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 정끝별 가까스로 저녁에서야 두 척의 배가 미끄러지듯 항구에 닻을 내린다 벗은 두 배가 나란히 누워 서로의 상처에 손을 대며 무사하구나 다행이야 응, 바다가 잠잠해서 -- 시집 [흰 책] (2000)
첫댓글 상처없이 항구에 닻을 내릴 수 없다는 기쁜 이야기로,,,
첫댓글 상처없이 항구에 닻을 내릴 수 없다는
기쁜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