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의 희망',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자 '에 이어 세 번째 수필집이 되겠습니다. 특별히 곧 칠순을 맞이하고 두 번째 에세이를 내놓은 이후 쉬지않고 글을 써왔습니다. 어떤 제목의 글은 천 명이 넘는 분들이 읽고 댓글로도 호응해 주었습니다. 거의 매일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에 낼 책의 제목은 [절망 속의 희망 ~그래도 혼자서도 고물고물 잘 놀자]로 잠정 정해 보았습니다. 칠십을 살아보니 넘어야할 고비가 군데군데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뜻밖의 질병이 찾아와서 죽음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고비는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비를 넘고 나니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합니다. 이른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3쾌)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하루 하루가 덤이요 보너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번에도 내 삶을 통하여 단 한 사람이라도 근심의 불씨를 사르고 희망의 끈을 동여맬 수 있다면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렵니다.
'박태호 교수카페'에 올린 글을 늘 읽어주시고 댓글을 포함한 많은 격려를 아끼지 않고 보내주시는 카친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소소한 일상을 글로 쓰다보니 수백 편이 모였습니다.
졸필이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큰 힘을 얻곤 합니다.
서너 달 후에 칠순 생일을 맞이합니다.
그 때를 맞추어 세상에 내놓을까 합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