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전시 시즌이라 전국 방방곡곡 매월 몇개씩 작품이 전시된다 오늘은 한국공예관 이번 토요일부터는 서울 명동~ 담주는 옥천과 파주 헤이리마을~ 6월에도 예술의 전당에서 100호짜리 대작 전시부터 줄줄이다 오전 오후 강의를 해서 버는 돈은 작품제작을 위한 경비를 충당하고 매주 목.금은 자폐청년들 지도와 맛집 순회 밥사주기를 한다 내 노후 생계는 흙수저로 노력해서 자수성가로 집과 연구실도 마련해서 죽을때까지 걱정안해도 되게 준비했기때문에 붓쟁이로 해서 생기는것이나 사회서 받는 여러 시상금들은 다시 다양하게 세상에 나눈다 내가 붓쟁이로 살아갈 수 있음은 다시 태어나는 생이며 모두의 덕분이고 진땀을 흘려 버는 돈의 가치는 참으로 소중하기에~~ 그런데 가끔은 되 나눔을 받을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렇다 낮에는 11명의 먹거리를 사먹였고 저녁에는 올해 첫 콩국수 개시해보자고 자폐청년들과 소문난 칼국수 맛집 단골집가서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한창 먹성이 좋은 한 청년은 곱배기 주세요 하고~ 단골집 김치가 맛있다고 맨 입으로 국수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계속 김치를 먹어 항아리가 비게 하는 청년도~~ 점잖은 분이 갑자기 모자를 벗어 우리 테이블와서 공손히 인사한다 요새 백내장 진행탓인지 사람도 잘못 알아봐 자세히 가까이서 유심히 봐야 안다 내가 가르치는 여러 곳 중 한 곳에서 2년째 배우시는 분이다 어저께 복지관에서 뵈었는데 밖에서 뵈니 다른 분 같으시다 회식인줄 아셨다가 내가 사 먹이는 청년들인 걸 알고 만두도 한판씩 추가 시켜주고 모두의 콩국수값을 내시고 가셨다 한사코 사양했음에도 사장님에게는 공부가르키시는 선생님이시라고~ 10년 가까이 단골이라해도 내가 뭐하는줄 몰랐던 사장님인데 내 직업이 알려져 쑥스러웠다 살다보면 나이들 수록 지갑이 열리기 쉽지 않다는데 팔순이 다 되어가시는 그 분의 마음이 적덕지가~~ 열린 마음의 귀한 노년의 아름다움이신듯 하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지갑열어 대신 계산해 주셨네요
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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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3
24.05.30 20:41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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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눔을 실천하시는 늘평화님과
밥값내신 사장님도 참 좋은일 하셨습니다
서로가 훈훈했답니다
담 주 수업에 다시 감사인사드리려구요
고맙습니다 ~^^
나이 먹어 이웃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것도 복 받는 일입니다.
우리도 아들 대학 가르칠 땐 힘겨웠지만 지금은 연금에다 내가 알바로 벌기도 하니
동기간을 위하여 쓰거나, 오산의 이웃사촌들에게 쓰는 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아내한테 가끔 '오지랖 넓은 남자'라고 핀잔을 받기는 하지만요.
모두가
가족과 이웃과 사회를
위해 하시는 박통님~^^
잘하고 계셔서 응원드려요
저도 두 딸 대학원보내느라
주말도 없이 전국을 다니며
일한 기억이 선명합니다 ㅎ
너무 고마우셔라~^^
돈을 쓸데 쓰실 줄 아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멋진 베품하신 그 분의 마음도 행복으로 가득하셨고 받으신 평화님 마음도
기쁨으로 충만하셨을겁니다 좋은 하루 보내셨군요 ㅎㅎ
가끔은 서로
도와주는 행복한 하루인
세잎 클로바밭에서 노닐면
행운이란 네잎클로바가 나오지요
삶방의 네잎클로바는
운선님~^^♡
멋지세요~^^
고맙습니다
평온한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아름다운 내용의 글을 읽다보니 제 마음도 흐뭇 해 집니다. ^^~
가끔은 서로
도와주는 행복한 하루인
세잎 클로바밭에서 노닐면
행운이란 네잎클로바가 나오지요
고맙습니다
평온한 금요일 되세요 ~^^♡
저도 그렇게 늙으려고 합니다.
지금 그렇게 이미
조용히 나눔하고 계신거
알지요 ㅎ
복받으실꺼예요
저도 그렇게 늙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늘평화님 아름다운 삶을 응원 합니다
가끔은 서로
도와주는 행복한 하루인
세잎 클로바밭에서 노닐면
행운이란 네잎클로바가 나오지요^^♡
선한 영향력이란게 이런거죠?
