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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과 평화의 상징 D.M.Z (비무장지대/군사분계선)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에 따라 설정된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zone 서쪽으로 예성강과 한강 어귀의 교동도에서 동해안 고성의 명호리에 이르는 248㎞ 155마일 의 길이로 한반도를 가로지르고 있는 것이 군사분계선이고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 각각 2㎞씩 분할된 지역이 비무장지대다. ◇역사의 비극 dmz는 국제법상 국가가 군사병력의 주둔과 군사시설을 할 수없는 지역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는 1953년 맺어진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한간에 동서로 약 250㎞의 군사분계선이 있는데 이 군사분계선에 남·북으로 2㎞떨어진 선이 비무장지대다. 이 구간은 남북간의 적대행위 및 전쟁재발방지를 위해 설치된 완충지대로서 남측은 유엔군정전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민간인통제구역은 휴전선 일대의 군 작전 및 군사시설보호와 보안유지 목적으로 민간인 출입을 제한하는 구역으로 dmz으로부터 5∼20㎞ 밖이다 민간인 통제구역은 경기·인천의 경우 480㎢에 이르고 연천과 파주·김포·강화군 등이 포함돼 있다 민통선은 1954년 2월 미 육군 제8군사령관의 직권으로 설정되었다. 한국전의 휴전 후 미 육군은 민간인의 귀농 歸農 을 규제하는 귀농선 歸農線 을 설정하고 그 북방의 민간인 출입을 금지했다 휴전선 방어 임무를 한국군이 담당하면서 1958년 6월 군 작전 및 보안상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출입영농과 입주영농이 허가되었고 귀농선은 민간인 통제선 민통선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 분단의 아픔 간직한 dmz 1976년 8월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유엔군측 초소 부근에서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감독하던 미군장교 2명이 북한군에게 도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후 미국 포드 대통령과 키신저 국무장관은 모든 책임을 북한이 져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고 주한 미군사령부는 데프콘 3 전투준비태세 명령을 내렸다 또한 미국방부는 이날 밤 주한미군사력을 증강하기 위한 긴급조치로 오키나와 등지의 전폭기 대대 및 해병대를 한국에 급파하고 항공모함 레인저호와 미드웨이호를 한국해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한반도에 일촉즉발의 전쟁분위기가 형성됐다. 21일 새벽 7시 un군은 데프콘 2 전쟁돌입상태 하에서 문제의 미루나무 절단작업을 단행했고 한·미양국의 강경한 태세에 북한이 un군 사령관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내옴으로써 사건이 마무리 됐다. 1968년 1월21일 청와대 기습사건도 잊지 못할 분단의 아픔이다 김신조를 비롯한 남파공작원들이 침투하고 퇴로가 된 것도 dmz로 기관단총을 난사해 경찰관과 민간인을 살해하고 지나가던 버스에 수류탄을 던져 무고한 승객을 살상한 것은 우리민족의 비극으로 남아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미간 안전보장을 위한 공동성명이 발표되었고 향토예비군 68년 4월1일 이 창설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냉전시대 dmz는 남북공작원들의 침투 통로로 군사적으로 크고 작은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했고 그 때마다 분단의 상처는 하나씩 더 아프게 새겨졌다. ◇ 평화의 상징 dmz 분단의 상징이지만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게 진행돼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가 이르는 98㎞의 평화관광노선을 확정하고 남북관계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일원에 50만평 규모의 세계 청소년 생태 안보 관광파크를 조성할 계획 등도 미래지향적인 남북관계를 위한 것이다. 민통선지역과 비무장지대는 20세기 이념 분쟁의 역사적 공간이고 사람의 접근이 제한되어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보전되어 있어 역설적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 국가경쟁력은 물론 경기도의 발전 잠재력이 되고 있다. 2000년 경의선 남북철도 연결공사로 파주시와 문산역 군사분계선 장단역이 시작돼 임진강역에 이어 2002년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방문해 세계적인 이목을 끈 ‘도라산역’이 완공됐다. 금단의 땅으로 여기던 dmz육로가 뚫려 개성공단의 물품과 사람들이 왕래하고 경의선이 연결되면 그야말로 dmz는 남북통일과 평화의 상징이 될 전망이다.
침투경험을 바탕으로... ■군사분계선 표지방법은 일반적으로 군사분계선이라 하면 각종 군사철조망과 가시철조망 또는 철책선으로 연결된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 군사분계선은 황색의 표지판으로 돼 있다.
남쪽 국군초소(GP) 부근엔 철조망이 5m 간격으로 겹겹이 설치되었고 많은 수량의 지뢰(pvc)와 요소마다 연결된 클레모어(380발 장착 유효사거리20m)가 초병앞에 스윗지가 5개씩 있어 인기척엔 예고없이 눌러 조명탄과 자동화기로 집중사격을 가하게 되어 있다. 북쪽의 인민군초소(GP) 부근은 녹색장애물(마른나무를 겹겹이 쌓아둠)이 있고 이동초소가 있으며 다시 모래장애물(땅을 밭처럼 평탄하게 10m 간격으로 해놨음)을 통과 하면 실장애물(나무사이에 실을 얼기설기 묶음)을 통과 하면 전기철조망(고압선)을 쳐놨고 인기척엔 전조등을 켜고 집중사격과 군견을 풀어 추격한다.
황색의 군사분계선 중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한 것은 한글과 영어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한 것은 한글과 한자로 각각 표기돼 있다. 그리고 표지판 하단에는 각기의 숫자가 표시되어 있는데 그 숫자는 이 표지판이 서쪽 임진강변의 0001호로부터 몇번째 해당하는 표지판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와 같은 표지판은 약 200m의 간격으로 동서간을 연결해 총 1천292개가 설치돼 있으며 이 표지물 관리 책임은 유엔군이 696개 북측이 596개를 각기 관리토록 돼 있다.
대한민국 첩보요원 전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