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책이야 035 #이해 #생명 존중 #우정
경태의 병아리
세종시문화재단 제작 지원 선정작
시 리 즈 | 그래 책이야
저 자 | 김용세(글) 김주경(그림)
발 행 일 | 2020-12-18
대상연령 | 초등 3~4학년
페이지수 | 124쪽
판 형 | 165 × 222 (mm)
정 가 | 12,000원
I S B N | 979-11-87903-48-2 74810
줄거리
3학년의 마지막 날. 4학년 반 배정을 발표할 때 도준이는 마음을 졸입니다. 거친 말과 행동으로 친구들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걸핏하면 주먹을 휘두르는 경태와 같은 반이 되기 싫어서이지요. 도준이는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경태와 같은 반이었고 그래서 4학년 때만큼은 경태와 헤어지고 싶습니다. 하지만 4학년도 경태와 같은 반이 되고만 도준이는 크게 실망합니다. 새 학년 첫 날, 도준이와 반 아이들은 새로 온 담임선생님이 마음에 듭니다. 인기 개그맨을 닮아서 얼굴만 봐도 웃긴 데다 바르게 앉아 책을 읽는 반 아이들 모두에게 자장면을 사 주겠다는 독특한 제안까지 하니까요. 반에 경태만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며칠 뒤 도준이는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하다가 경태의 신경을 건드리게 되고 경태는 도준이에게 주먹까지 휘두릅니다. 자장면을 먹기 위해서 거짓 화해를 한 경태와 도준이. 하지만 둘의 관계는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폭탄 같습니다. 한편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 모두가 참여하는 활동을 하자고 제안하고 ‘병아리 부화 수업’이 활동으로 정해집니다. 아이들은 각자 유정란을 준비해서 자기 이름을 적고 부화기에 넣습니다. 그리고 부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한껏 들뜹니다. 아이들과 선생님. 달걀이 잘 부화되고 있는지 ‘검란’을 하던 중에 도준이가 다른 친구에게 떠밀려 경태를 미는 바람에 경태의 유정란이 바닥에 떨어져 조금 깨집니다. 경태와 또다시 얽히게 된 도준이. 집에 가는 길에 경태는 도준이를 골목에 몰아넣고 자기 병아리가 태어나지 못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경태의 병아리는 무사히 태어날 수 있을까요? 또 경태와 도준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