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6 살때부터 열심히 작동해 주었던 Windows XP 컴퓨터 입니다. 수많은 파일, 프로그램 설치로 인해서 였는지, 4년쯤 전부터 조금씩 에러가 나다가 제작년에 완전히 켜지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이건 더 못쓴다고 하셔서, 삼성 노트북을 한대 사왔는데, 제 눈에 이 데스크톱은 보물로 보였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실험용으로 막 쓸 수 있는 데스크톱!!!
곧바로 제 방에 들여온 지 약 1년이 되갑니다. 윈도우 재설치, OS를 리눅스로 멀티부팅, 등등.....여러 연구를 한 결과, 죽어가던 이 컴퓨터가 지금은 쓸만한 컴퓨터가 됐습니다(부트로더 잘못 깔아서 자꾸 리눅스로 바뀌는 거 빼면요). 이게 90%로 잘 작동한다는 걸 아신 부모님은 노트북 산 돈이 좀 아깝다고 하셨지만, 지금 제 윈도우즈 태블릿을 포함해서 컴퓨터가 가족수에 딱 맞게 되었으니 결국은 잘된 셈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뚜껑 열고 약간 개조하니, 모니터가 본체 위에 있어서 뭐랄까....그 옛날 MS-DOS 비슷한 것 같네요.
하드 드라이브에는 usb 선풍기를 놓고 대충 식힙니다. 당분간 쓰다가 근처 전파사에 가서 교체할 예정입니다.
내부 마더보드 모습인데.....주연테크 컴퓨터가 ASUS 제품을 쓴다는건 이번에 알았습니다.
이번의 하이라이트! 외장 무선랜 카드입니다! 덕분에 저는 랜선 걱정 없이 원하는자리에 데스크톱을 놓았습니다.
고생해서 개조한 컴퓨터인지라 이름을 하나 붙여줬는데, TARS-I 입니다. 인터스텔라 영화 보신 분은 아시겠죠? 거기 엄청 투박하게 생긴 1970년대풍 사각형 로봇이 하나 나오는데, 귀여운데다 보기보다 잘 작동하더군요.
첫댓글 새뮤얼 님 ,공부도 함께 ,열심히 하세요, 멀리서 박수 보냄니다,,짝,,,짝,,,짝,,
감사합니다
리눅스두 깔구, 부트로더까정 아는 거 보니 꽤 많은 공부를 했구먼유.
쓰던 컴이 윈7 깔구 썼던건디 지금은 안 쓰는 디 드릴까유?
예!!!! 물론이죠! 정말 감사합니다!! 꼭 쪽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새뮤얼 모스 쪽지 보냈어유.
오리님은 자라나는 새싹들 보면 그저 뭐라도 줄려고 안달하시는 분...
보기 좋습니다.
메인보드가 아소스칩에 샤탸 I/O 고급사양이네요.. 이정도면 usb2.0도 지원하겠어요 리눅스 깔아사용하기엔 널널하죠.. xp도 문제없이 잘 돌아갈듯,,, 메모리 하나 더 꽂으시고 windows8.1에 돌리시지요..
이정도면 7보다 가벼운 8.1 돌아갑니다. 느린감은 있겠지만.. 그래픽도 내장보드그래픽도 아니고.. 도전해 보시길..
8.1 cd가 너무 비싸서요......;;;
사실 정말 깔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windows 98 에 익스플로우 6.0을 사용하고있는데 참 행복하시겠어요..^^
저는 98을 꼭 한번 써보고 싶은데.....아이러니하네요.
게다가 저는 98느낌을 내보려고 그래픽도 98처럼 바꿔서 쓰고 있습니다. 자기최면...ㅋㅋ
예전에 스던 도스 프로그램도 깔아 보았는데 잘 돌아가네요.. 하나워드 프로세서..^^
혹시 도스 부팅용 디스켓 있으면 ISO로 굽거나 해서 메일로 보내주실수 있나요? jhs2173@naver.com 입니다.
@새뮤얼 모스 http://www.allbootdisks.com/download/iso.html 여기 있습니다.
사실 저도 Xp 버리지 못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쓰는데 뭐 별로 문제 없고요. 오히려 구 프로그램 잘 되고요. 특히 노래방 HWP 그리고 전문프로그램은 Xp 를 버릴 수 없게 만듭니다. 물론 인터넷은 잘 됩니다 만은 혹시라도 민폐(바이러스 등으로)를 끼칠까봐 랜선 꼽아놓고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꼽아 쓰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