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지구여행 - 섬 한반도 면적의 10배까지만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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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y9713
2024.01.17. 03:34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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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지구여행
섬
한반도 면적의 10배까지만 섬이다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독립된 땅인데 오스트레일리아는 왜 섬이라고 부르지 않을까? 대양이 모든 땅덩어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라면, 지구 상의 모든 육지는 섬이라고 해야 옳지 않을까? 지리학에서는 대륙보다 작고 바다로 둘러싸인 땅덩어리를 섬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경우는 섬이라고 불러도 되고 대륙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그러나 지리학적으로는 그린란드 이하를 섬이라고 한다. 즉 한반도 면적의 10배까지만 섬인 것이다.
섬은 대양ㆍ내해ㆍ호소ㆍ대하 등의 수역에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분으로, 지구 상에는 그린란드ㆍ뉴기니ㆍ보르네오ㆍ수마트라 등의 큰 섬을 비롯하여 불과 몇 평도 안 되는 작은 섬들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섬들이 있다. 이들의 생성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각 운동에 의하여 해저의 일부가 융기하거나, 육지의 일부가 침수하여 고지대가 해면 위에 남겨져서 섬이 생겼다. 또 해저 화산이 분출하여 해면으로 솟아오르거나, 해안 지역의 일부가 파도나 빙하의 침식을 받아서 육지에서 분리되어 섬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뿐만 아니라 강 하구의 모래가 퇴적되어 생기는 삼각주도 일종의 섬으로 분류하고 있다.
섬은 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대륙섬(육도), 해저에서 생긴 화산섬, 그리고 산호초로 이루어진 산호섬으로 대별된다. 대륙섬에는 영국의 그레이트브리튼 섬과 뉴욕의 맨해튼,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섬 등이 해당된다. 화산섬에는 대륙붕1)에서 분출한 화산섬인 티라 섬ㆍ크라카타우 섬과 심해저에서 분출한 하와이 제도ㆍ세인트헬레나 섬 등이 해당된다. 한국의 제주도와 울릉도도 화산섬에 속한다. 세계의 화산섬은 대체로 환태평양 화산대, 히말라야 및 알프스 화산대에 따라 분출한 것이 많고, 남극 대륙 부근에도 화산섬이 있다. 산호섬은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바다 생물들이 자라서 죽고 그 위에 또 자라고 죽기를 수백만 년 거치는 동안 큰 덩어리가 되어 바다 위로 올라와 섬으로 형성된다. 가장 유명한 산호섬은 1946년부터 1958년까지 20여 차례의 원자 폭탄 실험을 한 마셜 제도의 비키니 섬이다.
바다에 있는 각종 섬들은 위치하고 있는 장소와 관계없이 통치국에 따라 소속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린란드의 경우는 북미에 속하지만 유럽의 덴마크 자치령이기 때문에 유럽으로 취급될 때도 있다. 그리스계와 터키계가 분할 통치 하고 있는 키프로스 섬은 아시아의 일부로 보지만 유럽에 속해 있다. 북대서양 꼭대기 부분에 있는 아이슬란드 섬도 북미에 가깝지만 유럽 국가에 속한다.
태평양 한가운데의 하와이도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하지만 모든 통계는 미국에 속한다. 태평양의 수많은 섬 중에 독립하여 주권이 있는 섬도 상당수 있지만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속국이 많기 때문에 이들 나라의 통계 수치는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통치국에 속하는 게 대부분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오스트레일리아 북쪽의 뉴기니 섬은 1973년에 독립한 파푸아뉴기니와 인도네시아의 이리안자야 주로 나누어져 있어 한 섬에 두 나라가 공존하고 있는 꼴이다. 영국과 일본은 수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섬나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섬 - 한반도 면적의 10배까지만 섬이다 (대단한 지구여행, 2011. 8. 1., 윤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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