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학은 용(龍), 혈(穴), 사(砂), 수(水)의 형세(形勢)와 음양오행 이법(理法) 작용에 의해서 혈의 융결(融結)과 그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추구하는 학문이다. 용, 혈, 사, 수 형 세에 의해서 혈을 찾았다면 혈의 좌향(坐向)을 어떻게 하여 우주의 좋은 기운을 취할 것인 가를 논하는 것이 향법론(向法論)이다.
향법론은 취길피흉(取吉避凶) 즉 길한 기운은 취하고 흉한 기운은 피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하며 옛날부터 용, 혈, 사, 수, 향을 지리오결(地理五訣)이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비록 용진혈적(龍眞穴的)하여 지기(地氣)가 충만한 곳이라도 우주의 나쁜 기운이 비추는 방향이면 부귀(富貴)는 불발(不發)하고 크고 작은 재앙이 뒤따르게 된다고 보는 것이 향법 의 길흉화복론(吉凶禍福論)이다.
따라서 용진혈적한 진혈지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혈이 제대로 발복(發福)할 수 있도록 좌향(坐向)을 우주 이법에 맞게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지기가 충만한 용진혈적지가 아니더라도 향법(向法)이라도 제대로 하여 천기(天氣) 의 좋은 기운을 받게 하자는 것이 이기론(理氣論)이다. 풍수지리에는 각종 향법이 많이 있고 학설(學說)도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포태법(胞胎法)에 의한 구빈(救貧) 양균송(楊筠松) 선생의 팔십팔향법(八十八向法)과 구성법(九星法)이다. 포태법이나 구성법 모두 용과 물과 좌향을 하나로 조화시켜 취길피흉(取吉避凶)하는 법 칙이라는 것은 똑같으나 그 결과는 서로 다를 수 있다. 어느 법이 더 정확한지는 아직 검 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과제로 남아 있다.
*********************************** *제가 덧붙이는 의견 1). 음택에서의 좌향 묘를 씀에 있어 체백은 천작좌 즉, 맥을 타고 안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맥을 타야 지기를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야 체백 이 혈토에도 정확히 들수 있고 음기인 지기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수법(득수득파)에 의한 이기론으로 체백을 지맥과 관계없이 좌우로 방향을 틀어 안치한다면 혈토에서도 벗어나 체백의 보존에 당장 좋지않은 영향을 끼쳐 불경을 저지르 게 됨은 물론 지기를 온전히 받기에도 어렵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들어나 조성되는 봉분의 좌향은 양택에서처럼 태양 즉, 양기를 중요시하게 되고 또한 사격에서 오는 조응(비칠 조..응할 응. 사격에서 혈을 향해 기운을 비춰주고 이를 받아 반응하는 것)관계가 무엇보다 혈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볼 것임으로
지맥에 의한 체백의 좌향에서 독궁의 범위내인 15도 방향의 범위내에 길한 사격의 안산이 있다면 그의 중심부에 맞추어 봉분좌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때 안산의 봉우리는 드세다고 하여 이를 무조건 "살"로 보아.. 이를 누구러 뜨리고자 .. 그보다 조금 비켜서 7부정도의 선상에 "향"을 맞추기도 하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살기가 없는 수려한 귀봉이라면 피할게 아니고 오히려 그에 향을 맞추어 조응관계에 두어야 하며 화체 등 정말로 살기가 있는 성봉이라면 가능한 그런 안산 즉, "살"을 피해서 "향" 즉, 안대를 정할 일입니다.) 2). 양택에서의 좌향 이는 당연히 앞에서 본 음택의 좌향론에서 겉으로 들어나는 봉분좌에서와 같이 지맥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 15도 범위내에서 수려한 안산을 향해 좌향을 정할 일이고,
다만 인위적으로 설정하는 출입구인 대문만은 생기를 취득할 수 있는 방향 즉, 길한 기운 이 들어오는 다시 말해 물이 흘러 들어 오는 것(득수)을 받아 들이는 방향을 기준으로 대문 이나 출입구를 자연스레 정해야 하는 것이지 물이 빠져 나가는 것을 바라보는 방향(파구 즉, 배설구로 재물이나 기운이 빠져 나가는 방향)은 극히 흉방이니 피하여야 할 것입니다. ***참 고 사 항*** 음.양택을 막론하고 좌향을 이기론적 방위에 따라 지나치게 과장.존중함(일부 풍수학회 에서는 이기론적 방위론에 집착하는 경우도 많이 있음)은.. 오히려 풍수지리의 본질인 자연(自然..스스로 그러함)의 이치(理致)를 벗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좌향(坐向)은 일부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은 24방위 자체의 중요성에 의하여 선정 되는 것이 아니라.. 이치로 따져 보아도 자연 그대로의 지세(地勢)의 좌정(坐定)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결정된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자연인 "산"에도 면배가 있듯(단, 본산에는 면배가 없음)이 "용맥"에도 가는 방향이 자 연히 정해져 있으며.. 당연 "혈"에도 좌향이 천연적으로 정(천작좌)해져서..자연스레 "혈"이 "좌정'해 있는 것인데, 이를 인간이 이기론적인 24방 방위별 길흉론에 집착하여 자연이 만 들어 준 천작좌를 무시하고, 인위적으로 좌향을 정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즉, 다시 말해..모 학회장님의 주장대로.. 24방 또는 120분금의 방위가 천간지지의 글자 한자.한자의 어느 눈금에 맞춰졌느냐에 따라..즉, 이기론적 방위에 따라 길흉이 서로 극명 하게 갈린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명한 선사들은 좌향론은 인위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님으로 아예 "향법"은 빼고 용,혈,사, 수,에 대해서만 풍수지리에서의 4과라 하여 논하고 향법에 대해서는 논한바가 없었는 데 어느 때 부터인가 의수입향법에 의한 좌향론을 들고 나와 위 지리 "4과"에 "향법"을 더하여 용,혈,사,수,향,으로 하여 지리 "5결"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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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할 참고 사함
