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4월 19(토)-20(일) 황병지맥 산행일지(춘두목-1,094m-1,166m-1,197m봉-서녁골-차항리/모데미풀 군락지를 발견한 뜻깊은 하루!

[독일병정]

-토요일 오후녁 차항산방에 도착,봄맞이 대청소겸 집안 단장을 한후 강릉시내로 내려가 아이와 함께 저녁식사를 한후 밤9시쯤 횡계시내의 단골집에서 모처럼 만난 김성남씨와 황은호씨 부부등 총6명이서 맥주잔을 기울이며 일요일 산행대상지를 정하였다.

금요일 저녁에 미리 들어온 두 부부는 토요일에 대관령-제왕산-상제민원의 대관령 옛길-어흘리로 내려오며 꽃산행을 즐겼다 한다.

-일요일 차항가든에서 조식후(아침기온 영상5도) 백일평 동쪽 입구인 춘두목으로 들어가 북쪽의 황병산으로 자침을 고정하며 지형도상의 황병지맥 날등을 루트 샛팅하며 시계를 바라보니 아침 정각 9시다.
길가 우측의 굿당 모습과 능선으로 올려치니 여기저기에 멧돼지를 잡으려 파놓은 구덩이가 눈에 들어와 디카에 저장해 보았다.(깊이 1~2미터의 구덩이 상부를 그림과 같이 썩은 나뭇가지로 위장해 눈이 쌓이면...)

-이날 본 야생화는 얼레지와 꿩의 바람꽃은 발길에 채일 정도로 지천이었으며(처녀치마와 복수초도 이제 막 올라오고 있었슴),1,197m봉을 지나 안부에서 서녁골 상부로 내려서니 홀아비 바람꽃과 중의 무릇,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모데미풀 군락지를 만나는 행운을 디카에 담을 수 있었다.

-서녁골 중상류부 계곡가에서 중식후 서녁골 초입을 빠져나오니 정확히 오후4시를 가리킨 7시간여의 황병지맥 산행이었다.

-코스 타임;09;00 춘두목,10;30 1,166m봉,13;10 1,197m봉,14;10~15;00 서녁골 중상류부에서 중식,16;00 서녁골 초입 하산완료


-참석인원,고동수,고성숙,김성남,황은호씨 부부등 총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