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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남해군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김해62정재형
‘남해군사랑’ 카페지기 조혜연씨 | ||||||||||||||||||||||||
‘남해군사랑’ 지역단위 여행정보카페로는 ‘으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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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기자 kgs@nhtime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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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사랑카페는 테마여행지로서 남해군의 정보를 가장 많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남해군을 답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 현재의 회원 수만 해도 3746명이다. 하나의 군 단위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카페로는 이렇게 많은 매니아를 가진 곳은 ‘남해군사랑’이 아마도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해군사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어보면 오늘의 여행패턴을 알 수 있고 거기서 오가는 대화들을 통해 남해군 관광산업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남해군사랑’은 지난 2002년 말 남해군관광발전위원회가 기획한 남해 팸-투어에 참가했던 이종원(42)씨에 의해 만들어졌다. 여행작가협회 소속 작가이자 ‘다음’에 ‘모놀과 정수’라는 문화유적답사동호회 카페를 운영해온 이씨가 ‘남해군사랑’이라는 카페를 개설해 남해의 매력에 흠뻑 취했던 여행후기를 올려놓자 문화답사에 관심을 가진 누리꾼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던 것이다.
조씨는 군내에서 일어나는 웬만한 문화행사에는 거의 빠지지 않고 모습을 드러낸다. 카페에 새로운 정보를 올리고 사람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데 걸리는 시간은 적어도 하루에 두 시간 이상이다. 어쩔 때는 종일 사이트관리에만 매달릴 때도 많다. “회원들끼리 서로 정이 들고 믿음이 생겨 먹거리를 주문하는 경우도 많아요. 은퇴 후에 남해에 집을 짓고 살겠다는 사람들도 많고…, 군에서 약간의 뒷받침만 해줘도 각종 축제나 문화행사에 얼마든지 사람을 불러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조씨는 남해에 내려오기 전 연극연출을 담당하거나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고 어린이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일을 했다. 조씨의 전공 또는 특기는 연극인 것이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지역극단이 만들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