좌향론(천작, 수법, 발응의 원리) "不用羅經, 不用倒杖, 不用立標, 但以目視 乘金以爲坐라.. 고명 선사들은 혈을 찾고, 좌향을 정하고, 재혈하여 묘를 쓸때까지 나경이나 지팡이를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눈으로 보아 승금과 상수를 따라 천작으로 좌향을 정했다고 합니다. 더구나 나경을 이용해 이기론적인 좌향법을 쓴다고 가정하더라도 나경의 지반 정침은 지구의 남북 자력에 의한 자북이고, 천반 봉침은 북극성을 기준한 것으로 진북인데 실제로는 磁北과 眞北(북극성)은 평균 6.5도인데 반해 나경은 7.5도 이므로 나경은 평균 1도 이상 틀린다고 합 니다. 그렇다면 그런 나경에 의한 이기법에 의한 좌향론도 맞는다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정밀한 나경은 자연 산천이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적인 지세의 좌 정에 다른 즉 천작으로 이루어진 좌향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고명 선사들은 묘를 용사 할 때 나경을 不用했다는 것이고 용사 후 좌를 재어 표시하는 데만 나경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즉 나경은 혈穴의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하여 후세에 남기기 위한 방법으로 씌여진 것으로 현대의 지도상에 위도와 경도를 표시하듯 산도에 혈의 위치를 그려넣고 또 거기에 위도에 해당 하는 득수와 득파를, 경도에 해당하는 좌향을 나경으로 재어 후세에 기록으로 남기는데 사용하 였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청나라 심호(심신주) 저 地學에서도 正案을 놓으면 富를 구하고자 하면 富를 얻을 것이요. 貴 를 얻고자 한다면 貴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가장 바른 나경의 좌향법이고 또한 이것이 바로 하늘이 陰陽宅間에 정해 준 천연적인 좌향입니다. 고려사와 조선실록에서도 의수입향을 滅蠻經이라고 했습니다. 또 도선국사도 수법은 쓰지말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당나라 양균송 선사가 창안한 救貧水法은 문자 그대로 가난을 구제한 다는 장법으로 즉, 가난하고 불쌍한 백성들이 하급지(비혈지)에 장사하더라도 그나마 재물을 구하여 당장 비참한 생활을 구제한다는 법으로 명혈에 사용하는 장법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유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양균송의 의수입향법(依水立向法)은 말 그대로 풍수에서 재물을 뜻하는 "물"(水)에만 의지하여 좌향을 정하는 방법으로, 즉 부귀 겸전의 명혈에서 천작좌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구빈수법은 오직 당장의 가난에서만 벗어나고자 하여 재물인 물만을 중시하여 좌향을 정함에 있어 재물이 나가는 파구를 피하고 득수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정하는 향법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왕에 "혈"을 찾아 장사를 지냄에 있어서는 반드시 하늘이 내려 준 천작에 의한 좌향을 놓는 것이 정법이며, 또한 우주의 원리인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보국의 중심에 있는 주인인 혈穴을 기준으로 하여 정면의 案山..둘러쳐진 羅城안과 보국내의 모든 길사인 貴星의 조응을 받아 발응이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만유인력"의 법칙은 풍수지리에서 발복의 원리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즉 만유인력 의 법칙은 지구가 태양의 인력을 받아 태양을 중심으로 궤도를 돌고 지구의 인력에 따라 달이 궤도를 회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혈穴에 있어서도 보면, 혈穴은 보국내에서 밀도가 가장 높고 또한 보국내에서의 기준 점이 되는 중심에 위치함으로 그 혈穴의 만유인력의 법칙 또는 볼록렌즈에서 중심으로 빛(기운) 을 모으는 원리와 같이 보국내의 길한 사격의 길기가 모두 혈穴에 집중되는 조응照應(비쳐서 반응함)의 원리가 작동되게 됩니다.
따라서 하늘에서 자연을 통해, 즉 이러한 만유인력의 법칙에 의한 혈穴을 통하여 바로 우리 인 간에게 복을 내려 주시는 것이 바로 풍수지리에서의 발복의 원리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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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유인력 [萬有引力] : 단어장 저장 완료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
(옮겨 온 글입니다.) |
첫댓글 다음에는 발복의 원리를 논해 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