달란트를 잘 사용하시니 빛이 나십니다.
선생님이 얼마나 자랑스러우시면
소개도 하시고 지갑까지 여셨을까요.
두 분 다 멋지십니다.
같이 가치있게...참 뜻이 여기 있었네요.
꿀잠 이루십시요~
가끔은 서로
도와주는 행복한 하루인
세잎 클로바밭에서 노닐면
행운이란 네잎클로바가 나오지요
고운 금요일 되세요.
중국어방 가끔 들어가보면 낯익은 분들 ㅡ몽연님의 노력으로 함께 하시는분이 날로 많아져가 감탄하며 배워요~^^♡
@늘 평화 아...감사합니다.
힘차고 다정한 늘 평화님의 한자가
중국어방에 터억 걸린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몽연1 ㅋㅋ
아시잖아요?
전 복잡한것도
단순하게 이야기한다는것~ㅋ
대학원에서는 문자학을 전공했는데 한자부수의 자획을 통해 사전에 없는 뜻을
알아가기도 해서 재미있긴 했어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늘 평화 사전에 없는 뜻요?
우왓...공유해주세요~
넘나 바쁘시니 무리실까요?
중국 정치학 중국 문학 박사님들 포진해
계시니...어떤 화답의 글이 실릴지
상상에 상상에 상상을 더해서...♥
늘평화님도
훌륭하시고,
지갑을 열어
식사값을 지불하신
그 분도 좋은 분이시네요.
저도 그래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 열만한 지갑이 없읍니다.
실패한 인생을
사는 것인지
때론 되묻곤 하지요.
회사 다닐 때도
그랬지만
은퇴후에도 버는 돈은
우리 가족과 친지를 위해
써 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도와 주어야
할 곳은 너무 많고
......
그래도 일할 수 있게 해주신 신께
늘 감사드립니다.
늘 평화를 빕니다.
.
어차피 지갑보다
선한 마음부자라면
상부상조하는 기쁨도
나누어가질수 있지요 ㅎ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카페에서도 승봉도에 1박 2일 갔는데
리본길님과 우파님의 봉사정신에 감동 받고
나도 생각을 바꾸려 합니다.
자리이타 참 좋은 말 같아요
카페에는 제가 아는 선배님들
리본길.우파님등 숱한
선행의 분들이 대단히 많은듯해서
배울점이 많더라구요
늘 평강하시길요 ~^^♡
하느님의 뜻이
그대를 통해 이루어 지는듯 합니다
늘 평화를 기도 합니다^^
가끔은 서로
도와주는 행복한 하루인
세잎 클로바밭에서 노닐면
행운이란 네잎클로바가 나오지요
~^^
저도 자수성가 하여 어느정도 남을 도울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조금은 있지만
참으로 행동으로 옮기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도 소녀 가장 장애인들 시설등 조금은 몆년동안 남을 도와 보았지만
지금은 잘 하지 않습니다,
제자신이 성숙되지 못하여 어느날 실망하여
중단 하였습니다
왕성한 작품활동도 하시고
늘평화님 수입이 어느정도 이신지 모르지만
많지않다고 판단 하는데
적은 수입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도움
칭찬 드립니다,
큰 돈 드는건아니고.
5군데 후원하던거
서울 한군데로 줄이고
4군데 나갈것에 보태어
개인적으로 실행하는셈~
후원금우
사회복지시설 운영
호봉제 인건비로
대부분 나가니
그냥 잠시라도 행복한 느낌주고
그날의 생활이 소풍되면 좋은거지요 ㅎ
늘 부러운 부운~
자식과 일터에 골고루
고군분투하시니
몸은 언제 돌보나요.
손자는 폭풍성장하고 있지요?
쉬는시간이 잠자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저녁 귀가후는 그대로
뻗으니~^^
충북방에 성장 사진
동영상 올리긴 했네요
매일 올릴 출석부꺼리가 없다보니~ㅋ
훌륭ㅇ합니다 세상 천국에 보여요
고운 마음으로 보시니
고맙습니다 ~^^
멋찌십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놀라운 성실함으로 노후 대책까지 다 마련하신 평화님,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노력하여 얻은 소득으로 베푸는 데에 인색하지 않으신 평화님도,
대신 지갑 열어 계산해주신 그 분도 모두 훌륭하셔서 글 읽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