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명 : ex 민법공방] :[페이지] :[질문 내용]
선생님 안녕하세요,
입문특강까지 포함해 3주 조금 넘게 공부하는 동안 생긴 고민을 선생님께 상담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법 과목을 처음 접하는데다 아직 초반부라 지금 제 공부방법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지금의 학습방향이 습관으로 굳어지기 전에 조언을 구하려 글을 남깁니다.
제가 학생 때부터 공부해온 정석적인 방식(성실히 수업 듣고 복습)을 큰 틀로 두고, 요약노트 쓰지않기 등 선생님의 특별한 주의사항이 있으면 반영하는 식으로 공부해보았습니다.
아침부터 강의를 쭉 듣고나면 밑줄친 부분에 집중해 기본서를 다시 읽습니다. 입모양으로 뻐끔거리면서 상황 설명하듯 읽으면서 이해하고, 기본서 내용 및 필노에 그려진 도식을 사진 찍듯이 외워둡니다.
복습특강의 경우 일주일 동안 공부한 기본서 내용을 정독한 뒤 약 6회분의 ox 퀴즈를 모아서 풀고 해설강의를 듣습니다. ox 퀴즈를 풀 때는 퀴즈에 주어진 상황을 보고 기본서 내용과 필노 도식을 머릿속에서 펼쳐놓고 매칭시켜봅니다. 틀린 문제는 어떤 포인트에서 틀렸는지, 외웠는데 까먹은 것인지 아니면 아예 놓쳤는지 메모해둡니다.
위의 방식대로 공부했더니 암기에 강하다고 자부했던 저도 꽤 많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더라고요. 꼼꼼히 체크했다고 생각한 부분에서도 ox 퀴즈 많이 틀렸습니다..ㅎㅎ 휘발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셨지만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아무래도 걱정되는 마음이 생기네요. “얇게 여러 번 덧칠하듯” 공부하는 게 민법에는 유리한 방식이라 이해해서 이렇게 제 나름의 루틴을 만들어보았는데, 선생님 보시기에 보완해야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현재 학기 병행 중이지만 3학점 정도여서 오롯이 시험 준비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은 확보된 편이며, 3월 말부터 물리 기본강의 정도 함께 들을 예정입니다.
바쁘신 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3.18 00: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3.18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