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ornbirds
멘시니 / 가시나무새
Henry Mancini
1924~1994
James Galway & Henry
Mancinini
가시나무새-The Thorn Birds
(1983)
감독 대릴 듀크, 출연 리차드 챔버레인 라첼
워드
신부와 소녀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콜린 맥클로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5부작
미니시리즈(총 400분)로 제작한 작품. 83년도 에미상
6개부문,
골든 글로브 4개 부문
수상.
1910년대 호주. 드로레닥 목장에
부임하게된
신부 랄프(Ralph De Bricassart: 리차드
챔버레인 분)는
가족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던 소녀
매기(Meggie Cleary: 시드니 페니 분)
를 딸처럼 돌봐주게
된다. 랄프 신부의 보살핌 속에 사춘기를 보내고 처녀가 된 매기
(레이첼
워드 분)는 숨길 수 없는 사랑을 고백하여 랄프를 당황하게 한다.
랄프
또한 성직의 충성과 매기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만
성직의 길을
걷는다. 로마로 불려간 랄프는 콘티니 추기경(Archbishop Contini-
Verchese: 크리스토퍼 플러머 분)의 비서로 경력을 쌓던 중 매기의
아버지와
오빠가 목숨을 잃은 화재 소식을 듣고
돌아온다.
극심한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도 끝없는 사랑을 호소하는 매기.
그러나 신의 사랑을
실천하기로 한 랄프는 결혼을 권유, 평범한 행복을
빌어주나, 절망에 빠진 매기는
신을 저주하며 랄프를
보낸다.
2년이 지나자 드로레닥 목장에 다시 양떼들이 생기고
일꾼들이 모여든다. 랄프에게
받은 사랑의 반발로 매기는 루크
오닐(Luke O'Neill: 브라이언 브라운 분)과 결혼,
킹즈랜드로
떠난다.
그러나 루크는 매기를 남의 집 가정부로 맡겨놓고 찾지도
않는다.
불만이 쌓인 매기는 남편을 가정으로 이끌기 위해 루크가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다. 성경책 갈피에서 떨어진 마른
장미꽃
때문에 추기경의 주목을 받게 된 랄프는 교황청 대사로 임명돼
호주로 돌아와
드로레닥 목장을 찾는다. 그러나 매기는 보이지 않고 자신이
알 수도 없는
남자와 결혼, 불행한 생활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와
충격을 금치 못하지만,
킹즈랜드로 달려가 출산을 도와주고 남편에게 충고를
해주다가
심한 모욕만 당한다. 남편에 대한 실망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매기는
홀로 외딴 섬으로 떠난다. 랄프에 대한 그리움에 갈등을 겪던
매기는
찾아온 랄프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임신 한 후
남편과는
헤어지고 아기를 낳는다.
이 출생의 비밀은 어머니 피오나(Fee Cleary: 진 시몬스 분)만이
안다.
19년이 지난 크리스마스 때 랄프는 추기경이 돼 드로리닥을
찾아와
두 사람은 재회하고 청년이 된 아들 빈이 사제가 되고 싶다고
간청하자
돕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매기는 랄프와 신을 원망하면서 자신이 사랑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절규한다.
Colleen McCullough의 1977년작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시리즈는 성직자와 한 여인의 몇 십년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입니다.
성직자의 길을 가는 한 남자(랄 프 신부)와 그 남자를 신부가 아닌
남자로써 사랑하는여인(매기)의 오해와 엇갈림,
애정의 도피행각, 성직자로서의 남자의 고뇌,
원치않던 아들,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채 만나는 아들과 아버지,
성직자 세계의 정치적 부침, ...
그리고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야 같이 하게 되는
평온한 사랑의 확인...
이
시리즈로 인하여, 주연을 맡았던 리처드 쳄벌레인과
가시나무새 미니시리즈의
수많은 팬페이지와 정보 사이트가
인터넷에 존재하게
됐습니다.
ABC방송국의 역대 미니시리즈 시청률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린 작품입니다.
