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5월 22일)
1.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3분위 가구 경상소득은 월 평균 449만원(2022년 기준)인 반면 상류층인 소득 5분위 소득은 1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분위와 3분위 소득 격차(851만원), 5분위와 4분위 소득 격차(624만원)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아 근로 소득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분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낙점했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과 파운드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의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 미래사업기획단장 공석은 그동안 반도체를 이끌었던 경계현 사장이 맡게 됐습니다.
3.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해병대원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취임 후 10번째 거부권 행사에 대해 야당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4. 2018년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는 등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률이 6년 동안 48.7% 누적되면서 지난달 주15시간 미만 초단기 근로자는 158만8000명으로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건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자영업자들이 주휴수당 부담이라도 줄이기 위해 ‘알바 쪼개기’에 나선 결과로 해석됩니다.
5. 올해 변호사시험(변시) 합격자 약 1700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00명 이상이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진행하는 ‘변시 합격자 연수’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09년 로스쿨 첫 도입 후 정원이 2000명으로 크게 늘면서 일자리를 당장 찾지 못하는 변호사들이 일단 연수부터 받으며 일자리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