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간문화센타 창립기념
제1회 삼덕동인형마임축제
Samduk East Asia Puppet & Mime Festival 'Mumuri Sum'
‘머머리섬2006’
김포군의 최북단 보구곳리에 가보면 강 가운데 유도섬(留島)이라는 큰 섬이 하나 앉아 있다.
그 옛 이름이 ‘머머리섬’이다. 그 너머가 바로 북한인데 전설에 의하면, 그 옛날 섬 하나가 홍수에 떠밀려 임진강을 따라 떠내려 오다가 여기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는 것이다.
오늘에는 세상의 큰 흐름에 밀려 가까스로 삶의 자리를 지키는 곳을 이르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대구 도심 신천강변에 자리 잡은 삼덕3동은 오늘날 도심의 공동화와 재개발의 큰 흐름 속에서 그야말로 가까스로 남아 사람 사는 마을의 냄새를 지니고 있는 몇 안 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다.
바로 이곳에서 대구의 담장허물기운동이 시작되었고, 현재 ‘인간과 마을’, 대구YMCA 등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최근 전국마을만들기운동을 꾸주히 해온 활동가들이 모여 출범시킨 ‘공간문화센터’가 대구에서는 이곳 삼덕3동에 자리 잡게 되었다.
2006. 5. 5(금)▶7(일)
대구 삼덕3동 일원
주최 삼덕동인형마임축제 조직위원회
주관 대구공간문화센터
기획 삼덕동인형마임축제 추진위원회
http://cafe.naver.com/mumuri
기획의도
문화마을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마을에는 생활과 함께 일도 있고 문화도 있어야한다.
마을은 가족들이 모여 사는 곳이지만 거기에는 신문이나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과 상점이나 식당, 미용실처럼 생활을 돕는 이들도 있고 주민자치센터도 있다.
그리고 작은 공원과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문화공간과 함께 마을축제가 있으면 좋으리라.
삼덕동인형마임축제 ‘머머리 섬’은
삼덕동이 문화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인형극과 마임은 축제적인 요소를 가장 많이 지니고 있으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할 수 있는 예술이다. 마을과 함께하는 예술이라면 마을사람들의 꿈과 소망을 담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인형극과 마임은 그런 의미에도 어울리는 예술이다.
아무쪼록 온 마을이 참여하여 마을사람들의 꿈과 소망을 표현하고 여기에 인형과 몸짓을 중심으로 예술가들의 공연과 가족들의 예술체험 그리고 외국에서 찾아온 손님들과의 교류가 풍성한 축제, 천지신명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를..........
<주제>
생명나무와 아홉 개의 태양
아홉 개의 태양은 하나의 태양이라는 고정관념을 깬다.
아홉 개의 태양은 우리가 잃어버린 상상력, 다양성, 창의성과 같은 것들을 의미한다.
삼덕동이라는 마을에 아홉 개의 태양이 떠오르는 생명의 나무가 자라기를 희망한다.
또한 이 세상에도........
<기본컨셉>
환상과 이야기가 살아있는 골목
지금은 자동차들이 가득 채우고 있는 골목엔 그 옛날 많은 사건들과 아이들의 놀이 그리고 달빛도깨비들이 살았더랬다. 인형과 마임은 하나의 극적 완결성을 떠나 골목이라는 장소성으로 뛰어 들어가 원래 거기에 있었던 존재나 움직임처럼 있게 되기를 바란다.
아홉 개의 공연공간을 이어주는 골목이라는 공간은 공연장에서 만난 이야기가 다시 살아 움직이는, 일상과 비일상이 겹치는 공간으로 기획 될 것이다.
<프로그램>
전야제
5. 4, 오후 7시/ 마을 국악원
개막식 및 인형퍼레이드
‘해님이 주신 선물’
5. 5~7, 오전 11시 - 13시/ 삼덕3동 일원 및 동성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연출 엄정애
참가자 삼덕초등학교 어린이, 대구YMCA 유치원 어린이, 퍼레이드워크숍참가자, 축제관계자, 축제참가공연자, 시민.
인형 ․ 마임 공연
5. 4. 오후 2시/3시/7:30
<공연장소>
소망홈패션
국악원 본채
장선생님 정원
그림책 버스 ‘코코’
마을과 아이들 ‘정원’ 과 ‘거실’
삼덕3동 주민자치센타 (동사무소 2층)
일반가옥 삼덕3가 277-3번지 한옥 마당
삼덕초등학교 내 ‘마을 공원’ 1 (벽화연못)
삼덕초등학교 내 ‘마을 공원’ 2 (벽화무대)
인형 전시 ‘빛 미술관’
인형
인형엄마 (대표 엄정애) 장욱진 그림 속 이야기
인형 극단 누렁소 (대표 서혜자), 곱단이
인형 퍼포먼스 그룹 ‘티 나는 정화’ (대표 이정화) 인형 요리사 ‘인형제작소’
인형극단 문 (대표 문재현) TV 인형극 ‘살아있는 모든 것’
극단 달쌉 (대표 홍수정) ‘新 백설공주’
김은영․김연지 ‘인형상담소’
극단 상사화 (대표 고규미) ‘흥부 놀부’
오소영 ‘꿈꾸는 샹송 인형’
극단 이솝인형극 (계명문화대 인형극동아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마임
마임 연기자 조성진 (한국마임협의회 회장)
마임 연기자 이경식 (극단 동심 대표)
코퍼럴시어터 몸꼴 (대표 윤종연)
마임 연기자 김봉석 (극단 마네뜨 대표)
마임 연기자 고재경 (한국 마임협의회 사무국장)
마임 연기자 강지수 (극단 몸짓굿 대표)
마임 연기자 오꾸다 마사시 (일본)
극단 자파리연구소 (대표 오경헌) ‘샌드 애니메이션’, ‘뭉치’
마담 킴스 뮤직 (다국적)/요큐르트뮤직 퍼레이드 음악공연 및 골목 해프닝
어린이공연
어린이인형극단 머머리섬 축제워크숍발표
어린이정가예술단 (대표 우희자) 정가
춘송국악연구소 (대표 정현희) 어린이판소리
인형제작 및 퍼레이드 워크숍
4월 중, 학교 방문교육 및 마을국악원 마당
골목 해프닝
인형과 마임 공연 참가자 및 음악가들이 골목 이곳저곳에서 마을의 일상을 표현하거나 작품을 공연해 골목의 풍경을 하나의 판타지로 만든다.
이름없는공연팀(대표 신영철)
코퍼럴시어터 몸꼴(대표 윤종연)의 ‘리어카’
극단 자파리연구소 (대표 오경헌) ‘뭉치’
외
마을 수공예품 장터
깨비예술시장 인형마임축제 기념품 및 악세서리 등,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한다.
설치
축제의 주제를 표현하는 ‘생명나무와 아홉 개의 태양’의 설치를 중심으로 마을의 공간을 상상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작업.
주제 설치
작가: 김정희 / 일상의 예술 ‘생명나무와 아홉 개의 태양’
내용: 설치조형물, 상상의 카페, 상상력의 즙
국악원 인형 설치
제작 및 설치 엄정애
나무 위 인형 설치
축제설치팀
디자인
심벌 및 로고 엄정애
포스터 및 전단 이정화
팸플릿 편집 조성진/김대영
무대 음향 조명
명성 프로젝트 (대표 조재익)
‘머머리 섬’
Festival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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