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빠른 주가 복원 기대 [현대증권-김동원, 김범수]
▶ 4분기 수정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한솔테크닉스 4분기 매출은 2007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로는 5% 감소하였다. 그 이유는 4분기 태양광 모듈 매출이 중국 내수 태양광 수요급증에 따른 셀 공급부족 심화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5% 감소한 486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56% 감소한 37억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4분기 특별상여를 포함한 일회성 비용을 감안한 수정 영업이익은 57억원 수준으로 추정되어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 1분기 추정 영업이익 56억원, 전년대비 221% 증가
동사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7%, 221% 증가한 2069억원, 56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1) 보급형 스마트 폰 주문 증가로 베트남 생산라인 가동률이 98%로 예상되고, 2) 인버터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양광 셀 공급부족 현상도 1분기 중반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3) 갤럭시 A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삼성페이 (무선충전 포함) 모듈 및 신 사업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
최근 3개월간 동사 주가는 스마트 폰 시장의 성장성 둔화 우려로 25% 하락했으며 연초대비 34% 급락하였다. 그러나 동사의 스마트 폰 사업 (베트남 EMS 공장)은 현 시장의 우려와 달리 생산라인이 풀 가동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동사가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저가 중심의 보급형 스마트 폰 위주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2분기부터 전 사업부의 실적 턴어라운드, 신 사업의 이익기여 확대 등에 따른 실적개선 본격화가 기대되어 최근 주가하락은 빠르게 복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4%, 163% 급증한 1.1조원, 432억원으로 추정되어 사상 최대 실적달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