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치 집엔 빈 손으로 가면 된다 ◈
잔치 집엔 그냥 가서 마음껏 먹고 마시면 된다.
잔치 집에 자기가 먹을 음식을 가지고 가는 사람은 바보이다.
초대 받은 잔치집에 음식을 가지고 간다는 것은 주인을 모욕하는 것이 된다.
잔치를 벌린 주인이 알아서 수저에서부터 음료수까지 다 준비해 놓고 초대를 한다.
커피도 있고 식혜도 있고 사이다도 준비되어 있다.
심지어 휴지나 이 쑤시게 까지도,,,
그러니 내가 준비할 것이라곤 몸뚱아리 하나만 가면 된다.
가서 차려진 음식을 마음껏 먹고 불러준 주인에게 감사하라.
그런데 자존심 강한 인간들은 축의금이 없으면 숫제 가지를 않는다.
사람이 되어서 체면이 있지! 어떻게 그냥 가서 먹고 마실 수가 있나! 라고 한다.
그래서 몇푼이라도 봉투에 넣고 당당히 내 밀고 당당하게 먹겠다고 한다.
최소한도 얻어 먹었다는 말을 듣지 않겠다는 뜻이다.
즉 자존심 상 난 공짜로 먹은 것이 아니고 돈 내고 먹었다고 한다.
그러니 잔치에 불러 준 것이 고마운 일도 감사한 일도 아니다.
당연히 돈 값으로 먹었다고 생각하니 음식이 맛이 있네 없네 타박한다.
내 돈 주고 내가 먹고 왔다고 생각하니 어찌 그렇게 말하지 않겠는가?
이러면 잔치를 벌린 주인은 영락없이 장사를 한 것이 되고 만다.
참으로 먹을 것 주고 뺨 맞는 것처럼 기분이 더러워지고 모욕감이 든다.
근데 예수님께서 천국을 하나님이 아들을 위해 벌린 잔치집이라고 하신다.
누구든지 와서 먹고 마시라고 한다.
단 와서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옷이 있으니 그 옷을 입고 참석하라고 한다.
옷을 준비 해 놓았다는 것은 다른 모든 일체의 것이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인간들이 특별히 뭘 준비할 것도 없고 가지고 올 것도 없다는 뜻이다.
초대 받는 모두가 주인이 준비해 놓은 것을 입는 처지이니 잘나고 못난 것 눈치 볼 것이 없다.
요한계시록 19장 8절에 보니 옷을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한다.
옳은 행실이란? 인간의 착한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말한다.
즉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말한다.
그런데 그 옷은 하나님이 입혀 준다고 한다.
즉 성도가 만들어 입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입혀 주신다는 말이다.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있으니 벗기고 흰 세마포 옷을 입혀주는 것과 같다.
에덴동산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담과 하와에게 입혀주신 가죽옷이다.
옷은 내가 만들어 입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준비해서 입혀주시는 것이다.
바울은 이 옷을 예수그리스도가 하신 행실이라고 한다.
천국은 예수그리스도의 행실을 앞세우고 들어가는 곳이다.
천국은 찜질방과 같이 모두가 동일한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곳이다.
이 시대 교회가 예수님의 행실에 옷을 입고 다니는 찜질방이어야 한다.
다른 옷 입고 온 놈들은 다 쫓아내고 오직 예수님의 옷을 입은 자만 남아야 한다.
목사나 성도는 교회 안에 다른 옷 입고 다니는 자가 없도록 눈에 불을 켜고 살펴야한다.
그런 놈은 하나님 얼굴에 똥칠 하는 놈이므로 쫓아내야 한다. ~ 에이 더러분 놈이라고 하며,,,
http://blog.daum.net/cross114/정낙원 목사/울산 목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