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한계였다
당시 상황이 어쩔수 없었다
근대의 출발은 본디 그렇게 총칼의 위협 앞에 시작되는 것이다
개나소나 입가진 자라면 누구나 떠들어대는 민주주의는 국가 초기발전에 비효율적이다
누구나 경제발전 초기에는 탄압과 착취의 역사를 거친다
도조 가카든, 원조가카든
누구에게 갖다붙여도 그럭저럭 통용될수 있는 아주 훌륭한 이중변호구조를 완성해냈다
하긴, 2ch에서 흔히 들리는
식민지 지배와 조선인민 착취는 결과적으로 대일본제국 근대화와 현대 일본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
와
민주주의 압제와 노동자 탄압은 결과적으로 신생 대한민국의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다
는 논리에서 하등 차이점을 발견할수 있을까
물론 학술적인 입장에서 식민지근대화론을 인정하고
그 논의의 틀을 끌어들이려 시도하는 자체는 심지어 바람직하기까지 하다
나 또한 '모든 근대는 식민지 근대' 라는 새로운 탈근대주의적 시각에 주목하고 있으니깐 ㅇㅇ
허나 '근대' 를 바라보는 기존의 우호적인 시각에서부터 근본적인 의문을 제시하고
격변의 근현대사를 거치는 동안의 우리가 과연 얼마나 무차별적이고 덜 정제된, 지독히도 가학적인 방식으로
근대를 수입해대기에 바빴는지, 그로 인해 우리가 잃은게 무엇이고 어떤 부정적 잔재를 남겼는지,
그로 인해 내재된 유산이 현재 어떤 식으로 우리의 정치,사회,문화,경제 각 부문에 작용되어지는지,
이로 말미암은 모든 부정적 요인들의 극복과 궁극적으로 지향해나가야 마땅할 방향점은 어디쯤인지
기타 등등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흠, 어디로 실종되셨나요?
뭐 그에 대한 고민이든 견해든 그딴거 없시요 걍 무좆건 발전하면 좋은거고 안되면 땅크로 미는기야
반론같은거 결국 그거다 필요없어요 왜냐, 결과가 말해주거등
우리 위대하신 독재자 어르신들 없었음 지금 니깐놈이 즐기는 그 인터넷부터 못썼을지 몰라!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것들아! 그 시대를 겪어보지도 않고 좋은 때에 태어나서 편한대로 말하는 철부지들아!
결국 그렇게 끝도없을 무한반복 순환논리의 덫에 갇혀 뫼비우스의 띠를 맴도는 것으로 스스로의 무지함을 자위하며
다른 차원에 대한 사고,이해,대안 뭐이런거 없시요 걍 묻어버려 난 이대로가 좋아요 이대로!
제국주의자 왜놈들 입장에서야 뭐 조선인민 착취빨로 우리가 호강해서 좋은거고
원조가카의 개들 입장에서야 뭐 노동자 좀더 피빨아먹고 개기면 짓밟는걸로 우리가 득봐서 좋은거고
장차 자라날 우리 후손들 입장에서도 뭐 지들이 겪은일은 아니니 얼마든지 망각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도 좋은거고
결국 우리 모두가 가장 보편적으로 행복할수 있는 시스템이 이렇게 간단한 사고의 전환만으로 이루어지는데
뭐 머리 복잡하구로 인권입네 자유입네 민주입네 빨아잡수실 이유가 있간
그래서 천국이란 모름지기 망각의 필수작용 없이는 존재의의가 사라지는 셈이지영
그 밑바닥에 깔린 본령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지금 이순간 암생각없이 누릴수 있는
정신적 평안은 안드로메다로 사라지거등ㅠ 그것만은 양보할수 없어!
