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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브랜디
코냑(COGNAC)
코냑 시는 프랑스의 남서쪽 대서양 연안 샤랑트 지방의 한 도시로 술이름 "코냑" 또한 이 도시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코냑은 이 샤랑트 지방의 정해진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것으로, 프랑스의 다른 지방에서 같은 품종의 포도로서 똑같은 방법으로 만든 것이라도 코냑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는 토질 및 기후가 포도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최종 산물인 코냑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요소가 달라지면 같은 술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69년의 총 포도 재배 면적은 약 7만7천 헥타아르이며 여기서 약 450만 헥타리터의 코냑이 생산되었다. 코냑은 총 생산량의 80% 이상이 수출되고 있고 오늘날에도 그 명성이 전세계에 널리 퍼져 있어 브랜디하면 코냑으로 생각할 정도이다. 오지에(Augier) 1643년 피에르 오지에가 만든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코냑 브랜드이다. 오지에의 별 셋 제품은 태양왕 루이 14세를 뜻하는 'Soleil'(솔레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아르마냑(ARMAGNAC) 아르마냑은 코냑과 같은 수준으로 인정되는 프랑스의 대표적 브랜디이다. 아르마냑은 코냑 지방의 남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이곳 역시 포도재배의 황금지대라고 할 수 있다. 이 아르마냑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달타냥(D'Artagnan)을 빼놓을 수 없다. 달타냥은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실제 인물이며, 1615년 태양왕 루이 14세의 총애를 받은 아르마냑의 영주이기도한 가즈고뉴(Gascogne) 사람이다. 오늘날 아르마냑 브랜디의 고급품에는 나폴레옹 코냑과 마찬가지로 상표에 '달타냥'의 이름을 표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가즈고뉴 출신의 달타냥 후손들이 그의 이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또 목이 길고 평탄한 도형의 병 모양도 알마냑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바스케즈(basquaise)라고 불려지는 이 병은 피레네 산기슭에 사는 바스크 인들의 식탁용 포도주 병의 모양을 본 뜬 것이라 한다. 샤보(Chabot) 아르마냑에서 가장 이름이 알려진 제품으로 수출량도 가장 많은 제품이다.창립자는 샤보라제로 샤보 아르마냑은 전통적인 증류방법으로 증류하여 블랙오크 통 속에서 숙성시키므로 원액의 주질이 중후하며, 숙성에 시간이 걸리는 대신 좀 더 세련된 맛을 지닌다. 제품중 나폴레옹는 숙성에 의한 향이 풍부한 고급주이며, X.O급은 7년 이상 숙성시킨 제품이고, 리로쥬산 도자기에 들어있는 고급제품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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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조호철님의 주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