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천봉산(436m)을 "임란북천전적지" 담을 따라 오르는데, 대형 현수막이 보인다....09:12:16
“맨발걷기 100일 대장정”
* 기간: 2023.12.16.~2024.03.25. 매주 토요일 11시, 천봉산 맨발코스
* 주관 :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상주지회 *후원 : 상주시 체육회, 상주보건소
樂山의 수고로 " 임란북천전적지" 주차장에 주차 후 천봉산으로 출발....09:10:30
낙엽이 계단 양쪽에 수북히 쌓여 있는 가파른 오른막을 천천히 오른다....09:16:37
가파르고 꼬불꼬불한 급경사를 4번째로 마지막 고비를 힘겹게 올랐다....09:31:45
평탄한 능선을 올라서니, 길가에 崇祖精神이 높은 후손들의 石造 묘역조성이 대단하다....09:32:19
(이정표 : 천봉산 정상 2.1km)
왼쪽 위 : 義城金 敬化 坡平尹 烈伊 合窆(합폄)
2009년 3월1일 義城金公 24世 奉圭(出) 子 盛圭 永圭. 婿 坡平人 尹炳喆
孫 暎山 滿鎬 昌鎬 在鎬 潤鎬 龍鎬 軫鎬 周鎬 元鎬 正鎬 新鎬
曾孫 一泰 鶴峻 泰勳 東完 昌秀 秉徹 閏相 泰煥 暎重 相曄 鉉哲 翰成 承範 澤承
玄孫 澤承 聖燁 廷俊 孝珍 亨柱 旻柱 凡柱 天柱
오른쪽 : 義城金 盛圭 坡平尹 元挑 合窆(합폄)
2009년 3월1일 子 軫鎬 周鎬. 子婦 慶州 李玉連 慶州 李桂花. 婿 昌寧 成基重 女 貞淑
孫 泰勳 東完 昌秀. 孫婦 牙山 蔣程惠 金寧 金銀淑 金海 金英珠. 孫女 善花 美英 相希 廷姬 孝珍
曾孫 亨柱 旻柱 凡柱 天柱 曾孫女 姬廷
가파른 오르막길을 24분 동안 올라서 따뜻한 茶로 첫 휴식을 갖는다.... 09:34:06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실버세대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잘 정비 되어있다....09:45:35
노~란 생강나무꽃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심신의 피로를 사라지게 한다....09:49:58
등산로 바닥이 티끌 하나 없이 매우 깨끗하여 물으니 "맨발걷기" 팀에서 청소를 한다고 했다...09:51:10
(이정표 : 천봉산 정상 1.6km 자산교 1.0km)
바위를 자르기 위해 홈이 파여있어서 담소하는 중에, 주민 한 분이 바위에 얽힌 내력을 들려주었다...09:52:22
바위 모양이 男根을 닮아서 아랫 마을 화산리 여인들이 바람이 나서 이를 잠재우려고
남근석 모양을 훼손했다고 한다... 09:52:55
두 갈래 길을 오르면 다시 만나게 된다.....09:55:55
男根石 유래 안내자는 의자에 쉬고, 우리는 평지에 올라서 걸음도 가볍다....09:57:14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호젖한 솔밭길이 산행길로 제일이다...09:58:10
독수리가 날아 오르는 모습의 멋진 바위를 지나서....09:59:08
가지가 말라서 생기가 없는 "때죽나무"의 가지를 野草가 만져 본다...10:00:34
바위 산이 버티고 있는 급경사지대를 데크 계단으로 오르고, 바닥의 소로길로도 올라 본다...10:02:32
데크 계단이 무척 힘들어서 중간 소로길과 합치는 곳에서 내려보며 쉰다...10:03:17
멋진 정자에서 따뜻한 차로 목을 축이고 담소하며 휴식을 갖는다.... 10:07:05
강풍이 불면서 후두둑~ 비가 내려, 이중고를 겪으며 머리를 우산에 바짝 붙여서 오른다... 10:21:53
내리막 계단을 내려가는 길가에 멧돼지가 문질러 나무 껍질이 햐얀색으로 변했다....10:23:30
비가 계속 내려서 정상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만산동으로 내려가는 낙엽길로 하산한다...10:28:29
내려가는 길가에 자연석으로 산소를 아름답게 조성해 놓았다... 10:30:24
비가 멈추어서 폭풍에 부러진 참나무 둥글에 둘러 앉아서 담소하며 간식을 즐겼다...10:52:20
낙엽 속에서 얼굴을 내민 어린 쑥을 野草가 한 움큼 끈었다....10:53:31
참나무가 바위를 감싸려고 보이지 않는 손을 내민다...10:56:00
만산동(만산2동..안너추리) 일대가 한 눈에 들어 온다. 햐얀 건물(작은 창문 많음)이 신축한 소방서...10:57:10
상주 三嶽 중의 하나인 石嶽(천봉산) 아래 "석악정(石嶽亭)"이 단정하다....11:00:32
영암각 유래를 살피는 樂山.... 11:02:10
