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글을 삭제를 하였군요. 정중히 부탁을 하였으면 좋았을 것을 삭제에 대한 어떠한 사전통고도 없이 삭제를 한 것에 대해서 운영자분께서 해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정치적인 내용에 대해서 내가 올리면 안되고, 다른 사람은 올려도 되는지도 묻고 싶군요.
자신의 취향과 다른 의견도 의견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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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6.25 공식적 사망자 137.000명 가운데..
국립묘지에 안장되신 어른들은 고작 8.000명뿐이다.
그렇다면 130.000명의 유해는 어디 이름 모를 산하에 가매장 상태로 56년을 보냈다는 말이 된다.
유해..
죽은 자의 흔적이라고 해야할까?
아님 고통의 증거라고 해야 옳을까?
아니다!
유해는 단지 뼈 조각이 아니란 말이다.
단순한 단백질의 집합체가 아니란 말이다.
유해 속에는..
아버님 피와 어머님 정성이 서려있다.
조상대대로의 유전인자가 숨어 있을 테고, 후손들의 기대가 모여있음이다.
그 유해들은 생존시 다급하고 막다랐던 그 모진 여름에도 다급하게 연필 눌러 가족들 안부를 챙겼다.
유해..
그들은 하나같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반드시 돌아온다고 해놓고는 반드시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돌아온다고 억장 무너지는 약속해놓고, 돌아오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망자의 가슴속은 어떠할까? 한번도 보지 못한 유복자가 얼마나 가슴에 한이 됐을까?
산 자 들이여...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이여..
앞으로 살아갈 자들이여..
그대들은 알 것이다.
그대들이 얼마나 비겁한 자들인지를..
일년 365일 중 하루 그것도 몇 분 할애함이 아깝던가?
한 동 50호 정도의 가구에 태극기를 게양한 집은 네 가구뿐 조기가 아닌 기념일 깃봉 채로.
사람이 사람에게 못 견디는 상태가 잊혀짐이고 망각이다.
참전용사 그들은 잊어도 좋을 만큼 쿨하게 헤어진 연인이 아니다.
그분들은 빚쟁이도 아니다.
월드컵 축구중계엔 가족들이 모두 모여 대한민국하고 박수 다섯 번 치면서..
축구중계를 맥주 마시면서 보고..박수치고 대한민국을 외치게 해준 원심력에겐..
냉랭하다면 그저 가슴만 답답하다.
미군 뼈다귀 찾는 부대엔
You are not forgotten..란 구호가 쓰여있다.
'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 고.
오늘을 반성하며..
우리가 강남에 산다, 우리는 부자라고 하면서..
MMF가 어떠니 채권투자가 어떠니 감세 예금이 어떠니 하면서..
참전용사 그리고 그들을 기리는 추모일 마저 잊고 외면한다면,
우리도 후손들에게 양로원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조상들이 느꼈을 잊혀진다는 배신감에 우리의 혼이나마 괴로울 것이다.
우리가 자식들 후손들에게 조상들 잊는 방법을 가르친 셈이니까.
현충일 그 찰나의 시간 1분간의 싸이렌 속 묵념도 아까운가?
대한민국은 죽은 자만 바보인 나라로 변해간다.
현실을 직시하려면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밖엔 없는 것일까?
오늘을 살려면 자신에게 잘 속아넘어가는 인간이 되야 할 테니까.
시간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시간은 만들면 된다.
서해교전 미망인이 조국을 버리면서까지 떠난 이유를 알 것 같다.
어떤 미친놈들은 중공군이 방어하려고 한국전에 참전했단다.
참새 깃털 이불 뒤집어쓰고 잠을 잤다는 모택동을 존경한다는 작자도 있는 세상이다.
비틀어진 이데올로기.
만신창이 된 미망인이 떠날 이유로썬 충분하지 아니한가?
막걸리 한 사발 마시고 대낮에 미쳐볼까?
막걸리 한 사발 마실 이유도 충분하지 아니한가?
현 대한민국정부는 참전용사들을 잊고 싶은 것은 아닌가?
기차가 개성초입까지 시운전하는데도 800억 원 주어야하냐?
앓느니 죽지 그러니까 158대 0이지..뭔 말인지 모르겠지....
너네들은 모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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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25 쓴글
첫댓글 한마디만 하게습니다. 여지껏 게시물을 봐 오시고도 뭐가 다른지 모르신다면, 저로서도 한 마디밖에 드릴 말씀이 없군요ㅡㅡ정사갤로...ㄱㅅ
헐... 중립적인 토론을 유도하는 글이라면 모를까 다음바크님의 글은 언제나 '(옳고 그름을 떠나서)극단적으로 주관적인 견해'로 가득 차 있으니 게시판의 취지에 맞지 않는 것이지요..
여기 주관적이지 않은 글도 있었나요?
'극단적으로 주관적인' 입니다.
운영자 중 한 명입니다.(거의 유령이지만..) 먼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게시판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음바크님의 글은 너무나 자극적입니다. 즉, 건전한 토론 혹은 이야기의 장이 아니라 논란의 여지를 부추기는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의도하는 바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명확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토론에 임하기 보다는 감정적인 선에 올라 소모적인 논쟁만을 거듭할 여지가 커보인다는 것입니다.
보수적인 시각, 진보적인 시각 모두 지향하는 바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방법상의 문제이지. 근데 다음바크님의 글을 보면(심하게 이야기 하자면) 하나의 극점에서 싸움을 걸기위해 운을 띄우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렇게 해서는 건전하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말을 여러번 적은 것 같습니다만...그만큼 감정에 휩싸이고 소모적 논란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이야기 하기 위함에 이렇게 동어반복을 했습니다. 가능하면 이글은 빠른 시간안에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건전한 토론과 궁금점에 대한 점은 논의의 장으로서 활짝 열려 있습니다. 다음에는 그렇게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감은 가는 글이지만.. 너무 감정적인 느낌이 있네요
삭제되었지만, 사과드립니다. (__) 삭제된 댓글에 너무 감정적으로 썼었습니다. 글 보시구 기분 상하시지 않으시길 바라면서 거듭 사과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정말 이해할 수 없는게... 이전 정권에서도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원인이 되는 사안들도 싸그리 현 정권에만 책임을 물으시는 건가여?? 그런식으로 따지면 박정희 대통령도 돈 몇푼에 월남전 용병 보내고선 입 싹 닫지 않았습니까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뿐만 아니라 파월국군에게 살해당한 베트남 민간인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 역시 이루어져야 되겠죠.
제 의견에 대해서 살짝 오해하신거 같네여^^ 현정권을 옹호하는 쪽의 발언은 아니었습니다 제 의견의 요지가 그쪽이 아니란건 쉽게 드러나지 않나여??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하자 인데 하질 않으니까 문제여...' 하시는 게 아니신지?
대한민국을 근복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한국전쟁 당시 남한 정부에 의해 많은 민간인들이 특별한 확인 절차도 없이 빨갱이라며 학살했다는 이유로 미군 측의 학살 또한 없었던 일로 치면서 적당해 해둔다면 그게 옳은 일일까여??
그리고 우리나라가 망할넘의 나라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건 솔직히 이적단체들의 공허한 주장보단 현 기득권층의 행태때문이 아닐까여??
제가 원하는 것은 왜 지우면서도 제 동의를 구하지 않았느냐는 겁니다. 옳고 그름? 그런 것이 있던가요? 그러나 어떤 식이던지 회원이 올린 글을 양해도 구하지 않고 지운것은 잘한 짓은 아니라고 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