80년대말에 국내에 방영된 이 시리즈는 헨리 멘시니의 주옥같은
음악들도 유명하지요.
*◐* 가시나무새의 울음
*◑*
일생에 단 한 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다.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목숨을 맞바꾸는 것이다.
그리하여 온 세상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신께서도 미소를
짓는다.
그 이유는 가장 훌륭한 것은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오스트리아 여류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쓴 '가시나무새'에
나오는 한 대목입니다.
우리는 왜 가시나무 새는 제일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아 헤맬까 의문을 갖습니다.
이 의문에 대해서 맥컬리우는
"그것이 인생이지요"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가시밭길을 가고 있으며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난 후에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입니다.
위대한 고통을 치르지 않고는
진정한 성취감은 맛 볼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이란 때론 장미꽃같이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나면 사랑에 대한
더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속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마 그렇게 다른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사랑을 할때도 우리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야만 되는것인지 잘
모르지만...
주변에서 그런 사랑을 자주 보게 됩니다.
자기는 진실하지 못하면서
상대방에게서는 진실함을 찾으려
합니다.
그런 사랑을 통하여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없이
미소를 지으며..겉과 속이 다른 사랑을
합니다.
사람들을 만날때...사랑을 할 때도...
겉과 속이 같을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신에
최고의 헌신과 인내와 고통이
수반 될 때 신이 귀를 기울이고..
거짓없는 사랑을 나눌수 있을 때,
최후에 신이
예비해 준
그곳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가시나무새 전설 **
가시나무새는 태어나서 죽기 직전에 한번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하여 죽을 때까지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웁니다
가시나무새는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단한번의 노래를 부리기 위해 가시나무를 찾아다닙니다
그러다가 가시나무를 발견하면 가장 날카로운 가시에
스스로 가슴을 찔려 붉은 피를 흘리며
이 세상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새소리보다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죽어갑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순수한 것은 가장 처절한 고통에서
피어납니다!"
헨리 멘시니 (Henry Mancini
1924~1994)
지휘자로서, 작곡가로서, 편곡자로
헨리 멘시니(1924-1994)는 수
많은 영화 음악가들 중 가장 성공한 사람중의 하나이다.
영화와 TV 음악의 작곡가로서 그가 지내온 40여 년간 그는 4번의 오스카와
12번의 그래미를
수상하였고, 대표작중 하나인 1961년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들을 수 있었던 "Moon River"는
최근
50여년간 가장 아름다운 영화음악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Dear Heart에서 들을 수 있었던
"Days of wine and
roses"는 1000번 이상 레코딩 되기도 하였다.
1924년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헨리 멘시니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악기를 배웠으며, 10대가 되었을 때 당시 가장 유명한 재즈 빅 밴드의 리더였던
베니 굿맨의 밑에서 편곡을 하기
시작했다.
1942년 줄리어드음대에 입학하여 음악 공부를 하던 중 세계 제 2차대전의 발발과 함께 군 복무를 해야했고,
는 음악을
중지해야만 했다.
이후 글랜 밀러 오케스트라에서 해고되어 쉬던 중, 1940년대
후반
Mel-Tones에 레코딩 세션으로 참여함으로서 헨리 멘시니는 처음으로 영화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그가 처음 음악
활동을 시작한 것이 빅 밴드인 탓인지, 언제나 빅 밴드 재즈 스타일에 뿌리를 둔
영화 음악들을 작곡하였다.
"글렌 밀러 스토리(1954)", "베니 굿맨 스토리", "로스트 인
알라스카" 등에서
헨리 멘시니는 그가 영화 음악에 어떻게 빅 밴드 재즈 스타일을 접목시키는가를 확실하게 보여 주었고,
이후에는 Tv
Show Peter Gunn, 오손 웰스의 "Touch of Evil"등에도 참여함으로서 TV에까지
그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도
하였다.