이대로 귀닫고 눈감고 입막은채로 배부른 돼지로 늙고만 싶어 그이상의 뭔가는 젭라 요구하지 말란 말이얌ㅠㅜ
네네, 그러믄입죠
계속 그렇게 너님들만의 차원에서, 너님들만의 영역에서
위장된 행복과 자유의 가치를 영영 추구하면서 사셔도 좋은데,
그렇다고 그걸 남들에게까지 강요는 마셔영
앞으로 두번다시 같은 시궁창으로 떨어지고 싶지는 않으니깐영
첫댓글 호프로
내가 이걸 찌질이랑 토게에서 얘기했는데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박정희는 씹쌔끼가 맞다 근데 존나 개 씹새끼는 아니다 ㅇㅇ이거인데 시대상황에 밀어 봤을때 경제개발은 꼭 독재를 통해서 가능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도 가능한데 그걸 일본과 오스트리아 등등이 보여줬는데 한국은 지정학적 위치의 요인때문에 최대의 위협인 공산주의가 나라의 전복을 노리고 있고 실제로 간첩이 파견되고 전복위험이 있었다는게 사실인데 그걸 강력한 권위주의적 개발 드라이브로 국가의 안정을 돕고 경제를 발달시켰다 ㅇㅇ 그 과정에서 정당성은 존나게 결여됐었고 실수와 피해가 있었다
그러므로 누구도 박정희가 했던 개같은 행동을 긍정하거나 그가 만든 결과를 부정할 수 없는데 이런 나의 사고를 박정희 탄신제를 하고 전땅크를 옹호하며 5 18을 폭동이라 그러는 집단과 동일시 하는건 매우 불쾌하고 또한 생보자의 사고가 걱정스럽다
돌핀스랑 동일선상에 엮이는거보담 너따위한테 염려받는게 열배는 더 수치스러운거 같당ㅠ
주제를 좀 알아라, 니가 무슨 진정한 좌파네 보수네 그걸 지멋대로 갈라서 그잣대에 안맞으면 안진정한거고 위선이고 어리석은거?ㅋ 오롯이 니깐놈의 그 같지도않은 지성으로? 내가 그래서 본문에 말하자나, 자기만의 영역에 갇혀서 지들 꼴리는대로 생각하고 여차하면 망각해버리는걸, 정확히 내 예측에 맞게 행동해주시네?ㅎㅎ 젭라 좀 영리하진 못할망정 창의성이라도 보여라 쫌. 히데키 독재자부정발언은 비록 추잡할진정 창의성은 나름 있었엉^^ 내 그건 인정해주지ㅋㅋㅋㅋㅋ
내가 그딴걸 니놈 앞에서 증명해보여야댐?ㅋㅋㅋ 평소 하는 말에서 다 드러나는벱이지 무슨 지깐놈이 이젠 넘의 사상검증까지 해대려 드네 점점 끝간데를 모르네?ㅋㅋㅋㅋ 내가 뭐 아쉬워서 니앞에서 진정한진보 콘테스트 오디션 따위 치러내야댐? 넌 뭔데 그 심사를 하겠다고 깝침?ㅋㅋㅋㅋㅋ그럴만한 주제라고 스스로 생각은 하냐? 그렇게 잘나서 도조히데키가 독재를 한건지 조선을 다스려주신건지 분간도 못해서 까이기나 하고 다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줍잖게 남의 능력을 재단하려 들 시간에 너 자신부터 먼저 파악해라. 난 솔직히 니가 담번에 어떤 논리로 나올지 대충 보여^^ 가볍게 간파당할 재목은 으레 주장부터 부실한 편이거등
아 ㅋㅋㅋㅋㅋ 사상검증은 역시 수꼴들의 종특이지 ㅋㅋㅋㅋㅋ 좃선일보가 최장집 사상검증을 괜히 한게 아니랑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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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독재랑 경제성장을 따로 놓고 절대 설명할 수가 없다. 경제개발이 꼭 독재를 통해서 가능하지 않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가능했다? 그 당시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건립, 기술이라곤 젓도 없는 나라에서 중화학공업 중심의 2차산업으로의 변화를 억지로 꾀했는데 민주적인 방식으로 한국식 고도경제성장이 가능했을거라고 보냐?? 일제 식민지를 통해 조선의 산업발전에 도움이 됐다는 얘기랑 대한민국 노동자를 착취해서 발전했다는거랑 뭐가 틀리냐고 말하는거 자체가 썩어빠진 생각이지. 식민지 때 일본이 건립해서 우리 산업화에 도움을 준게 뭐가 있는데? 순전 착취당했을 뿐 일제가 국제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준게 뭐가 있어??
한국식 경제성장모델은 순전히 독특한 한국만의 모델이기 때문에 미국이 공산화를 막기 위해 지원해준 수많은 신생독립국가 중에 한국만이 현재 OECD 회원국으로까지 성장한거다. 이걸 다른 국가에다 적용해봤자 한국만큼 성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절대 없어. 민주적 방식으로 고도경제성장을 할 수 있다는 얘기는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야. 민주주의를 꽃피우는데 필요한 국민의식과 기본생활권의 발전이 박정희 시대때부터 생겨난거고.
경제성장이 민주주의의 배경이라는 이론도 70년대 이후 사장됐고, 일정 수준의 산업화가 이루어질때 노동계층의 형성으로 민주주의에 우호적 환경이 형성된다는 수준이 가장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뎁쇼. 그런데 박정희의 노동정책이 어땠는지는 님이 더 잘알거고.
