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올스타 경기에서 나왔던 희귀한 장면입니다.
벅 윌리암스와 함께 리그를 강타하던 또 하나의 루키, 아이재야 토마스...
그가 자유투 에어볼을 저지르고야 만 것입니다.

토마스가 무지하게 창피해 하죠?
토마스가 루키시즌에 자유투 성공률이 안 좋긴 했습니다. 71%에 불과했으니까요.
하지만,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자기 농구인생에서 자유투 에어볼을 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하죠.
루키였기에 긴장을 해서? ... 라고 하기엔 토마스는 이 경기를 능수능란하게 잘 풀어나가던 중이었죠.
전반에만 10득점을 했고, 총 12득점, 4어시스트, 3스틸로 20살 짜리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2쿼터 때 토마스가 자유투 에어볼을 또 저지르고 만 것입니다.

본인의 농구 커리어에서 단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던 자유투 에어볼이...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나왔습니다.
당시에 토마스 광팬이었던 제 친구와 이 경기를 함께 AFKN 중계로 보다가 제가 막 놀려대고...
제 친구는 마치 자기가 자유투 에어볼을 내기라도 한 양, 부끄러워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첫댓글 본인은 얼마나 창피했을까요 ㅋ
어리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유투 던지는데 양 옆에 서있는 선수들이
압둘자바, 모제스 말론, 길모어, 줄리어스 어빙...
대선배까지는 아니지만 래리 버드와 매직 존슨도 ;;
근데 제케가 선배들 앞이라고 기합 팍 들어가서 긴장할 인물은 아니지 않았나요ㅎㅎㅎ
물론이죠. 기죽을 성격이 아니죠.
그리고 '제케'가 아니고 '짘'입니다.
ㅋㅋㅋㅋㅋㅋ표정귀여워
와..정말 어려보이네요ㅎㅎ
레전드도 이런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네요ㅎㅎ
그 귀여운 표정 뒤에 감춰져 있는 암살자의 살기...
표정이 장난아니란걸 말해주는듯 ㅋㅋㅋㅋㅋ
자유투 던지는데 좌우로 레전드 들이 ㄷㄷㄷ 저라도 에어볼 나올꺼 같습니다 ㅎㅎㅎ
ㅋㅋ재미있네요. 실패 후 부끄러워하는 표정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