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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비롯한 운동선수들을 보면 자주 부상을 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박지성 선수는 세 번이나 수술을 해야 했고, 대한민국 피겨계의 여왕인 김연아도 잦은 허리 부상으로 고생해야 했다.
아무리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자신의 신체 보호를 위해 애써도 뜻하지 않은 부상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경우가 많다.
살사도 마찬가지다. 살사는 본래 소셜로 그냥 재미있게 추는 춤이지만, 무대로 나오면서 조금 달라졌다. 단순한 패턴과 턴 만으론 관객의 호응을 자아내기 어렵다.
그래서 아크로바틱을 비롯한 어렵고 위험한 동작들이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살사인은 물론 비살사인이 보기에도 현란한 공연이 가능해졌지만, 상대적으로 공연자는 잦은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었다.
코리아 살사 콩그레스 2006년 단체전 우승과 커플전 우승에 빛나는 인스트럭터 지니는 한때 부상으로 살사를 그만둘지 심각한 고민을 해야 했다.
2008 코리아 살사 콩그레스 커플전 우승에 빛나는 제이오-떼레는 2006년 대회 참가때 큰 부상으로 ‘대회에 나갔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 밖에 직업댄서들은 다들 갖가지 부상으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으며, 지금도 고생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은 허리와 무릎과 팔 등의 고통을 호소한다.
너무 큰 고통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를 악물고 공연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직업댄서뿐만이 아니다. 국내 살사 대회에 출전하는 많은 선수들 역시 그러하다. 작년 필자의 경우 아크로바틱을 연습하다 허리를 다쳐 몇 달간 고생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의사는 잘못하면 ‘척추뼈의 협착증이 우려될 수 있으니, 관두라’라는 충고를 들었다. 같은 공연팀의 두 여성은 각기 오른팔 인대가 늘어나고, 왼쪽 다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역시 의사들로부터 “잘못하면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니 관두라”라는 조언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모두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고 인내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많은 동호회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다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다.
그들은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늦도록 연습하는 것도 부족해, 부상과 씨름하고 부족한 수면 때문에 고통스러워해야 한다.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한 행동이기에 누구에게도 하소연할 수 없다.
운 좋게 대회에 입상해도 그때뿐이다. 대회상금은 그동안 들여온 노력에 비하면 본전치기도 안 된다. 그래도 오늘도 많은 이들의 동호회의 명예를 위해, 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중이다.
대회에 우승하거나 입상한 이들의 이야기는 매우 혹독하다. 입상에 실패한 동호회들의 이야기도 감동적인 경우가 많다. 비록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과로 모든 것이 평가받지만, 그들의 땀과 열정은 아름답다는 사실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 제공: 맥팬(www.macpan.co.kr) |
출처: 살사, 한곡 추실까요? 원문보기 글쓴이: 朱雀
첫댓글 요새 초중급발표회연습때 응원 가면서 발표회참여하시는 분들의 열정에 감동받고 있어요. 부디 발표회날 까지 부상조심하시고 멋진 공연 기대합니다.^^ 발표회 연습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홧팅!!!!!!하세요^0^
일요반 구경갓다가 숭님 봣어요~~ 완전 몰입해서 연습하시는거~~ 숭님도 홧팅하시규 매번 응원와쥬셔서 넘넘 감사요^^
ps.토숭이는 잘 이씀당ㅎㅎ
@니니야 이번주도 언니보러 갈께요^0^ 히히~토숭이 보면서 제생각도 많이 해주세용 ㅋㅋ
살사의 가장 큰 적은 부상 ㅜ.ㅜ 다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죠~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마시고 안전한 가운데 최선을 다하길~
몸을 소중히. 춤출라면 건강한 몸이 가장중요ㅎㅎㅎ
저도 참고 공연올랐다가
공연끝나고 호되게 아팠던기억이
잇네요
길게보구 건강에 유의해 즐살사 오래
같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