1960년대 들어와 헨리 멘시니는 1961년 "Moon
river",
1962년 "Days of wine and roses"로 두해 연속 오스카를 수상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작곡가로
알려지기 시작한다. 대중적인 인기와 실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몇 안 되는 영화 음악
작곡가로 인정받은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 그가 영화와
영화음악계에 미친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었다.
헨리 멘시니만의 독창적이고 드라마틱한 영화 음악은 헐리우드와
유럽의
영화계를 넘나들며 이루어졌고, 그가 사망한 1994년 이후에도 그에 대한 추모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는 종종 지나치게 대중성을
추구한 작곡가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영화음악들은 여전히 영화 관객들의 애청 목록에 들어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영화 음악의 거장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작품으로는 <티파니에서 아침을> ,<피터 건>
,<핑크 팬더> ,
<프렌지> ,<톰과 제리> ,<투 포 더 로드>, <술과 장미의
나날> ,<샤레이드>, <글렌 밀러 스토리> ,
<밀애> ,<하타리>
,<해바라기> <빅토 빅토리아> ,<스위치>
첫댓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더 애달프고 그리웁겠지요?! 아마도 그죠.
주피터님! 감사합니다.
柰厓(내애)님. 주말을 잘 지내고 계시지요.?
날씨가 연일 폭염속에서 사람들이 허덕이고
있군요.. 무사히 이러한 환경속에서도 잘 견디
시니 복을 많이 받아 마땅합니다. ㅎ
1985년도 인가요..'가시나무새'
미니시리즈 4부작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도 그당시 울산에 살때 보았던 기억이~
어린소녀시절의 '메기'에게는 오르지' 랄프' 신부가
남자로서 유일하게 신보다 가까이 있었던 사람 같았어요,
30년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화면에 나오는 '메기'의 순수한
'랄프' 를 향한 사랑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생각되는 군요.
'랄프'의 신부 역씨 성직자 이기전에 하나의 인간에 지나지 않은
나약한 인생인걸요..---
내애님.. 인간은 왜 이렇게 표리가 있는 걸가요..
인간성 이란 원래가 부도덕하며 표리가 있어
내면과 외면이 다른 이중 인격자 인걸 요..
대학교 철학시간에 연세대학교 김형석교수
의 강의가 생각이 나는 군요.김형석 교수님은
금년에 96세로 현존하고 계시니 더욱 존경합니다.
그러한 교수님 말씀이 ' 인간은 가면으로 살아간다'
는 말씀에 그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충분히 이해 되고도 남습니다..
어찌 보면 '랄프'의 신부의 이중
생활도 인간으로써의 너무나 솔찍한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요..
모든걸 다 수용을 할 수는 없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더욱 아쉬워
하며 살아가는 우리내 인생인걸요.
@주피터(睦園) 사람의 감정의 흐름을 인의적으로 막지는 못합니다.
성직자이기전 감성을 갖인 사람아닙니까? 자기들의 잣대로 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듣고싶던 가시나무새의 울음소리 ? ...
오래전에 읽은 가시나무새...한동안 가슴이 찌잉했지요
오늘 날씨는 바람이 선들하여 주신 글을 천천히 읽고 지난 옛 생각속의 앙금을 풀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울타리여사님.. 오늘 우연히 '가시나무새'에 대한 음악이 있어 한번 듣고 싶었는 데여 미니시리즈에 전부 담아 보기는 옛 시절 '펄벅'이 지은 '대지'를 소설로 읽었는 데 이것을 그데로였답니다.. 상상의 셰계가 여지없이 께트려
왠 설명이 길게 나오는 바람에 소설전반을 함
다소 무리가 간것 아닌지요
곧장 영화로 보게 되었답니다.
지는 순간이었답니다..소설은 어디까지나 상상의 세계를 그대로 놓아 두어야 할 것이기에
약 30년전을 회상하며 TV 미니시리즈를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 감탄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비슷한 걸 느낌니다..
음악이 정말 멋지군요..작곡가 이태리 멘시니..이니.. 알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