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집 장소 :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어느 하천
★ 채집 시간 : 2시간
★ 채집 도구 : 어항(된장 미끼), 뜰채
★ 채집 어류 & 확인어류
끄리 : 40cm 가량의 대량 개체부터 작은 개체까지 많은 개체를 목격.
누치 : 작은 개체부터 큰 개체까지 많이 목격
돌고기: 얕은 곳에서 2마리 목격
검정망둑 : 비교적 널리 퍼져있었음. 얕은곳에서 16cm 가량의 개체도 확
인.
붕어 : 한마리 목격
갈겨니 : 많은 수를 목격
꺽지 : 돌들어보니 조그만게 한마리 나왔음
밀어 : 색체 변이가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한 종류가 많았음.
왕종개 : 돌틈에 있는 녀석 한마리 목격했음
배스 : 다양한 크기 개체 목격함.
-> 채집결과
된장이 효과가 없었고 근처에 투망꾼이 있어 어항채집은 포기하고
돌들어가며 채집함
밀어와 검정망둑(소형 1개체 10cm 가량 1개체), 갈겨니 다수 채집.
다른녀석들도 채집할수 있었으나 안했음.
투망꾼은 이곳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수를 채집했고 동네 아이들이 팬(?)이 되어 줄줄 따라다니며
좋다고 싱글벙글 했음. 신고해 버릴걸 그랬음.
그런데 이 투망꾼은 끄리나 다른 우리 고기는 한가득 잡아가면서
배스는 그대로 하천에 버리는 것이었음.
알고보니 맛이 없다면서.. -_-;;
(투망꾼한테 하는말인데.. 으이그 인간아.. 잘 보존된 곳에 와서 고기 다 휩쓸어가고 투망 허가증도 없으면서 무조건 잡질 않나... 외래어종을 다시 놔주질 않나.. 게다가 아이들에게 생태계를 휩쓸어버리는 안좋은 교육을 시키질 않나.. 내가 신고 안한게 정말 후회되네)
알고 봤더니 그곳 아이들과 그 투망꾼 모두 외래어종 편이었음.
-> 결론
전에 왔을때 이곳에 우점종이었던 어종이 피라민 줄 알았는데
투망꾼 통에서 확인해 보니 턱이 더 굵고 피라미에게 있는
가로무늬가 없음. 게다가 갈겨니같은 푸른 무늬도 없음
그래서 끄리로 정정. (대형개체도 잡힘. 투망꾼은 그 대형개체를 은어라고함 -_-;;)
돌고기가 2마리 목격. 예상외로 검정망둑 대형어종이 많았음.
누치, 끄리, 검정망둑 등 대형어종들이 얕은곳에 떼지어 모여있어
무언가 이상했음.
다시한번 느낀건데 미끼는 떡밥이 나은것 같습니다.
할머니집 된장이라서 오래되어 그런진 몰라도 냄새는 정말 지독했습니다.
된장의 구수한 냄새가 아닌.. 이상한 냄새.. -_-;;
제가 물고기였더라도 그런 냄새에는 유인되긴 커녕
도망갔을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그 근처에 물고기가 모이지를 않고 오히려 피해가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는 할머니댁 된장을 안쓰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멀지도 않은데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음.
다음에 가면 피라미를 한번 찾아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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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 후기
◈피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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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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