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산악회 월례회날인데 저희카페 카페지기이신 장고문님과산대장님 께서 밴드에만 말고 카페에도 글을 올렸으면 해서 늦게나마 저번산행 후기글 올립니다. 늘 산행후에 후기글을 남기지만 밴드에만 글을 올려서 밴드가입 되어있지 않는 사람은 볼수없다고 하시길래... 항상 묵묵히 카페를 지켜주시는 장고문님께 감사에 말씀 올립니다. 분위기 좋은 저희 산악회 많이 이용해 주셔요 참여하고 싶으신분들은 저희 총무님과 카페지기님께 미리 신청해주시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꾸 벅!
태안 솔향기길 산행후기
월례회때 메르스 때문에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30명만 넘으면 가는방향으로 결정! 뭐 그까이꺼 전국적으로 탑을 달리는 울타리인데 메르스인지 멸치인지 때문이라고 30명이 안넘겄어? 변함없이 첫전철을 타고 육교밑에 도착하니 7시 이젠 발걸음이 자동적으로 라면집으로 향한다 명희총무한테 전화할려는데 삐리리~~~ 전화가 온다 "오빠앙 (좀과장했나? 명희총무는 절대 코평수 넓히는소리 안하는디 ㅋ) 도착했으면 라면 내꺼도용" "알쏭~~^^" 둘이서 맛있는 해장라면 묵고 명희총무는 메르스때문에 온도체크한다고 육교밑에 있고 회장님과 대원이형 또바기서 물건내리는거 도와주러 또바기로 가본다. 버스가 도착해 짐을 싣고 출바알~~~~ 인원은 48명(역시 메르스는 우리와는 상관없음) 가만있어 보자 이렇게 계속 40명이 넘으면 계산을 해보자 (4×3=12에 8×3=24 3이 올라가고 음~~~ 뭐 계산이 좀 약하니까 그정도만 해보고 이렇게 몇년 잘하믄 울타리라는 이름으로 잘하믄 건물하나 사겄는디 그건물에 이름석자라도 올릴려믄 좀더 열심히 잘해야 것는디 ㅎㅎㅎ 자~~자~~~ 콧속에 솔향기 가득 맡으러 솔향기길 가보자~~~~ 가는길에 신사장님께서 커피모금한돈으로 음향 업그레이드 했다고 영상아우가 마이크테스트 노래한곡씩 "와우~~ 성능 쥑인당 마이크 음향이 좋으니까 노래부르기도 편하고 듣기도 좋다." 출발부터 기분좋게 출발 현장에 도착하니 넓디넓은 바다가 반긴다 아~~~좋다 물을 워낙 좋아하는데(물을 보면 개구장이 어린애처럼 마음이 쿵덕거리고 강아지처럼 폴짝폴짝 뛰고싶어진다) 아무래도 내사주가 물 사주 라서 그런듯...
"참새 짹짹 병아리 삐약삐약" 줄줄이 맞춰서 산행길에 오른다. 숲속향기를 맡으면서 가는길마다 바다를 볼수있어 산행길이 즐겁다. 4시간 코스 둘레길같은 코스라서 힘든코스는 아닌데 더운여름이라선지 눈과코는 즐거운데 다리와발바닥이 인상을 쓴다. 오후1시쯤 4명은 바다그림이 좋아서 바닷가쯤에서 식사를 하고 나머지사람들은 언덕배기쯤에서 모두모여 꿀맛같은 점심식사를 한다. "그래 이그야~~~" 같이산행을 했으면 전부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밥을 묵는거 효순누이가 밤새준비한 진수성찬 반찬들을 늘어놓는다. 나물에 부치미에 제육볶음에 밤새준비하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꼬~~~ 이쯤에서 누이들께 한마디 "산행전날 반찬한가지라도 신경써서 준비하느라 다들 고맙습니다" 꾸벅^^ 반찬들이 입에녹는듯 전부다 맛있당 미안한마음과 고마운마음 으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출바알~~~ "아뿔사" 누이한분이 허벅지이상으로 걷지를 못한단다. 우야꼬~~~ 산대장님이 근처팬션집을 가서 승용차편을 문의해보지만 어렵다 할수없이 회장님과 좀더 걷기로 하고 가까스로 택시를 태워서 버스있는곳까지 태워보낸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그곳이 깊은산속이 아니고 둘레길같은 코스라서 택시라도 부를수있어 다행이라면 다행 나머지길을 걷는데 발바닥이 불이 날거 같으다 땀도 계속 삐질삐질 나고 "에고 쬐매 힘들당" 시원한물속에 퐁덩 빠지고 싶다 그래도 뭐 같이 하니까 "와쌰 와쌰 좋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화장실서 씻고 수박한쪼가리 먹으니 "아흐~~~살것 같으다" 그런데 이런이런 준비해온 생맥주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서 거품만 토해낸다 할수없이 거품이 가라앉으면 따라서들 먹는데 그런들 어떠한가 시원하믄 되는거지 다들 모여 왁자지껄 "건배~~~" 웃고 떠들고 옹기종기 모여 뒤풀이를 한다. 이제 다시 안양으로 출발 시간이 짧아 타자마자 노래 한곡씩 마이크성능이 좋아서 너도나도 노래들을 신청한다. 마지막으로 짧게 디스코타임을 하고 하루의 즐거움에 막을 내린다. 호계사거리에 내려서 한양가는 버스를 타니 산행전 늘 그렇듯 잠한잠 못잔 피곤함이 물밀듯 밀려온다. 온몸에 비를 맞듯 샤워기로 물줄기를 쏟아붓고 싶당~~~~~ 햠~~~~
회장님 운영위원장님 영상아우 희원아우 산대장님들 모든 운영진들 늘 인원과 준비에 차질없게 신경쓰는 명희총무 얼굴들 봐서 즐거웠고 고생들 많았어요 너와내가 없이 하나가 되어서 음직이는 모습 우리 울타리는 항상 가족같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이번산행에 동참해서 정회원까지 가입해주신 김 필녀의원님과 그리고 심 재철의원 사모님께도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에 말씀 올립니다. 다음 산행때까지 건강하고 즐거움이 함께 하시기를...
첫댓글 남 총무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네
터프가이님!!
산행 후기 글~
너무 잘 쓰셨네요
유머도 섞어가며 편안하게 읽을수는 글이에요
태안 솔향기 길 ...
예전에 저도 다녀 온적있는데 다시 갔다온 기분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밴드지기님
카우보이님
산행때 꼭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