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싱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잘 설명해 주셨네요.
따라서 궁금해하신 포인트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열차의 진행방향을 결정해주는 전철기(선로전환기)는 크게 포인트, 리드,
크로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포인트라는 것은 흔히 텅(tongue)레일이라고 전철기에서 주로 움직이는 부분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포인트에는 탄성분기기(포인트)와 관절포인트 두 종류가 있는데요,
관절형은 말 그대로
열차의 진행방향을 결정해주는 텅레일과 본레일을 일정길이로 끊어 이음매로 접속하여
끊어놓은 부분을 기준으로 텅레일이 좌우로 움직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탄성분기기는 텅레일과 본레일이 그대로 한 몸체 내지는
텅레일의 길이가 관절형보다 매우 긴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텅레일이 자체 탄성력으로 자연스럽게 곡선 모양으로 휘어
열차가 텅레일 부분을 통과할 때 관절형에 비해 진동이나 소음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결국 탄성분기기는 비교적 통과속도가 높은
철차번호 #12번(속도제한 45Km/h), #15번(속도제한(55Km/h)
편개분기기에 주로 사용됩니다.
물론 기존선에서는 일체형의 크로싱 틈새가 여전히 존재하는
망간크로싱과 함께 사용됩니다.(매우 덜컹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고속선 혹은 고속선과 기존선이 합류하는 곳에서는
텅레일의 길이가 기존선에 비해 더 긴 구조로 된 탄성포인트와 함께
노스가동 크로싱(크로싱 이음매 부분에 충격이 덜하도록 크로싱 간격을 매워줌)이 사용되며
편개 #15(속도제한 80Km/h), #18(속도제한 100Km/h), #26(속도제한 130Km/h),
#46(속도제한 170Km/h) 분기기가 있습니다.
흔히 고속선 도중 1선과 2선을 이어주는 건넘선이 #46번 전철기로,
고속선과 기존선이 합류하거나 분할하는 구간의 전철기가 #18~#26번 전철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