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8세 남자 입니다.
177cm 85kg 정도구요 ~
술담배는 하지 않습니다
좀 스트레스가 많은 컴퓨터 개발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잇구요 ,
아무래도 식습관은 좋은편은 아닙니다.
지난 10월 9일 모 대학병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았습니다.
3개 관상동맥중 가운데 맨 위부분이 막혀서 , 뚫고, 스텐트 삽입했습니다.
현재 40일정도 경과했으며, 시술이후 별다른 검사를 한적은 없습니다.
음식 조절 + 최근 일주일 전부터 가벼운 운동을 30분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복용약은 매일 아침 1회 아래 처럼 먹습니다.
ASPIRIN PROTECT 100MG(바이엘)
PLAVITOR 75MG(동아)
딜라트렌정 3.125mg
아서틸정 4mg
LIVALO(리바로정)
(초기 30일간은 혈관확장제 2종 아침/점심/저녁 먹엇는데 지금은 빠져있습니다.)
발병 2주전부터 간헐적인 통증이 있었습니다.
9월28일 오전에 3분간 (가슴을 코끼리가 밟은냥 꽉 막히고 답답한 증세가 유지된채, 이후 말짱해졌습니다.)
10월 2일 오전에 2분간 (역시 상동)
왠만큼 아파서는 병원도 안가는 성격이지만, 불안감이 느껴져서 바로 병원으로 가서
심전도, 24시간 활동심전도, 심장초음파, 혈액검사, 엑스레이 등등을 받았으나 특이점은 없다고 했습니다.
(교수님 스케줄이 안되시는거 같아서, 결과는 검사후 약 6일뒤 알게되었습니다. )
근데 검사후 4,5일차부터 , 가슴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토,일이었습니다.)
죽을정도는 아니고, 누워서 쉴때도 계속 뭔가 꾹 누른다 ? 꾹 찌른다 ? 찌른다기 보단 그냥 가슴 가운데 답답함 + 통증에 가깝습니다.
더 심해지면 119 불러야지 하는 생각만 들고 , 그냥 저냥 버텼습니다 ;; (무식하죠)
그후 월요일에 갔는데, 결과가 별 이상이 없다는 말에, 통증이 지금도 지속적으로 있다 , 더 정밀검사는 없냐고 물었는데요...
마지막이 심장조형술인데 , 저의 신장 수치가 조금 안좋으니 일단 입원해서 수액주사를 많이 맞고
(현재 월요일) 수요일쯤 검사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입원햇는데
새벽에 간호사들이 쑤근거리거 제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구요 ~
안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피를 3시간마다 뽑았던가 같습니다.
무슨 심근효소 수치가 나온다고
어쨌든 다음날 (화요일) 병원에서 더 기다리면 안될거 같다고 , 지금 조형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시술은 잘 받았으나 ~
완전 마취가 아니므로 현장 분위기나 말소리가 다 들리는 관계로 ~~....
다들 놀라 하는 눈치더군요...
이미 막혀 있다고 ... 그리고 그 아래로도 전체적으로 매우 안좋은 증세가 보인다고 한거 같습니다.
근데 왜 저는 큰 통증이 없었을까요 ? 죽을만큼 통증은 발병 2-3주전 약 2회 그것도 3분이내로만 느꼈었는데...통증에 둔감한건지 ....
어쨌든 또 불안감이 엄습하더라구요~
현장분들도 놀라는 증세라니...... ㅠㅠ
뭐 그후 혈관을 뚫고 ~ 스텐트를 삽입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밑에도 진행형인데 , 그분들끼리 그건 약물로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
그후 1-2일 입원후 별다른 경과가 없어서
퇴원 했습니다.
초기엔 혈관 확장에에 적응되지 않아서 두통이 심햇는데 , 나중에 적응했구요~ (지금은 약이 빠져있네요, 안먹어도 되나보네요~)
초기 10-20일 사이는 부정맥이랄까 ? 가끔 덜컥 내려 않는 느낌? 이 간헐적으로 있었습니다. 한두시간에 1-2회 ?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느낌은 없는데요
그후 지금은 ...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 모르겠지만
심장의 관상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했는데
그 부분에서 미약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라고 말할수 잇는 느낌이랄까요 ? 스텐트를 느낄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피곤하거나 하루 5-6시간마다 심장이 뻐근하다는 표현이랄까요 ?
또는 심장 상부쪽에 다소 찌르는듯한 ? 정확히는 찌르는건 아닐수도 있지만
뭔가 통증이 있다는건 확실합니다.
심한건 아닌데 좀 10-20분간 미약하게 느낌이 오기도 합니다.
또 그러다 괜찬아 지고요 .... 어쩔때는 심장 상부쪽 전체적으로 부운듯한 ? 미약한 압박도 느껴지구요 .... 심장이 비대해진건지, (느낄수 잇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님 그쪽 심장근육이 죽어서 그런지....
이런저런 걱정이 많습니다.
일단 심근경색은 심장의 손상이 왔을텐데 , 얼마나 손상이 왔는지,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얼마나 살수 잇을지...
(웃기죠... 병원에서 6개월 선고 받고도 10년 넘게 사셨다는 분도 있는데 , 너무 제가 우울하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지만요 ... 그냥 궁금합니다. 사실이요 ㅠㅠ)
또 이런저런 검사를 아직은 안받아 봤는데요
다른 병원가서 , 제 심장 상태가 어떤지 , 가장 확실한 측정(?)확인(?)을 받아 보고 싶거든요 (그게 가능한지도)
무슨무슨 검사를 해야할까요 ? 아직 이른가요 ? 한 6개월 지나봐야 하는건지.....
너무 긴 내용 죄송스럽지만
그 만큼 우울하다보니 이런 저런 질문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연세도 저랑 비슷하고 증상도 비슷했군요 저도 조영술 하면서 심각한 상황임을 발견하였다고 하더군요 개복수술로 전환의 가능성도 있었다고 나중에 들었습니다.
저는 9월초에 시술 받았는데 현재 상태도 사실 비슷한것 같기도 합니다. 약간의 우울증은 이제 많이 회복된 상태이구요
다만 지속적으로 가슴부위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겁이나서 응급실도 벌써 세차례나 갔군요 갈때마다 이상 없음으로 결론 났지만
오늘도 가슴에 통증은 여전합니다. 심리적인 증세라고 다들 말씀하시는데 날이 차가워지니 쩝 계속 걱정이 되네요...
증세가 비슷해서 한마디 남겼구요. 건강관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