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내 하나님 내 아버지!
시어머니로 인해 진정 '효'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깊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폭언과 폭력성이 점점 더 심해 지고 무한반복 되어 함께 있는 자녀들이 정신적으로 피폐해 지고 일상적인 일들을 할 수 없음에도 계속 함께 있는 것이 진정한 '효' 인지요...
함께 살면서 연약한 부모를 제어조차 할 수 없어 함께 소리를 지르고 다투고 싸우다 미워지고 싫어지는 것이 진정 '효'인지요...
요양원 예배를 섬길 때 매 주일이면 부모님을 찾아오는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멀리 대구 사는 착한 아들. 딸을 둔 젊은 엄마도 있었습니다..
자주 부모님을 찾아 오는 가족들을 둔 어르신들은 안정감있게 잘 지냈습니다...
누구도 부모를 요양원에 모신 '불효자'라 손가락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주 찾아 뵙는 '효자'라 칭찬 했습니다...
내 하나님 내 아버지여!
일상 생활을 할 수 없게 하는 '병'이 든 부모를 치료할 수 있고 돌봐 줄 수 있는 손길에 맡기는 것이...
매일 싸우다 지쳐 미워하고 가정이 풍비박산 나는 것보다 진정한 '효'가 아닌지요...?
아프니까....계속 돌본다 하다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가정들도 있고, 형제간에 다투다 의절하기도 하고...
병든 부모가 진정으로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이 서로 미워하고 다투고 의절하면서까지 자신만 돌봐 달라 하는 것일까요...?
내 하나님 내 아버지!
저는 매일 함께 지내며 불안해 하고 긴장하다 또 큰소리가 나고 다투고 하느니 일주일에 한 번 찾아보며 진심인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여종이 말씀대로 산다는 것에 갇혀...
문자에 갇혀 스스로 말씀을 어기는 어리석음을 저질렀습니다...
함께 지내면...
잘 돌봐 드리면...
그것이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 여겼지만...
'병'인데...
얌전한 병 아니고 폭언, 폭력이 점점 더 해지는 병인데...
일상을 살 수 없는 병인데...
그것을 간과했습니다...
말씀의 공명심에 취했던 여종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귀신들려 죽이겠다고 달려 드는 사울을 피하던 다윗처럼...
미워하는 맘 조차 하나님 앞에 죄라 여긴 다윗처럼...
저는 피합니다...
수금을 켜며 귀신을 쫒아낸 다윗처럼 기도하고 안아주고 잠잠케도 해 봤지만...
그것 또한 영적 교만이었습니다...
결국 도망가던 다윗처럼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칩니다...
내 주여!
연약하고 어리석은 작은여종에게 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의 성령님으로만 충만하여 주님 뜻 안에 있게 하소서!
가장 좋은 길로 지금까지 인도하신 내 하나님 내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내 영혼을 살피시는 아버지 앞에 진실하기를 원합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감사합니다!
나 같은 죄인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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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앨범
'효'...
솔리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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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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