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말할때 아이가 꼬박꼬박 말대꾸하면서 토를달면 미운생각이 드는데 어른도 마찬가지 입니다.
못된 송아지 뿔난 것좀 보세요.
"내 행동과
태도가 아주 못됬습니다"
면역방에서 지인이 음료수를 주었는데 먹고난 빈껍질을 그대로 방바닥에 놔두고 잠이 들었습니다.
게으름을 피워도 적당히 해야지~
그렇지 않나여!
잠결에 이리뒤척 저리뒤척하고 있는데
아내가 방으로 들어오더니 내 모습에 화가 나는지
"이럴수가 있어요"
"먹고난 것은 쓰레기통에 집어 넣어야 하지요"
그말을 듣고 잠결에
부풀려서 해석하다보니
"아, 속터져"
그래서 뚱하고 이마에 주름이 잡혔습니다.
이런 기분에
집에까지 계속되어 집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 말없이 치워주든지, 아니면 그냥 조용히 놔두면 치울텐데.."
"얼마나 피곤했으면 음료수 마시고 잠들었을까..!!"
한마디하니
"내가 말을 안해야지"
라고 합니다.
'긁어서 부스럼 만든다' 는 말이 있듯이
아내가 너무한다 싶어 한 말이고 타인에게 실례되지 않게 한 말인데
그걸 이상하게 해석해서
혹을 붙였네요.
조금만 참을 걸~
그 자리를 잠시 피할걸~
"미안해요"
라고 할걸~
후회가 급속히 밀려옵니다.
"여보, 미안해요"
"다음부턴 사족을 달지 않을께요!"
말하고 싶네요!
아무리 화가나도 잘못해 놓고 토를 달면 조용히 끝날일도
이판사판 공사판이 됩니다.
아내가 지적할때 토를달면 거센바람이 불어서 지붕이 날아갈수도 있습니다.
'깨갱 깨갱'이 좋습니다.
그러면
내가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집니다.
첫댓글 참..이래도 저래도 힘든 인간관계 입니다.^^;;
어쩌라는 건지~~ㅋ
그래요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