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으로 살아가는 일
이기적인 생각과 욕심에서
생겨나는 부질없는 집착
영혼이 병 들어감을 알지 못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겠지요.
서로 보듬어 안고
나누는 삶이 될 수 있다면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로
우리는 기쁨과 행복 속에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오늘 (!)'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춤을 추어라!
아무데도 상처 받지
않을 것처럼 사랑하라!
아무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노래를 불러라!
마치 지상의 천국처럼 살아라!
- 윌리엄 퍼키-
파~아란 하늘,
따사로운 햇살,
사랑스런 바람,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날이 아닌가!
오늘은 마음껏 기뻐뛰며 춤추며,
노래하며 사랑하리라.
가슴을 허허롭게 만드는것들
생이란 이렇게 허망한 것인가?
어제 이 시간쯤에는
주흥에 겨운 만담이
푸른 상추 잎사귀 사이로
동서지정을 흘렸는데,
불과 하루를 칸막이로 해서
그때 그 사람들과
그리고 그 소리들은
모두 온 데 간 데가 없군요.
살아있는 것들이
한 곳에 정지해 있지 않다는 사실,
이런 게 운명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부서져 말라있는 음식의
찌꺼기들을 볼 때마다
또는 누군가와 우리였던
사람들의 크고 작은발자국들이
가슴을 허허롭게 만듭니다.
인생만사 일장춘몽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요?
오늘따라 그 말이
핏속을 타고 흐릅니다.
-송건식의<지상에별로 온 손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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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가슴이 가장 허허로운 때는육신
곁에는 사람이 많으나
영혼 곁에 사람이 없음을 자각하는 순간입니다.
인생이 자꾸 허망한 것으로 다가오는 까닭도
내 영혼을 감미롭게하는 대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혼은 보잘 것 없는 나를 높이 들어 올려주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사람에 의해서만 충만해집니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더욱 높은 정신으로 자신의 삶의 밭을 일구고 있고
가슴도 허허롭지 않을 것입니다
좀 더 웅비하기 위해서는
나와 당신이 또 하나 빼 놓아서는 안 될 일은,
우리 자신을 다시 부수고 새롭게 세우는 일일 거예요.
우리의 과거―말하자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때문에
억눌렸던 생각들을 모두 날려 보내고 새롭게 갱신하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내가 받았던 상장이며 상패를 모두 불태워버려야 해요.
당신도 마찬가지로 불태워야겠지요.
심지어는 내가 당신에게 준 편지까지. 좀 서운한
일이 될지도모르겠지만 꼭 실천해야 해요.
좀 더 웅비하기 위해서는미련을 버려야 해요.
큰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기존 건물 모두를헐어
내야 하는 것처럼. 초가집을 헐지 않고
그 위에 건물을 세울 수는 없어요
-송건식의<지상에 별로 온 손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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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정들었고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되어 집착을 하거나 미련을 갖기가 쉽지요.
모두들 자신을 새롭게 만들고 싶어 하면서도
결국은 아무 것도 버리지 못합니다.
다 끌어안고 자신의 상황이 변하기만 바라는것이지요.
다른 세계에 발을들여 놓는 것도 두려워합니다.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이 너무 싫어서 도약을 꿈꾸지만
결국은 자신이 자신을부수고 새롭게 세워야
내 상황이 바뀌는 것을 알면서도실천하지는 못하기에
늘 그대로인 나인 것입니다
지금의 나를 사랑해주세요
만일 자신을 용서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당신은 자신의 아름다움만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명한 하늘, 반짝이는 별의 감동,숨쉬는 것의 경이로움,
바람의 수목과 속삭이는 설렘, 꽃들의 화려한 외출,
비오는 날의 포근함 등
당신을 둘러싼 모든 사물의 아름다움도 보지 못합니다.
물론 친구와 부모 형제, 그리고 주위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움도 알지 못한 채 세월을 보낼지 모릅니다.
-참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가나모리 우라코作)-
내가 나를 용서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거 알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죠.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하늘은 파랗고 겨울치고
날씨가 따뜻하네요.
지금까지 실수한 모습도
내 모습임을 인정하고
사랑하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의 삶은
더 나은 모습으로
날 찾아주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