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미니 피자에 이어 이번에는 파스타 만들기❤️
어제 하원 때 밀키트를 가져와서 오늘 꼭 해먹자고
엄~~~청 기대했어요!!
통을 열어보니 재료가 다 들어 있고
따로 손질이 필요하지 않아 좋네요~
그러면 이제 요리 시~~~~~~~~~~~~작!!!!🎵
첫번째로 빵 뚜껑을 만들어 주기 위해 쓱싹쓱싹
위치를 잡아주고 자르라고 하니 잘 자르네요^^
뚜껑을 만들어 준 후에는 빵 그릇이 되야 하니까,
빵 안쪽을 파 주었어요.
칼로 경계를 만들고 손으로 파내어 그릇 완성!!
배가 고팠던 서율이는 파낸 빵 조금을 냠냠했답니다😅
완성된 빵은 에어프라이어로 들어가 노릇하게 익히고,
다음단계 파스타를 완성하기 위해 면을 삶으려는데
면이 쏘옥 들어가는 냄비가 없어서
면을 반으로 잘라 사용했어요.
서율이가 면을 부숴보려했지만 잘 되지 않아서
엄마의 힘으로 얍!!!!!!!!!
끓는 물에 면을 스스로 넣어 보았는데
서율이의 긴장한 표정이 보이시나요???
면을 다 넣고서 얼마나 뿌듯해 하던지요^^
면이 익는 동안에 소스를 만들기 위해 준비했어요!
양파, 마늘, 올리브오일, 허브솔트를 볶아주고
크림소스를 넣으려는데!!
면수를 함께 넣으라고 해서 채소만 볶아놓고
서율이는 대기하였습니다.😆
대기 후 다시 크림소스를 넣고, 면수를 넣은 후
삶아놓은 면을 넣고나니 서율이가 알아서 저어주네요.
점점 신이 나는지 얼굴에 미소가 띄어져요😄
마지막으로 바질페스토를 넣는 단계!!
서율이는 바질페스토를 넣더니
“엄마! 바질이 들어가니까 뭔가 싱싱해진 것 같아요!”
하며 말하네요~
초록색으로 소스가 변하니 그렇게 느꼈나봐요^^
(엄마는 바질페스토 넣기 전에 간을 보고
너무 싱거운거 아닌가? 하고 간을 더 하려고 했는데
소금 넣었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바질페스토를 잘 섞어주고,
완성된 파스타를 빵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면 완성!!!!
두근두근 맛 보는 시간!!
서율이는 바질페스토가 들어간 떡볶이를 먹어봤어서
바질에 큰 거부감 없이 잘 먹었습니다.
서율이가 만든 요리라서 더욱 맛있었데요😁
사진을 찍고 난 후 오빠까지 합세하여
바질파스타를 그야말로 흡입했답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빈그릇만 남기고 맛있었다며
배를 두드리는 김남매는 또 홀연히 사라지고
엄마에게는 설거지만 남았다지요..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불을 사용하는 요리라
한번도 같이 해 본 적이 없어 저도 걱정했는데,
막상 같이 해보니 서율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요리 하는 내내 “서율이는 꼬마요리사~🎵”라고
흥얼거리며 어찌나 노래를 부르던지요
면이 익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도 기쁘게
기다려주는 모습이었어요.
사실 아빠가 일하러가서 따로 어디 나갈 수 없어
집에서만 있어야 했는데, 같이 요리를 하고 먹어보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어요.
이렇게 또 한번 밀키트를 제공해 주셔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냈답니다.
❤️원장님, 선생님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첫댓글 짝짝짝짝~~우와~우리 서율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네요. 불사용하기 겁났을텐데 역시 엄지척! 입니다. 싹싹 비운 빈접시 보니 우리 서울이와 은재가 얼마나 잘먹었는지 그림이 그려지네요. 우리 서율이 최고의 요리사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