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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0 삶의 길목에서
 
 
 
카페 게시글
◆삶의 길목에서
프리아모스 추천 0 조회 224 24.09.13 22:4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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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14 06:31

    첫댓글 100인이 100가지 주관과 생각이 있고
    누구 하나 틀린건 아니겠지요.
    프리아모스님의 개성있는 관념도 존중되면서
    반대의 입장도 존중합니다.
    정답은 없는거지요. 가난하고 수입이 없어
    온갖 설음을 당한 사람이라면
    당시의 트라우마로 한번 손에 잡은 돈을 놓지못할 겁니다.
    역시 이것도 이해갑니다.

  • 작성자 24.09.14 07:50

    제 모친이야기를 잠깐 할까 합니다.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나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의 장남에게 시집가 밤새 길쌈하며
    아무것도 없는 집안을 일으켜
    그간 장만한 논밭을 시동생에게 맞겨놓고
    무일푼으로 서울 상경하여
    집장만이며 많은 것에서 넉넉하게 갖추고
    제가 태어났다 합니다.
    당시 식모 둘을 두고 생활하셨다 하니
    굉장히 여유있는 삶이었지 싶습니다.
    그렇게 태어난 저를 복덩어리라 하였습니다.
    왕자처럼 저를 입히고 제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습관이 몸에 베어
    지금도 그리 생활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뜻은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 24.09.14 16:10

    아니 ... 나의 닉네임이 왜 여기서 나와 ? 복덩어리야
    옛말에 돈은 버는 자랑하지 말고 쓰는 자랑해라고 했습니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고 했습니다. 즉 열심히 벌어서 가치있게 쓰라는 말입니다.

  • 작성자 24.09.14 16:59

    빚부터 값고 그리해야겠지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24.09.26 00:53

    사람은 각자 자기 그릇 하나씩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딱 자기 그릇만큼 산다네요.
    자기 그릇이 비어 있으면 채워지고
    자기 그릇보다 많으면
    넘쳐 버리고.

    아무리 돈이 많아도
    종재기처럼 사는 사람 있고
    돈이 없어도 냉면그릇처럼 사는 사람있고.

    울 아버님 말씀
    분수를 알고 분수껏 살아라

    님은 태어나면서 부터 냉면그릇이였네요.
    냉면그릇이 종재기로 살기는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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