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구례동편제 소리축제 개막공연(1).
2013 구례동편제 소리축제 개막공연이 10월 12일 오후 7시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山의 소리! 江의 소리! 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날 '판소리 사설'
공연에는 서기동 구례군수, 박준영 전남 도지사, 최종민 구례
동편제소리축제추진위원장, 도.군의원, 기관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대 동편제 판소리>라는 제목의 개막공연 내용을
보면 기원의 노래를 비롯하여 진주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무천무용단의 축하무용으로 '태평무'를
추었다.
또 최근 수퍼스타로 각광을 받고있는 임동창씨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전인삼 교수(전남대 예술학과 국악과)가 판소리로
'흥보 박타는 대목'과 '놀부 박타는 대목'에서 허스키 한 목소리로
전라도 특유의 향토색 짙은 구수한 입담으로 관객을 사로
잡기도했다.
아니리, 중머리, 휘모리 등 이름도 생소한 긴 내용의 대사를
걸죽한 입담으로 막힘없이 마구 쏟아내고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닥으면서 무대의 분위기를 사로 잡자 관객의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했다.
그는 판소리를 끝내고 대중가요를 멋 떨어지게 부르자
관객들은 한마음이되어 손벽을 치면서 호응을 하는등
동편제 판소리 이수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리랑메들리', '춘향가'에 이어 임동창씨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이생강씨(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가
피리와 소금으로 궁중음악을 연주, 몇차례의 앵콜을 받다가
나중에는 피리로 '칠갑산' '목포의 눈물' '아 목동아' 등 다양한
노래를 연주하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했다.
마지막에 양은희(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흥보가 이수자) 등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나와 '진도아리랑'을 관객들과 함께
다 같이 불러 모든 공연이 2시간에 걸쳐서 10가지의 각종
판소리로 끝을 맺었다.
주최측은 구례동편제 소리축제와 동시에 제17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를 함께 열어 3일 동안 행사를 펼친다.
동편제(東便制)는 구례는 물론 지리산과 섬진강 동편 일대
남원과 순천 등지를 기반으로 소리의 담백한 맛이
남성적이며 활기찬 것이 특징인 반면 서편제(西便制)는
서남 지역인 보성, 광주, 나주, 해남 등지에서 성행하며
부드러운면서도 구성지고 애절하여 소리의 끝이 길게
이어지는 것이 특성이다.
우리일행은 이진구 학장의 친구인 최종민 구례동편제
소리축제추진위원장이 초청하여 개막공연에 참가하는
영광을 안았다.

구례거리 곳곳에 나부끼고있는 현수막.

행사장인 구례실내체육관 표지판이 보인다.

저녁에 어둠이 내리는데도 대형 축하풍선이 하늘에서 휘날리고있다.

행사장인 구례실내체육관 입구.

실내체육관 안에서 구례동편제 소리축제 개막공연이 열렸다.



행사장 2층에 우리 일행이 자리하고있다.

행사를 진행하고있는 사회자.

인사말을 하고있는 서기동 구례군수.

축사를 하고있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구례군의회 의장.


판소리에 대해 해설을 하고있는 최종민 구례동편제소리축제추진위원장.


행사장에 온 군내 기관장. 유지. 관객들.

'기원의 노래'를 하고있는 조선하. 강민지. 양혜인. 유민희.


진주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무천무용단의 축하의 무용 '태평무'를 추고있다.



최근 슈퍼스타로 각광을 받고있는 임동창씨가 판소리 사회 겸 피아노를 맡았다.

임동창씨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최수정씨(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가
'아리랑 메들리'로 정선아리랑 등 5곡을 부르고있다.

2010 KBS국악대상 민요부문 수상을 한 최수정 명창.

2005년 국악협회 전국 경서도 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 명창.

현재 중앙대학교, 목원대학교에 출강하고있는 최 명창.

'춘향가 中 사랑가'를 부르고있는 이영태, 조선하 두 명창.

현재 국립창극단원인 이영태 명창.

제16회 송만갑판소리고수대회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조선하 명창.

이영태 명창도 송만갑판소리 명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인 이생강 명인이 대금을 불고있다.

1960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약 8000여회 출연한 이생강 명인.

현재까지 음반을 약 500여 종 출반한 이생강 명인.

피리로 칠갑산, 목포의 눈물, 아 목동아 등의 노래를 연주하고있는 이생강 명인.

허스키한 목소리로 '흥보 박타는 대목'을 걸죽하게 이야기하고있는 전인삼 교수.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교수직에 있는 전인삼 명창.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인 전임삼 명창.

'놀부박타는 대목'을 함께하고있는 전인삼 명창과 채수정 판소리 흥보가이수자.

'놀부박타는 대목' 中 긴 대사를 막힘없이 쏟아내고 있는 전인삼 명창.

관객석에 앉아있다가 노래 지명을받고 나온 구례군의회 의장이 노래를 부르고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면서 '진도아리랑'을 부르고있는 양은희 명창.



두 시간에 걸친 개막공연에서 폐회를 알리고있는 최종민 소리축제추진위원장.

공연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 전인삼 명창이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있다.

진주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학생들.

민속무용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무천무용단'이 축하무용을 하기위해 구례에 왔다.

최종민 축제추진위원장이 저녁식사를 하고있는 경상대 무용학과 학생들을 만났다.

최종민 교수의 제자인 문모 양(동국대 대학원졸업)이 축제를 보기위해 구례에 왔다.

구례실내체육관에서 개막공연이 끝나자 밖으로 나오는 관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