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늦게 올렸나요
책도 한번 더 읽고 발제도 한번 읽고 오세요
내일 일찍 오시면 감사~
발제해주신 류은주씨께 진짜 감사드립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 서울 열린 책 토론회 (제2회) 2011. 6. 23
<하이킹 걸즈> (김혜정 글, 비룡소) 발제글 1
발제: 류은주 (노원지회)
책과 느낌 이야기
잦은 가출과 폭력으로 일 년을 유급한 고1 은성. 그리고 학교 폭력과 왕따에 시달리는 고1 보라. 은성은 문제아라며 엄마가 미혼모라고 빈정거리며 놀리는 반 친구를 때려서, 보라는 만화를 그리고 싶지만 엄마의 반대로 물건을 훔치다가 두 소녀는 소년원에 들어가는 처벌 대신 실크로드 도보여행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녀들의 혼란스런 정체성 고민과 성장을 무겁지 않고 생기발랄하게 보여주는 유쾌한 책 이였습니다. 제 자신도 은성과 보라, 미주 언니, 은성의 엄마와 할머니를 통해 작가처럼 함께 커가는 느낌도 들었고, 아직 내 안에 있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갈등에서 남은 상처를 위로 받기도 했습니다.
강요된 선택으로 시작한 여행길이지만 도망가고 싶은 현실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힌 두 아이는 자신의 내면과 상처를 발견합니다. 자신의 행동과 생각, 가족, 친구, 학교에 대해 되돌아보면서 때론 가족과 타인을 원망하고 미워하기도 하지요. 은성은 일본 여학생에게 맞은 보라를 대신해 그들 때립니다. 오히려 은성에게 돌아오는 건 참지 못하고 일을 더 크게 만들었다는 질책과 무식하게 주먹만 휘두른다는 보라의 원망뿐 이였다. 미주언니는 사고치고 뒷수습은 할머니와 엄마에게 돌리고, 늘 ‘하지만’ 핑계만 대고 책임은 회피하느냐고 말합니다. 모든 것이 엉망이 된 것 같은 기분에 은성은 억울하고 자신의 이야기는 무시하는 것 같아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억울하고 안타까운 마음도 서서히 의문투성인 현실과 자신을 조금씩 이해하려는 노력으로 변해갑니다.
언니 말대로 내가 참았어야만 했던 걸까? 그 상황에서는 그게 최선의 행동이고 생각했는데 헷갈린다. 도대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했고 지금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아무도 내게 답을 주지 않는다. 아니, 나 스스로 귀를 막은 채 듣지 않는 건지도 모르겠다. 머리가 복잡할 뿐이다. 귀를 막고 있어야 하는 건지, 활짝 열고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더 이상 어린아이도 아인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컸다. 그런데 왜 내 행동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운 것인지…… ----130쪽
난 꼭 고장 난 자동차 같다.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리면 바퀴는 왼쪽으로 가다가 결국 펑 하고 터져 버린다. 언제쯤 내 삶을 능숙하게 운전할 수 있을까? ‘어른’이라는 자격증을 따고 나면 조금 나을까? 그건 도대체 언제쯤 딸 수 있는 거지? ----143쪽
1200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길에서 은성은 어느 순간부터 자기를 외면하는 보라, 지적만 하는 마귀할멈 같은 미주언니와 갈등들을 겪으며 은성에게 가장 깊은 상처인 엄마와의 일들을 떠올립니다. 과일 시장에서 길을 잃어버린 은성은 누군가에게 버려질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어린 시절 놀이동산에서 엄마로부터 버림받았던 것을 기억합니다. 자신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은 엄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은 점점 커져갔고, 엄마에게 있어 자신은 없어져야 할 혹이라고 믿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보라의 도망으로 여행지를 일탈하게 된 은성은 도보 여행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목에 무엇인가 걸려 숨을 쉴 수도 없고, 마음만 아픕니다. 그 때, 은성은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던 엄마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목에 걸렸던 무엇인가 튀어나와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그치지 않는 울음을 터뜨리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그때 엄마의 심정을 알 것 같았습니다. 자신이 울면 딸이 미안해할까 봐요.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둔황공항 근처에서 은성은 계속 피했던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합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목소리만으로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자신도 엄마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은성이 아이들을 때리면서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위장하기 위한 행위였다고 고백합니다. 사실 주먹을 날릴 때마다 자신이 커지는 것 같고 그래서 갑자기 터져 버릴까 봐 너무 무서워 떨고 있었던 것이지요. 은성이도 은성이 엄마도 겉으로 삐딱하고 까칠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서로의 관심과 위로를 받고 싶어서던 것은 아닐까요? 보라 역시 미주 언니한테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숨긴 채 지갑이 없어졌다고 거짓말을 한 것도요.
