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에 두꺼비 길 건너는 기사가 났어요.
기사 링크하는 방법 잘 몰라서 긁어다붙여요.(이거 걸리나요? 출처가 다 밝혀져 있으니 괜찮은 건가?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거기(청주) 사람들은 조를 짜서 두꺼비를 양동이로 날라서 길을 건네준다고 하네요.
우리도 그렇게 할까요? 두꺼비가 주로 움직이는 시간대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시간만이라도..
길게 보면 산란기 및 부화기 두꺼비보호 표지판을 달아달라고 행정에 부탁하고, 또 다른 대책도 있어야겠지만,
우선 급한 대로 그렇게라도 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두꺼비는 물에서 알을 낳고 산으로 돌아가고, 깨어난 알들은 올챙이 시기를 거쳐 쪼그만 두꺼비가 되면 산으로 가는데
크고나면 꼭 자기가 태어난 물로 돌아가서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아주아주 오래 전부터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
문제는 요즘 산과 물 사이에 자동자 길이 있다는 거죠. 갑자기 물이 없어지기도 하고, 산이 없어지기도 하고.
두꺼비는 눈만 꿈벅꿈벅 말도 못하고... 아이구.
<문화일보, 3월 6일 사회면 기사>
'죽음의 장정' 나선 두꺼비를 지켜라
--청주 환경단체 '로드킬' 방지 위해 온힘
환경오염과 도시개발 가속화로 개체수가 급감하는 두꺼비들이 봄철 산란기를 맞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드킬(자동차에 치여 죽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단체가 발벗과 나섰다.
6일 충북 청주지역 시민환경단체인 ‘㈔두꺼비친구들’에 따르면 두꺼비 서식지로 유명한 상당구 용정동 낙가산(해발 475m)에 서식하는 두꺼비들이 최근 산란철을 맞아 알을 낳기 위해 산에서 30∼40m 떨어진 방죽(낙가 소류지)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두꺼비들은 낙가산과 방죽 사이의 왕복 2차로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해마다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죽음의 도로’이자 ‘죽음의 장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산에서 내려온 300여 마리의 어미 두꺼비 가운데 30∼40마리가 이 도로를 건너다 차량에 깔렸으며 방죽에서 부화한 새끼 두꺼비들은 5월쯤 산으로 이동하다 수천 마리가 로드킬을 당했다. 올해도 이동 첫날인 5일 로드킬을 당한 두꺼비가 발견돼 ㈔두꺼비친구들은 ‘두꺼비 순찰대’발족식을 열고 보호 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순찰대 회원 40여명이 교대로 ‘로드킬’을 막기 위해 산에서 내려온 두꺼비들을 양동이에 담아 방죽으로 옮기는 등 구출작전을 벌이고 있다.
박완희 사무처장은 “두꺼비 암컷 한 마리를 살리면 약 6000개의 알을 살리는 것과 같은데 매년 차에 깔려 죽는 일이 반복돼 안타깝다”며 “산란을 마치고 산으로 돌아갈 때까지 두꺼비들의 이동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꺼비는 개체 수가 빠르게 줄어드는 ‘관심대상종’으로 청주에는 낙가산 외에 흥덕구 산남동 구룡산과 지동동 부모산 등에 서식하고 있다.
(청주-고광일 기자)
첫댓글 그래 하입시더...혼자하긴 뻘쭘하고 같이 하입시더...몇시쯤에 움직인다요 갸들은...
그래요 그래 하입시더~~ 빨리 움직여야 할낀데요...
섬진강이 두꺼비가 많아 얽힌 일화도 있는 곳이라 들었습니다..두꺼비 蟾자도 들어 있는 것 같구요..로드킬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통로를 만들어 주는 방법도 모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신나님 신문기사를 퍼 오시는 방법은 통상 기사 위에 프린트하기가 있는데 그기를 클릭하시면 아래 제가 올린거 같이 나오고..그 화면에서 우측마우스 클릭하시면 메뉴중 소스보기가 나오는데 그것을 전부 복사해서 글쓰기 메뉴 우측 상부에 html을 체크하신 후 붙여 넣기를 하시고 완료를 하시면 됩니다.
아? 여기 답을 해놓으셨네요. 뒷글에 질문해놨는데. 고맙습니다.
네. 좀더 모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