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무릉(于武陵)
당나라 말 오대(唐末五代) 때 두릉(杜陵)사람.
이름은 업(鄴), 자는 무릉(武陵)이다.
선종(宣宗) 대중(大中) 연간에
진사 시험에 응시했지만 낙방한 후 출사를 포기하고
상락(商洛)과 파촉(巴蜀) 사이를 유랑했다.
일찍이 시장거리에서 점을 쳐주며 생계를 꾸렸다.
한편 일설에는 당 말기에 진사 시험에 급제하여
오대 때 후당(後唐)에서
도관원외랑(都官員外郞)과
공부낭중(工部郎中)을 지냈다고도 한다.
만년에 숭양(崇陽)에 별장을 두고 은거했다.
후당 명종(明宗) 천성(天成) 3년(928) 목을 매 죽었다.
시를 잘 지었고, 오율(五律)에 뛰어났다.
『전당시(全唐詩)』에 시가 1권으로 편집되어 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5.24 11:56
첫댓글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한 인생살이었군요.
평범하게 사는 것이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