은성과 보라는 도보 여행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제는 정해진 나머지 여행길을 걷겠다고 스스로 선택합니다. 두 아이에게도 무엇인가 하고 싶은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참 다행이고, 뿌듯합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혹이 아닌 힘든 사막 길을 걸어가게 해 줄 낙타봉이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은성은 그토록 원망했던 엄마, 그리고 좌충우돌하고 혼란스런 자신의 삶과 화해합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엄마와 잘 지낼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은 없었다. 하지만 수수께끼를 풀었다.
낙타 봉 속에 담긴 비밀 말이다. 혹으로 보이는 낙타의 봉에는 사실 낙타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들어 있었다. 나는 엄마에게 있어 혹이 아니라 봉이다. 그리고 엄마도 나에게 있어 마찬가지이다.
그렇지 할머니?-----276쪽
은성과 보라, 여행길을 이끌어준 미주언니, 딸이라 인정하기 힘들고 사랑도 표현할 줄 모르는 은성 엄마도 혼란스러운 자신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결국엔 성숙한 인간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된다는 것을 알았을 거예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는 그들의 몫입니다.
가끔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게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 마다 아이와 내가 서로에게 든든한 낙타봉이라는 사실은 떠올려야겠습니다.
어린이책시민연대 서울 열린 책 토론회 (제2회) 2011. 6. 23
<하이킹 걸즈> (김혜정 글, 비룡소) 발제글 2
발제: 이정은 (성북지회)
누구에게 좋은 목적의 여행이었나?
비행청소년이라 불리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소년원이라는 사회적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소년원이라 불리는 학교에서 지휘자 금난새는 음악으로 아이들에게 도전과 꿈을 키우기 위한 음악회를 열기도 했으며, 심리치료, 사회체육프로그램, 현장체험학습과 다양한 자격증준비 프로그램들이 들어가 있다. 소년원은 분명 같은 행동을 또 하는 것에 대한 교정교육 프로그램과 사회복귀교육이 마련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소년원 안에서 비슷한 아이들과 지내다 다시 사회 속으로 들어가 삶을 살아간다. 그 청소년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내 시각의 틀을 변화 시키고 싶어졌다.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나의 시각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고민해 보았다. 뉴스나 미디어에서 청소년 아이들의 계속되는 비행을 보면서 그 행동이 계속 될 거라는 이상한 믿음과 불안감을 가지며 살고 있었고 무언가에 의해 강화되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 나만 그런 건가?
청소년 아이들은 비행을 멈추지 못 하고 있다. 아이들이 겪는 사회라는 곳에는 무엇이 있길래 같은 일을 반복하고 삶을 포기 하게끔 만드는 것일까, 그럼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일까? 작가는 걷는 행위를 통해서 아이들이 달라 질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좋은 목적, 불편한 과정
1. 은성이 엄마는 은성이와 같은 나이에 은성이를 낳았다. 은성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아빠 없이 할머니와 살아가는 자신이 이상함을 느끼지만 아빠는 오이지처럼 없어도 괜찮다는 할머니의 표현 속에서 크게 아빠의 존재를 요구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은성이가 커가면서 사회의 틀은 계속 은성이가 부족하다고 다르다고 떨쳐버리고 있다. 은성이는 사회의 틀 속에서 살면서 왕따 친구를 괴롭히고 폭력이라는 것으로 계속 표출하면서 살고 있다. 비행에 대한 처벌로 유급이 되고, 다시 폭력사건으로 며칠 구치소 생활을 하고 소년원에 가야 만 했다. 답답함을 견디기 싫어하는 은성에게 비단길을 걷는, 매력적인 여행이 제안이 되었다. 은성은 단지 일상과 단절시키려는 방법이겠거니 하며 순순히 도보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다.
