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8편
유행복 님 이야기
박종혁
장애인복지관은 당사자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복지를 이루게 돕고
양쪽을 주선하는 ‘Community Welfare Center’이자 ‘Community Welfare Agency’입니다.
‘지역사회(Community)’라는 본질을 놓치는 순간,
사회사업가는 건물을 지키는 관리자나 특별한 대상 전용 문화센터 운영자로 전락하고 맙니다.
복지관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개별 사업은 결국
‘이웃이 있고 인정이 흐르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구실이자 매개체입니다.
밑반찬 나눔의 본질이 음식 가짓수나 배달 횟수에 있지 않습니다.
반찬을 구실로 이웃과 관계를 잇고 함께 돌보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이라면 특정 부서에만 지역성을 한정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업에서 당사자와 주민이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 안에서 삶의 터전을 회복하게 돕습니다.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도 살 만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곳입니다.
이런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하는 박종혁 선생님은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유행복 님을 도왔습니다.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장애인복지관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의 어울리는 삶을 실천 가운데 놓았습니다.
"행복 씨가 긍정행동지원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평범한 하루
를 보내는 상상 합니다. 가정과 지역에서 잘 살길 소망합니다."
'유행복 님 이야기'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이제는 행복 씨가 원하고 선택하는 하루에 집중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행복 씨의 어려운 행동과 문제라고 인식했던 것들은 줄어듭니다"
행복 씨가 불편해할 것 같은 상황을 미리 헤아려 연습해본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행복 씨의 하루를 고민하기 전,
박종혁 선생님 스스로 어떤 하루를 좋아하는지 성찰하며
행복 씨를 거드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안전하게 보호해도 괜찮습니다. 가족조차 별 사고 없으면 잘 지원했다 합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박종혁 선생님의 시도는, 사고 사건 실패 상처와 함께하는 일입니다.
왜 박종혁 선생님은 그 길로 나섰을까? 게다가 그 과정을 이렇게 남겼을까?
다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