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을 하지 않으면 진실로 다가갈 수 없다. 내가 한 짓거리들은 Ti들의 어느정도 진실에 접근한다면 그나마 마음한켠으로 이것때문이었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꼈으면 해서 이기도 하다. 물론 첫째는 내 정상생활 영위이지만 말이다.
전파무기는 없을 것이다. 그게 이 카페의 취지와는 안 맞을 테지만 난 그렇게 믿고 있다. 다만 그 기술이란게 외계의 기술이라면 이해는 간다. 그것에 대한 대략적인 시나리오라면 외계 지적 생명체가 오래전부터 지구를 감시해왔고 여러 지구상 생물을 실험하며 얻어진 데이터로 Ti를 인류의 사회에서 어느정도 들키지 않고 통제하는 법을 발견했다 정도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시나리오의 결함은 증거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이상현상을 겪은 대표성을 띈 표본집단이 필요한데 그게 종교였다. 기독 이슬람 불교 그 밖의 여러 종교들.. 그들은 초과학적인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거기서 필요한 정보만을 추출한 것이다.
첫 시작은 힌두에서 파생된 불교이다. 이미 힌두에서도 석가와 같은 신의 인도가 이뤄진 듯.보이지만 석가같은 사람은 없던걸로 보인다. 예수와 마호멧과 비교해봐도 석가는 거의 완성형이다. 둘 다 존경받을만 하지만 말이다.
문제는 석가 정도로 수행이 쌓였으면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인도의 기분을 느꼈을텐데 왜 그것을 말하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생겼으며 아마 그 사실을 자신의 직계제자에게는 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었다.
자신의 가르침보다 더 좋은 가르침이 나중에 나온다면 그것을 따라라. 자신을 숭배하지.말고 오직 자신을 등불삼아 진리를 쫓아라. 등등 이런 사람은 없다. 인간의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기독계열 파생종교와 이슬람을 제외시킨다. 내 기준에서는...
무조건적인 믿음은 독이다. 의심은 나중에 있을지 모르는 믿음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준다. 멍청한 종교인들의.무조건 믿어라 하는 개소리는 걸러들어야 한다.
Ti들의 이상현상과 종교의 이상현상의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 지금 현대에서 일어난 아바나 증후군도 과거의 기록 어딘가에서.. 특히나 종교인들 중에 이러한 증상을 겪은 사람이나 집단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는 중이다. 아바나 증후군은 외교관, 정보인텔리, 군관계자등을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과거 어느 특정 기점에 현재와 같이 집단 아바나 증후군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목적은? 정보수집, 세계의 판세파악 정도로 생각된다. 물론 목적의 일부겠지만... 그 당시 시간대의 정세파악 및 정보파악, 인간의 지적 능력수준 및 의식레벨 확인정도.... 그 정도로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더 있다면 좋겠지만 없을거라 본다.