보라는 부모가 하라고 하니까, 선생님이 하라고 하니까 공부만을 했다.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한건 없었으며 엄마에게만 의미있는 공부를 강요받는 생활을 했고, 친구들에게까지 왕따 당하는 생활을 했다. 그 미칠 것 같은 생활에서 숨을 쉬고자 도둑질을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왕따라서 도둑질을 했는데 나중에는 도둑질을 해서 왕따가 되어 버렸다. 한국에서 애들과 엄마가 강요 할 때 마다 자살을 시도 했던 보라는 도둑질로 소년원에 가게 되었다. 엄마가 실크로드도보여행을 하면 소년원에 안 가도 된다고 하니까 가라고 해서 한국을 벗어나고 싶어서 참가 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의 인솔자 미주는 부모의 이혼으로 착한 딸이 되려고 했던 자신을 포기 했다. 미주 또한 방황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친구들과 비교해 한심한 자신의 일상을 벗어나고자 친언니와의 실크로드여행을 했고 그 계기로 중국어를 공부하고 자신과 같이 외로움을 간직한 아이들의 인솔자로 도보여행을 하게 되었다.
소년원 아니면 도보여행 중에서 두 아이는 도보 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다. 새로운 프로그램은 분명 아이들에게 스스로 잘 살아 볼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하지만 미주는 한증막 같은 날씨 속에서 아이들에게 빨리 걷기만 요구 하고 있었다. 은성의 가방을 확 밀쳐 버리고,“긴팔 옷을 입으라고 했을 때 입어야지 햇볕 장난 아니지~?” “물 빨리 마시지 말라고 했지?” “잔말 말고 빨리 들어가.” “너 말조심해” “당장 그만둬” “나도 그랬어.” “도저히 못 하겠으면 지금이라도 그만 두겠다고 하면 돼. 계속 걷고 안 걷고는 너희가 판단하는 거야. 너희가 선택하는 문제라고. 힘들면 당장 포기해!” 얄밉게 비꼬는 말투로 단호하게 소리 지르는 미주의 모습이 아이들의 인솔자이기 때문에 그래도 되는 것인지가 궁금해졌다. 또는 친근함을 표현 하려고 한 행동이여서 내가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거였나? 대화도 없이 걷기만 하는 지루함과 계속되는 잔소리와 주먹꿀밤세트가 계속 나온다. 팔다리가 익어 너무 따가운 날씨 속에서 걷기조차 힘든데 계속되는 잔소리를 받아들이고 있는 은성에게 미주는 또 다른 힘듬을 계속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해 본다. 미주가 은성이를 대하는 모습 속에서 자꾸 내가 내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분명 자유롭게 선택하라고 말 해 놓고 아이보다는 내가 원하는 한 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이야기 해주면서 선택하라고 말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때론 널 위해서라 하면서 강요하고 있었다. 분명한건 미주나 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라는 마음을 바닥에 깔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은성은 미주를 마귀할멈이라 표현 했고 울 딸은 엄마 맘대로 라고 표현하거나 아무 말이 없다는 것이다.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났다는 것이다. 때론 과정이 서툴어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내 마음을 자꾸 들여다보며, 왜 그랬을까를 찾아 본다 특히 심하게 야단치고 나서...... 찾으면 다행인 날도 있지만 아예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다. 미주의 마음과 내 마음을 잘 전달 될 수 있게 하는 좋은 과정은 없는 건가? “위해서”라는 말은 타자를 향해 있을 수 있는 것인가?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다.
2. 보라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게 싫어서 처음으로 자기 의지로 이탈을 한다. 은성은 판단할 겨를도 없이 보라가 걱정되어 따라다닌다.
