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두운? 나라 러시아로 떠난다. 영화 ‘백야’의 주제곡 ‘모래시계’ 나의 귀에는 “ 나빠유~ 나빠유~ ‘하고 외치는 러시아의 음악 무겁고 장엄하다. 그런식의 음악을 러시아 국민음악이라 칭 하는가보다. 그러나 어린시절 너무 귀에 익은 푸시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톨스토이 ’전쟁과평화’ 도스토예프스키 ‘죄와벌’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등 주옥같은 문학작품들 많이 접해보았기에 러시아 오페라에도 관심을 가져본다. 러시아 역시 무겁고 장엄한 은둔의나라.
글린카 (Mikhail Ivanovich Glinka, 1804~ 1857. 러시아)
글린카는 러시아 국민주의 음악의 선두주자이다. 젊은 시절 서유럽을 체류하던중,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을 듣고 이탈리아 오페라에 매혹되었다. 1834년 러시아로 돌아온 그는 작곡가로서 생의 전기를 마련한다. 글린카는 다순히 서유럽 음악을 따라가는데 만족하지 않고 러시아의 국민적 소재를 십분 활용, 국민주의 음악 전통을 수립하였다.
오페라 ‘루슬란과 뤼드밀라’ 는 글린카의 대표곡중 하나. 줄거리와 음악적소재 모두 러시아 로컬에서 가져온다.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원작을 소재로. 내용 딸 뤼드밀라를 악마에게 빼앗긴 키예프 대공 스베토자르는 딸에게 청혼하는 귀공자 세명에게 “내 딸을 구해오는 사람에게 딸을 주겟다” 고 약속한다. 그중 한명인 루슬란 왕자가 악마를 물리치고 딸을 구출하여 결혼한다는 줄거리.
서양의 오페라도 거의 그렇고 그런 이야기. 우리도 나라를 위하고 부모에효도하는 충효(忠孝)사상, 권선징악(勸善懲惡)의 스토리-춘향전,흥부와놀부,심청이 등 수 많은 이야기들이있고, 좋은 오페라 소재 아닐수없는데 오늘날 우리 조국?은 왜 이모양 이꼴.
나는 꿈을 꿀때면 악몽(惡夢)이든 선몽(善夢)이든 가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특별히 꿈에서나마 많이 보고싶어도 볼수없는사람 만나면 그렇게 반갑고 좋을수가없다. 오늘도 불친 여러분! 루슬란의 용기와같이 좋은 일만 있기를. 나라에서는 서초동군중, 광화문군중 두패로 갈라저있는데 조국(曺國)은 건재하고 대통령은 느닷없이 국론분열(國論分裂)이 아니고 직접민주주의의 극정적표현?이라고 엉뚱한소리. 참으로 한심하다.
글린카 푸시긴
한강
영랑호 하늘
갈대
길 잃은 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