국 히로히토에 의해 살해된 수천만의 아시아인의 목숨은, 껌값에 불과했다는 것이 증명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어찌 될 지는 알 수 없으나 그건 그 때 가서 봐야 하는 겁니다.
역시 역사는 승자의 것인 모양입니다.
----------------------------------------------------------
폴권님의 글에 대부분 공감하면서 읽어왔는데요.
이번 글은 지금까지의 논조와는 다른 것 같네요.
항상 현실적인 원칙만을 고수해 오셨고 내세, 저주, 원한 등의 증명되지 않은 건
철저히 무시하신 것으로 아는데요.
이번은 어찌된 것인지요?
일본왕실이 대를 잇는 것과 왕실이 지은 죄하고 연관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역시 원한 같은 건 없다는 것을 저렇게 표현하신 건가요?
첫댓글 지금까지 일본 왕실의 그 많은 왕족들이 줄줄이 딸만 낳거나 자식이 없거나 한 것은, 과학기술이 발달한 지금으로서는 뭔가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황태자까지 (역시 인공적인 방법으로 - 황태자는 정자수가 매우 적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딸을 낳았다는 것에는, 알 수 없는 뭔가가 아들을 낳는 것을 막고 있었다는 의미로 본 것입니다. 그 장애물이 (그게 무엇이든 간에) 사라졌기 때문에 일본왕실에 아들이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즉 원한이나 업보는 결정적인 역할을 못 한다는 결론이겠지요.
여태껏 일본 왕실이 그래온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겠네요.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납득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