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물관의 날 맞아 떠나는 서울 도심 속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정하성 기자 입력 2019.05.14
따스한 봄날,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맞아 도심 속 박물관미술관으로 가볍게 나들이에 나서보자.
서울시도 세계 박물관의 날에 맞춰 14~19일을 '2019 서울시 박물관 주간'으로 정하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걸어서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 ▲스티커 투어 ▲만관만색, 서울의 박물관미술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주요
박물관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미술관 나들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미술관 나들이'는 테마별로 ▲박물관 속 독립운동(서울역사박물관, 돈의문박물과마을, 경교장)
▲한옥으로 들어간 박물관(서울교육박물관, 백인제가옥, 고희동 미술자료관) ▲근대건축에 들어간 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중명전) ▲박물관에서 만나는 사람들(공평도시유적전시관, 우정총국,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4개
코스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19일 이틀간 1일 2회(10시, 14시), 코스별로 2시간씩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오늘(14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 걸어서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
걸어서 찾아가는 박물관미술관은 서울 시민이 스스로 서울의 명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 도보투어 코스로,
▲정동 근대역사 길▲조선의 양반 동네, 북촌▲예술가 마을, 서촌 ▲남산의 풍류▲박물관과 만나는 서울역▲성곽을 따라
걷는 박물관▲백제, 한성에서 만나다▲한양도성 북쪽 첫 동네, 성북동 등이 있다.
▲정동 근대역사 길은 서울역사박물관-돈의문박물관마을-러시아공사관-고종의 길-중명전 -이화박물관-배재학당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을 돌아보는 코스이고, ▲조선의 양반 동네, 북촌은 정독도서관-백인제가옥-북촌한옥마을-북촌생활사박물관-
가회민화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또 ▲예술가 마을, 서촌은 수성동계곡-윤동주집터-박노수미술관-사직단-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 ▲남산의 풍류 코스는
서울남산타원-공연예술박물관-장충단공원-남산골한옥마을-통감부 터 ▲박물관과 만나는 서울역 코스는 문화역서울284-
서울로7017-남대문교회-숭례문-약현성당-손기정기념관 등을 돌아보며 문화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성곽을 따라 걷는 박물관 코스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흥인지문-한양도성박물관-이음피움봉제역사관-백남준기념관
▲백제, 한성에서 만나다 코스는 몽촌역사관-몽촌토성-한성백제박물관 -올림픽공원 ▲한양도성 북쪽 첫 동네, 성북동
코스는 최순우 옛집-선잠단-선잠박물관-성북구립박물관-만해한용운 심우장 등을 돌아보며 역사문화 도보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스티커 받고 '데이비드 호크니' 입장권도 챙기고!
시티커 투어도 진행된다. 시티커 투어는 겸재정선미술관, 고희동 미술자료관, 돈의문전시관, 박노수미술관, 백남준기념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성북구립미술관 중 4곳을 방문해 받은 스티커를 붙인 프로그램북을 보여주면
'데이비드 호크니' 입장권 구입 시 1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무료 순환버스 타고 박물관 여행
종로와 북촌일대의 주요 박물관을 순환하는 '박물관으로 떠나는 버스'도 18일~19일 양일간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된다. 이 버스는 매시 정각과 30분에 서울역사박물관(금호아시아나 본관)을 출발하며, 버스에는 해설사가
동승하여 인근 박물관 및 운영노선을 안내한다.
버스는 서울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국립고궁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교육박물관
▲백인제가옥 ▲고희동 미술자료관 ▲아아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불교중앙박물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광화문역 등
11개 정류장에 정차하며, 정류장 인근에는 27개 다양한 박물관이 위치하여 보다 편하게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