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지난 11월 28-29일 1박2일로
추억의 기차여행... 포항&경주라는 패키지를 다녀왔습니다.
포항, 경주는 학창시절에는 한 번 이상은 수학여행으로 다녀왔을 여행지입니다.
저 역시 고2때 회색 교복을 입고,
통일호 열차를 타고, 수학여행을 했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1. 기차여행 만남의 장소
기차여행을 하기 전, 이 곳에서 뺏지와 일정표(열차, 버스 좌석 등의 정보)를 수령받고, 열차를 기다리게 됩니다.
2. 동대구행를 KTX 타고(1)
원래의 일정은 줌마렐라 열차를 타고, 포항역까지 가기로 되어 있었지만,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인하여 갑작스럽게 줌마렐라 열차가 취소되고, KTX로 바뀌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올리며, 무궁화호를 타고 싶었는데, 약간은 아쉽군요.
3. 동대구행를 KTX 타고(2)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일정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만,
오히려 시간이 절약되어서, 여유를 즐길 수 장점이 있습니다.
4. 동대구역에 도착하다!
KTX는 포항역으로 갈 수 없기에,
동대구역에 내려서 연계버스에 탑승을 하게 됩니다.
5. 여행객 환영 플랭카드(1)
앗! 문화해설사와 포항시청 관계자분들이 환영 플랭카드와 함께,
여행객을 맞이합니다(포항에서 동대구역까지 오시는 수고를 ㅠ.ㅠ)
6. 연계버스를 향한 발걸음
열차에서 내려, 관광버스로 이동합니다.
7. 연계버스
버스에도 역시 줌마렐라기차여행단이라고 붙여져 있군요.
동대구역에서 연계버스를 타고 1시간여를 달려(영천휴게소 경유),
포항북부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포항에서 나오신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이 있어서 지루함은 없었습니다(보경사를 추천해 주시는데, 추후에 꼭 방문해보고 싶군요)
8. 포항북부해수욕장 앞 영일만 물곰식당
원래 점심식사는 열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실시하려고 했으나,
(열차 안에서 도시락 까먹는 즐거움),
열차변경으로 인하여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도시락이 백반으로 바뀌었군요 ㅋ)
9. 백반(점심식사)
식사는 뜨끈한 해물찌개입니다.
그럭저럭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어쩌면 조금 짜다고 느끼시는 분도 계실 것 같군요.
10. 포항여객선터미널 풍경(1)
포항북부해수욕장에는 포항여객선터미널이 위치해 있습니다.
11. 포항여객선터미널 풍경(2)
포항여객선터미널 안으로 살짝 들어가볼까요?
12. 포항여객선터미널 내부
포항여객선터미널의 노선은 단 하나, 울릉도입니다.
오늘은 풍랑주의보로 인하여, 휴항입니다.
13. 썬플라워호(1)
포항에서 울릉까지 운항하는 대형 쾌속선입니다.
14. 썬플라워호(2)
815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속도는 45노트로,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15. 포항북부해수욕장 풍경(1)
풍랑주의보로 인하여 바람이 거세다 보니, 파도가 꽤 높군요.
그리고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내릴 것 같군요.
16. 포항북부해수욕장 풍경(2)
해변을 살짝 거닐어봅니다.
17. 포항북부해수욕장 풍경(3)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를 살짝 바라봅니다.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점심 및 산책을 마치고,
포항제철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 견학신청하는 곳에 연계버스가 잠시 머무르는 사이,
화장실 및 구 삼화제철소 고로를 구경하게 됩니다.
18. 구 삼화제철소 고로(1)
1943년에 제작이 된 용광로로, 한국의 제철의 역사가 되는 자료라 판단이 되어,
문화재청에서 2005년 11월 11일 등록문화재 217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19. 구 삼화제철소 고로(2)
남한에는 건립된 용광로 중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이라 하니,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잠시 후, 버스에 포항제철 안내원이 탑승을 하면서, 포항제철 견학이 시작됩니다.
견학은 1시간 코스로, 버스로 돌아다는데,
설명을 들으며, 창 밖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후판공장에 내려, 직접 구경을 하면서, 포항제철소의 위용을 잠시나마 느끼게 됩니다.
추억의 기차여행... 포항&경주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박준규 올림
첫댓글 포항은 한번도 안 가봤는데.. 잔뜩낀 하늘과 성난() 파도가 어우러진 겨울 바다... 참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역시 바다 하면.. 겨울바다가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포항북부해수욕장의 바다는 사진을 찍고, 지금 다시 보아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져도 아직 포항은 가본적이 없는데요 가만히 않자서 좋은곳 잘보고 갑니다 오늘 가입한 컴 새내기입니다 잘 부탁드림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15번 사진이 압권이네요 과 파도의 오묘한 조화 KTX가 줌마렐라 대타로 등장하다니
여행 출발 하루 전에 갑자기 바뀌었다죠, 아마 주관여행사 쪽에서도 승차권 구입, 고객님에게 변경열차시간 통보, 업체 및 포항시에서는 포항역이 아닌 동대구역까지 마중 나와야 했고(전세버스도 마찬가지), 열차 내 도시락이 식당 백반으로 변경되는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