영암각(靈巖閣) : 천봉산은 (天峰山 435.8m)은 상주 三嶽의 하나인 石嶽으로 불리우며 상주의 鎭山(고을 뒤의 큰산)으로 자리하여 일찍부터 민속문화를 발생시켰다. 영암각의 바위는 “상주에 부임하는 목사(牧使.정삼품)가 北行을 하면 자주 害를 입었고 不祥事가 잦았는데, 어느 牧使의 꿈에 큰 바위가 나타나서 자신의 몸을 風雨로부터 막아주면 재앙(災殃)을 멸하겠다 하여 바위에 보호각을 지어 모시니 재앙이 없어졌다는 ‘암석신앙(巖石信仰)’의 전설에 비롯하고 있는데. 상산지(商山誌)에 의하면 1855년 홍종무 목사(洪鐘茂 牧使)가 중창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전에 건립한 것으로 본다. 건축양식은 전면과 측면 한쪽은 창살(홍살문형)우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후면과 측면 한 쪽은 회벽으로 막아 놓은 특이한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아랫쪽에 막다른 포장도로 옆 감나무 밭에 거북바위가 머리를 들고 "병풍산"을 바라보는 모습이다...11:09:30
좁은 도로에 외발 손수레가 있어 운전기사 내려서 치우며, 우체부를 우선 통과 시킨 뒤 내려갔다.... 11:10:04
햐얀 울타리가 아름다운 포장 길을 무심코 담소하며 내려간다...실수...개인 저택가는길....11:13:09
산수유꽃이 엄청나게 복스러운 모습에 마음이 빠져든다....11:13:52
너른 잔디밭의 저택을 보면서 눈을 즐겁게한다...11:14:45
소슬대문으로 길이 통하여 의아한 생각으로 들어가니 개인 저택이어서 돌아 나왔다....11:16:35
뜨락에 산수유꽃이 핀 “삼백茶문화교육원 (社團法人 三白茶禮院)” 3층 건물이 우아하게 서있다....11:20:04
햐얀 울타리의 대각선에 차량용 반사경을 못보고 내려 갔다가
삼백茶문화교육원 앞 길을 통해서 마을길로 내려간다...11:20:29
길 양쪽에 저택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눈 호강을 했다....11:21:28
情感이 넘치는 돌담이 가지런히 쌓여있어서 추억 속의 장면들이 생각난다...11:23:24
축대 위에 "상주시 북문동 만산2동 마을회관(경로당)" 정면의 프랑스식 현관의 모습이 좋아보인다...11:26:25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老巨樹)"가 길 가운데 있어도 보호하며 지낸다...11:27:21
시내에서 옮겨온 신축한 "상주 소방서"의 믿음직한 모습이 햇살 아래 더욱 빛난다...11:28:09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054-534-0431)" 옆으로 나오면 도로와 만난다...11:30:45
"상주 소방서" 정면의 시원한 모습과 우측의 산봉우리가 "천봉산" 정상이다...11:32:46
"다담뜰한식뷔페"는 매주 화요일 정기 휴일 .. 가는날이 장날 .. 점촌에서 중식(굴국밥) 해결...11:36:08
노란승합차(어린이집 차량) 뒤편 상주세무서를 배경으로 활짝 핀 홍매화에 이끌려 들어왔다....11:37:54
솜씨 좋은 석공의 정성으로 태어난 石鐘 작품을 찬찬히 감상하며 상상의 소리를 느껴본다...11:40:05
주차장에 돌아와서 우천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귀로에 오른다....11:45:28
첫댓글 五年前에 意味있는 山行이었다고 異口同聲으로 讚揚했던 天鳳山을 코로나 擴散으로 犯接하지 못하다가 오늘에야 決行한다.正午무렵에 雨天豫告가 있어서 殆無心했는데 咸昌에서 車窓 두드리는 빗소리를 듣는다.商山館(壬亂北川記念館) 뒷길을 따라 急傾斜 길을 오르는 登山路는 傾斜度가 심하여 出發부터 延伸 深呼吸을 吐해내며 稜線에 서니 일대는 아름도리 참나무가 숲을 이루는 慈山山城길이다.이곳부터 探訪路는 산듯한 비질을 하여 티끌도 보이지 않는다.探訪人에게 問議하니 尙州市맨발걷기會員이 매일 努力한 結果라고 한다.同好會活動이 매우 活潑한 고장다운 모습이다.간간이 體育施設도 있어서 野草는 老益壯을 뽐낸다.平易한 稜線임에도 氣象狀態는 變化無雙하여 强風에 이어 降雨까지 扶助하니 頂上을 자주 쳐다보게 된다.옛 先人들이 巖石을 破碎한 痕迹을 探索하는데 지나던 住民은 아랫동네 너추리마을의 婦女子들이 風紀問題가 자주 發生하자 男根石 模型의 이 바위를 破碎했다고 한다.어느듯 八角亭에서 休息하고 木柵을 따라 오름길에 올라서니 頂上이 저만큼인데 기어이 비가 내린다.안너추리길을 따라 下山하며 靈巖閣을 지나 萬山洞으로 내려오니 消防署길이다.모처럼 다담뜰에 들리니 定期休日이라서 店村 굴국밥에서 終了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