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 한국 금융당국 늑장 대응 직격…“빚투 급증할 때 어디 있었나”
15일 CNBC 생방송에서 한국 금융당국의 사후 대응과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를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이 나왔다. 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미국 동종 기업보다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평가했다.
» 한국 금융당국, 증시 안정 긴급회의 개최·금융회사에 과도한 신용융자 자제 요청
» CNBC 진행자, 개인투자자 레버리지 급증 당시 선제 대응 부재 비판
»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집중된 투자와 코스피 내 높은 비중 문제 제기
» 두 종목 장중 10~11% 급락에도 미국 반도체 기업 대비 저평가 진단
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몇 달 전에 했어야 할 조치”
CNBC 진행자는 한국 금융당국이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금융회사에 과도한 신용융자 자제와 위험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는 속보를 전했다.
이어 한국 투자자들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레버리지를 확대하는 동안 금융당국은 어디에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자금이 집중되는 상황을 거론하며, 증시가 급락한 이후에야 신용융자 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너무 늦은 대응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진행자는 이러한 조치가 몇 달 전에 이뤄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② “삼성전자·SK하이닉스 쏠림에 과도한 레버리지까지”
진행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이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문제 삼았다.
두 종목의 비중이 50%에 이르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며, 소수 대형주에 투자자금이 집중되는 시장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50%는 진행자의 즉석 언급으로, 확인된 실제 비중을 뜻하지는 않는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두 기업의 주가 상승에 베팅하면서 활용할 수 있었던 레버리지 규모를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주가 상승기에는 수익을 확대하는 수단이었던 신용융자가 급락장에서는 투자자 손실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③ “10~11% 폭락에도 비싼 주식은 아니다”
진행자는 금융당국과 레버리지 투자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을 이어갔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에 대해서는 다른 평가를 내놨다.
두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미국 동종 기업들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10~11%씩 급락하고 있었음에도, 어떤 밸류에이션 지표로 보더라도 비싼 주식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즉, 과도한 레버리지와 특정 종목에 집중된 투자 위험은 비판하면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체가 고평가됐다는 시각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④ 이번 발언에서 주목할 대목
CNBC 진행자의 발언은 한국 증시 급락을 둘러싼 세 가지 문제를 동시에 제기했다.
첫째, 금융당국이 신용융자 급증과 특정 종목 쏠림을 사전에 충분히 관리했는가.
둘째,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된 투자와 레버리지 확대가 급락장에서 손실을 키우고 있는가.
셋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락이 실제 기업가치에 비해 지나친 수준인가.
금융당국의 위험 관리 실패 가능성과 한국 반도체주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짚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발언이다.
출처: CNBC, 2026년 10월 15일 생방송 일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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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