오히려 남미케이스에서는 산업화가 민주주의를 퇴보시킨 얘기도 나와서 80년대에 정치학계가 똥줄탔었구만.
자꾸 좌파, 진보라는 세력들이 보수라는 틀을 깨고 자신들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한국 보수층들의 정신적 기반인 박정희와 경제고도성장을 비판하려는 움직임은 한국이란 나라가 반세기만에 이정도의 발전을 했다는
'가정'이 아닌 '사실'을 자꾸 헐뜯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논리적 모순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도 따로 떼서 설명할 수도 없고, 박정희의 독재와 경제발전도 따로 떼서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한국식 경제발전모델이다. 그래서 박정희의 독재를 비판하는 진보성향단체들이 따로 뗄수가 없으니까 경제정책까지도 비판하게 되고 이 나라의 경제발전과정의 의미와 업적 자체를 축소시키고 있다.
한마디만 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마저 하지. 조센징은 맞아야 말을 듣는다 VS 신생 대한민국은 민주적 방식으로는 경제성장 불가능했다. 뭐가 다름? 그래서 본문에 말하자나, 일제부역옹호론과 다를게 뭐냐고ㅋ 2ch스러운 반응 왜안나오나 했다..
난 니가 말한 VS의 예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저급한 예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그 두개가 어째서 VS냐? 일제 식민지 지배랑 박정희 독재랑 동급으로 여긴다면 그 전제부터가 잘못된거다. 전제부터가 굉장히 잘못된 편견의 틀을 가지고 갑론을박 글을 써재끼고 있네
아아 한국 보수층의 정신적 기반이 "친일" "남로당" "유신독재" 의 박정희구나. 진정성 있는 confession 잘 들었다. ㅋㅋㅋㅋ 암요~~ 경제발전만 하면 보수의 핵심가치인 헌법수호정신 따위 좃까도 괜찮은거제~~ 도대체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경제발전을 위해서라면 민주주의를 유보해도 된다는 구절이 어디 있냐? 또한, 시대적 상황에 따라 민주주의보다 경제발전이 우선시 되어도 된다는 구절은 어디에 있냐?
이래서 말꼬리 잡는 애들하곤 말이 안돼. 보수층들이 박정희에 대한 향수가 짙은건 어디까지나 경제성장과 관련되어 있다. 유신과 독재가 잘못됐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박정희는 독재자지. 근데 한국 경제성장이 독재와 빼놓을 수 없고 그래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지. 보수층들은 박정희는 공이 더 크다는 입장이고 진보라 불리는 사람들은 박정희라고 하면 입에 거품을 무는거고.
이런 병신이? ㅋㅋㅋ 민주주의를 제1의 가치로 삼고 있는 국가체제에서 독재는 어떠한 성과를 거두었어도 인정할 수 없거든요? 왜냐면 그게 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니까. 이 멍청아.
지금 교권에서 전교조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한쪽의 이념만 극단적으로 가르치는것도 굉장한 문제다. 한 문제를 놓고 이쪽과 저쪽의 의견을 다 말해주고 판단은 학생들한테 맡겨야지. 어린 애들이 선생하는 말 들으면 선동되는건 시간문제지. 민주투사라 불리는 인간들이 노동자와 농민이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도 아니고 서민층 아니면 대한민국 국민도 아닌 나라로 만들어버리는.. 나 아니면 적이라는 투쟁의 이념으로 맞선다면 난 절대 그 쪽 지지는 못하겠다
이념을 떠나서 교사들이 자기 생각이 전부 옳다고 생각하고 그걸 수업시간마다 말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함. 그냥 사실만 말해도 학생들이 잘하고 못하고를 판단할 수 있을텐데 되도않는 선민사상에 빠져서 학생들을 정치적으로 계도하려고 하는 것이 참으로 병신같지.
머라는거야? 이 젓병신은?? 교육에 이념이 좌/우 선동으로 이루어질 문제냐?? 갈등없는 정치랑 이념없는 교육이랑 동일선상에 놓는 병신력은 머지?
어떻게 보면 박정희 정권 자체가 하나의 우연적인 사건인데 왜이리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아둥바둥하는지 모르겠다. 난 박정희 빠 까 로 이분법에 처넣으면 빠 쪽에 가깝지만 대체 왜이리 역사적 정당성이니 시대적 특수성이니 하면서 당시 사건을 미화하려는건지... 어찌됬건 쿠데타는 쿠데타고 독재는 독재지 어쩔수 없긴 개뿔..
우연적사건이란게 무슨 의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