둘은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중국깡패들 속에서 은성과 보라를 구해 주고 상처난 곳을 치료해 주고 잠자리까지 마련해 준 동아줄로 표현된 사람들을 만나 도움을 받았다. 또 오아시스에서 만난 위구르 유목민들과 식사하며 같이 춤추고 같이 자면서 느끼며 그들의 문화를 보았다. 이런 사람들과의 만남이 은성과 보라가 이탈자이지만 끝까지 도보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준 힘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 면에서 사건을 만들어 재미를 주려고 한 부분들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 실크로드 상인들이 13년이라는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다시 실크로드에 오르게 했던 삶의 과정을 보는 것이 은성과 보라가 이탈하는 것 속에서만 가능 한 것들이었는지? 실크로드 길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게 할 수는 없었던 것인지 작가에게 묻고 싶다.
은성이 낙타봉의 비밀을 듣고 엄마에게 자기는 혹이 아니라 서로에게 봉인 것을 안다. 하지만 바로 엄마와 관계를 잘 풀 수 있는 것에 대한 자신은 없어한다. 책을 읽으며 기대 했던 부분이 은성이와 엄마의 관계가 확~ 좋아지길 바라고 있었다. 보라도 한국에 와서 만화를 그리며 씩씩하게 살아가길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은성과 보라가 이탈해서 느낀 것들로 한국에 돌아와 엄마를 만났을 때 달라진 상황이 없는 것들 속에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너무 성급한 기대라는 걸 다시 한 번 내 모습을 보며 알았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움에 대한 싹이 튼다는 걸 알면서 시험기간이 되자 은근히 공부를 시키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 한다. 그런 모습의 발견시간이 짧아지고 급 수정하고 또 반복 한다. 나만 계속 이랬다 저랬다 갈등하고 있지 아이들의 학교 환경은 그대로 남아 있는 문제가 있다.
그러면서 내가 다시 은성에게 기대해 보는 건 엄마에게 그 전과 다른 방식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은성에게 현재의 삶 속에서 견뎌낼 힘이 조금씩 생겨나지 않을까한다.
나는 여행에서 얻는 걸 통해 내 삶의 고민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잠시 가져 보기도 한다. 그 여행이 어디가로 떠나는 것이 아닌 지금 여기 속에 있는 건 아닌가? 하지만 관광은 관광객을 위해 낙타발바닥을 지금도 먹게 해 놓은 거나 명성산 썰매처럼 물질적으로 소비하고 있는 부분의 활동인 것이다. 여행이라는 것이 익숙한 생활 속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라고 할 때 그 속에서 그 전과 다른 생각을 갖게 되기도 한다. 그 다름이 긍정적으로 내게 다가와 내 삶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익숙한 것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불편함도 준다. 어린이책시민연대 활동을 하면서 책을 만나고 토론하는 여행을 한다. 책과 토론에서 얻는 것이 다른 시각을 내게 보여주고 있는 점이 놀랍다. 하지만 그 전에 편안하게 가지고 있었던 내 시각에 새로움은 나를 불편하게 한다. 여기서 부터가 복잡해진다. 내가 사는 날마다의 생활은 익숙해서 별 의미를 찾지 못하고 살고 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날마다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똑같이 살아가고 있지 않다는 걸 서서히 느낀 순간 그 전의 내가 아닌 것이다. 아침에 듣는 음악에 따라 기분이 다르고, 아이들 행동, 만나는 사람에 따라 늘 새로운 날들이다. 어제의 남편도 오늘은 새로운 남편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만남들 속에서 날마다 질문이 생기고 질문을 풀어가는 것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을 가져본다.
전체 토의할 내용
1. 은성은 도보여행 길에서 엄마와 어떻게 화해하게 되나요? 도보여행을 통해 어떤 면에서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보나요?
2. 은성과 보라는 그들의 행동에 대한 처벌로 소년원에 가는 것이 아닌 도보영행을 가게 됩니다. 이것이 적절한 처벌이었다고 보는지? 이들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어떤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