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생각지도 않은 원고료가 입금이 되어 일행들한테 한턱 쏘기로 했다.
거의 일년여 동네 문화센터에서 시간강사로 근무 하지만 다른 강사들과는 별로 말을 안해선지
나는 항상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당했다.
2020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내 본심은 그게 아니었다고 사과도 할겸 식사 한번 내려던 참인데
마침 원고료가 나와서 즉시 실행에 옮겼다.
그들한테 식당을 정하라고 했더니 각자 폰을 열고 한참이나 맛집 검색을 하더니
세종시 <돔베초밥>집을 가자고 한다.
그곳 생각이 났다. 언젠가 밤에 갔다가 초밥이 비싸다고 투덜댔더니,
런치는 싸다고 해서 런치타임에 함 가려고 했던 곳인데 다행이었다. 그래서 갔는데 정말 좋았다.
후식은 공차Gong Cha - 제주그린밀크티 HOT.
[에필로그]
일행들은 너무 좋아했다. 런치에 생맥은 처음이라면서 뛸듯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좋았다. 역시 베푸는 생활, 특히 이웃과 더불어 지내는 것이 좋은거 같았다.
앞으로는 더욱더 열심히 벌어서 더 맛난것 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첫댓글 점심에 할인한들 꽤 비싸겠는데요?
저녁때 한참동안 주거니 받거니 하면 지갑 꽤나 통통 털릴 집 같습니다.ㅎ
베푸신 것 축하합니다^^
대개 런치는 할인하는데요, 할인 적용 안된거 같았어요 ㅎㅎ
계산대에서 가격을 조목조목 따져보고 싶긴했는데요, 일행들이 바로 뒤따라나오면서 맛있다고 종달새처럼 지저귀는 통에 , 사주면서 따진다고 할까봐서 돈만 내고 나왔어요.
그런데 회도 맛있고
대체로 다 맛있어서 저도 맛있게 먹긴했어요... ㅎㅎ
@♡리아
보통 할인되는 것은 스페셜 ㅡ특선
이런 레테르로 한품목 정도 할거라요.
@라이파이~ 아, 그렇군요 ㅎㅎ근데요, 생선초밥은 진짜 맛있었어요. 생맥도요. 클라우드(?) 였던거같아요. 아무튼 다들 너무 좋아해서 담에 또 사주고 싶어요.
@라이파이~ 예전 20대 때, 어른들이 친구들 델고 오라고 하면서 본인은 이쁜이들 사주는것이 취미라면서 맛있는거 많이 사주시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ㅎㅎ 일행들이 너무 좋아해서요 ㅎㅎ
맛있겠는데요....
맛은 좋았어요 ㅎㅎ
제가 돈을 냈는데도 맛 있었으니까요. 생맥도 맛있었고요. 근데요, 만일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데 맛있는걸 사줬다면 더 좋았을거에요. ㅎㅎ
베풀어본 사람은 압니다~~~
베푸는것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를~~~~
안베풀어 본사람은 절대 모르죠?
그기분을~~~잘 하셨습니다.
저도 한번 베불어 보고싶습니다만.....
베프시면 되죠? 뭘 망설이세요? ㅎㅎ 멀리 계시면 마음으로 전해주셔도 되고요!
@♡리아 넵~~~~
@고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