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즐기고
지혜롭게 살아가고
욕망을 떨쳐내고
기쁨이 넘쳐나고
명확히 깨닫고
마음 깊이 새기면
신들조차 그 사람을
부러워하리라.
(법구경)
중국 당나라 때, 선가에 큰 족적을 남긴 조주선사가 계십니다. 설두 중현스님이 저술한 벽암록(碧巖錄)에 선사의 행장이 나옵니다.
"조주선사는 팔십세에 도를 이루고 사십년간 후학들을 제접하시다 백 이십세에 돌아가셨다. 선사의 덕화가 깊어 사람들은 조주고불(趙州古佛)이라 부르며, 선사의 무(無)자 화두는 깨달음의 첩경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육십세를 넘기기도 어려웠던 시절에 팔십세에 도를 깨우치고 백이십세까지 후학들을 제접하셨다는 조주선사의 행적은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격언에 이르길 '건강한 자는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희망이 간절하면 어찌 나이나 환경에 좌절할 것인가요? 일로 정진하여 이루고자 하는 바를 성취하는 멋진 인생이 되어지소서!
서산대사는 노래합니다. "머리가 희어진다고 마음마저 희어지지 않는다. 이는 옛사람들이 이미 말한 것이다. 지금 대낮에 닭 우는 소리 듣나니 대장부로서 내가 할 일을 다 마쳤네. 홀연히 내가 지닌 것을 내 속에서 발견하니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있는 그대로 그렇다. 천언만어의 경전들이 본시 하나의 빈 종이일 뿐이다."
계룡산인 장곡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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