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닉스(The Spotnicks)는 스웨덴 출신으로 ABBA 이전에 기타를 기본으로 활발히 활동한 남성 밴드 스푸트니크(Sputnik)는 러시아어로 '동반자'뜻이며 미국의 The Ventures와 함께 세계 3대 전기기타 연주악단(Electric Guitar Instrumental Group)으로 평가되고 있다.
핀란드 땅이었던 휴양지 까렐리아(Karelia)는 1932년 러시아와 겨울전쟁(Winter War)에서 여러 달 동안 용감히 싸웠지만 결국 카렐리아(Karelia) 일부와 그 인근 섬 몇 군데를 핀란드는 러시아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지금 흐르는 곡은 Karelia의 아픔을 그려낸 곡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푸트닉스의 대표곡이다.
인류최초의 인공위성(1957년 구소련에서 쏘아올림)인 스푸트니크(Sputnik:길동무 란뜻)호의 이름을 따 악단명으로 한 The Spotnicks는 원래는 1958년에 The Frazers 라는 그룹명으로 연주를 시작했다. The Spotnicks 란 그룹명은 1961년 그들의 매니저에 의해서 바뀌어졌는데이후 러시아에 빼앗긴 아름다운 핀란드인들의 땅 '안개낀 까렐리아(Karelia)'라는 곡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게된다.
부드러운 터치기법을 사용하는 영국의 쉐도우즈나 강렬하고 경쾌한 연주가 주 특기인 미국밴드인 벤춰스와는 확실히 구분이 되는 이들은 청아한 일렉트릭 기타소리가 일품이며 북유럽의 차갑고 투명한 하늘도 깨트릴 것같은 냉냉하고 깨끗한 연주음이 특색이다. 그들은 복장 또한 특이한데 거의 모든 공연에 우주선복을 입고 연주를 했으며 기타는 무선으로 앰프에 연결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삼류 극장(2편 동시상영)에 가면 영화 한편이 끝나고 필름 준비하는 동안 희미한 수은등 아래에서 다음 영화 시작 하기전 기다릴 때 흘러나오던 음악들이 The Spotnicks 의 Le Dernier Train De L'espace (하늘을 날으는 마지막 기차) 와 Johnny Guitar, 그리고 The Original Twisters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